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445. [부연 설명] 쉬운 C# 코드를 어럽게 이해하기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8873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부연 설명] 쉬운 C# 코드를 어럽게 이해하기

이 글은 다음의 글에 대한 릴레이 성격의 글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쉬운 C# 코드를 어럽게 이해하기
; http://www.csharpstudy.com/Network/DevNote/Article/20

위의 글에 설명이 모두 맞지만, 약간의 곡해를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좀 더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빌드된 MyTest.EXE는 일반 Win32 프로그램과 다른 PE 헤더를 가지고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다른 PE 헤더"는 헤더의 구조가 다르다는 것이 아닙니다. 닷넷 EXE와 Win32의 EXE는 PE 헤더 구조가 동일합니다. 다르다고 하는 부분은 PE 헤더 중에서 IMAGE_OPTIONAL_HEADER 내부의 DataDirectory 구조체 중의 하나인 CLRRuntimeHeader가 비어있느냐, 채워져 있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의 글을 참고하세요.

해당 DLL이 Managed인지 / Unmanaged인지 확인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 https://www.sysnet.pe.kr/2/0/1296


2. 하나의 Managed 프로세스는 하나의 CLR을 갖는다

이 문장은 꼭 그 다음에 나오는 "각각의 프로세스에 1개씩 총 10개의 clr.dll 이 Physically 존재한다"와 함께 연관시켜 해석해야 합니다. 즉 "하나의 (.NET 4.0) Managed 프로세스는 하나의 CLR.dll을 갖는다."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사실 닷넷은 하나의 EXE 내에 side-by-side로 로드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CLR 2, CLR 4를 모두 하나의 EXE에서 호스팅할 수 있습니다.

가령, 아래의 SampleBrowser 응용 프로그램에서 "CppHostCLR" 소스코드를 다운로드 받아 실행해 보면,

C++ app hosts CLR 4 and invokes .NET assembly (CppHostCLR)
; http://1code.codeplex.com/downloads/get/clickOnce/SampleBrowser.application

하나의 EXE 내에 CLR 2, 4가 함께 올라오고 따라서 CLR 2용의 mscorwks.dll, CLR 4용의 clr.dll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CLR은 EXE의 Entry Point인 Main() 메서드를 호출하게 되는데, Main 메서드는 어느 클래스에나 존재할 수 있지만 반드시 Static 이어야 하고 프로그램 내에 단 1개만 존재해야 한다.

이것은 EXE에서 최초 실행되는 메서드가 하나만 지정될 수 있다는 것이지, static Main 메서드가 프로그램 내에 1개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다음과 같이 2개의 클래스에 Main 메서드를 정의해도 무방합니다.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
}

class Test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
}

이런 경우 C# 컴파일러가 자동으로 하나의 Main 메서드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오류가 나는 것인데요. Visual Studio의 경우 프로젝트 속성 창에서 다음과 같이 어떤 Main을 선택할 지 지정해 주면 됩니다.

cs_basic_1.png

그런 경우 Visual Studio는 csc.exe 컴파일러의 인자에 "/main:<type>" 옵션을 함께 전달해 컴파일합니다.


4. Managed Heap에 MyClass 객체 메모리를 할당한 후, 쓰레드는 c 라는 로컬 변수를 해당 쓰레드의 스택에 4 byte만큼 생성하고


추상화된 관점에서 이해한다는 차원에서는 이 설명으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단지, 좀 더 엄밀하게 들어가면 순서가 다릅니다.

(이후 x86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C# 컴파일러는 해당 메서드를 컴파일하는 단계에서 그 메서드의 실행에 필요한 스택 크기를 이미 계산해 냅니다. 그렇게 계산한 스택 크기는 메서드의 실행 진입점에서 할당됩니다. 일례로 IL 코드의 형식을 보면,

.class private auto ansi beforefieldinit Program
       extends [mscorlib]System.Object
{
  .method private hidebysig static void  Main(string[] args) cil managed
  {
    .entrypoint
    .maxstack  8
    IL_0000:  nop
    IL_0001:  ldstr      "Hello World"
    IL_0006: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string)
    IL_000b:  nop
    IL_000c:  ret
  }
}

이렇게 그 메서드를 실행하기 위한 스택의 크기가 이미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JIT 컴파일러는 네이티브 코드로 스택 프레임을 형성한 후 로컬 변수를 위한 공간을 메서드 진입 시점에 이미 생성해 놓습니다.

void Test()
{
    push        ebp 
    mov         ebp,esp 
    sub         esp,0Ch  // 쓰레드는 메서드 진입 단계에서 스택 크기를 이미 생성하고,

    // 이후 new MyClass();가 나오면 Managed Heap에 MyClass 객체를 할당하고,

    // 힙에 할당된 객체의 주소를 가리키는 주소를 이전에 sub esp, 0ch로 확보한 스택에 보관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0/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4-06-25 08시31분
[이성환] 내용 잘 봤습니다.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근데 혹시 성태님 책 사면 이런 내용이 더 자세히 실려 있나요? (프로그램의 실행흐름이라든지 메모리 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코딩도 잘 못하면서 이런 부분만 관심가지는 초짜라서리...
[guest]
2014-06-25 01시20분
그 책은 초보자를 대상으로 쓴 책이라서 이런 내용까지는 안 나옵니다. ^^
정성태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552정성태3/5/20218773개발 환경 구성: 547. github workflow/actions에서 Visual Studio Marketplace 패키지 등록하는 방법
12551정성태3/5/20217662오류 유형: 702. 비주얼 스튜디오 - The 'CascadePackage' package did not load correctly. (2)
12550정성태3/5/20217348오류 유형: 701. Live Share 1.0.3713.0 버전을 1.0.3884.0으로 업데이트 이후 ContactServiceModelPackage 오류 발생하는 문제
12549정성태3/4/20217908오류 유형: 700. VsixPublisher를 이용한 등록 시 다양한 오류 유형 해결책
12548정성태3/4/20218733개발 환경 구성: 546. github workflow/actions에서 nuget 패키지 등록하는 방법
12547정성태3/3/20219163오류 유형: 699. 비주얼 스튜디오 - The 'CascadePackage' package did not load correctly.
12546정성태3/3/20218802개발 환경 구성: 545. github workflow/actions에서 빌드시 snk 파일 다루는 방법 - Encrypted secrets
12545정성태3/2/202111565.NET Framework: 1026. 닷넷 5에 추가된 POH (Pinned Object Heap) [10]
12544정성태2/26/202111780.NET Framework: 1025. C# - Control의 Invalidate, Update, Refresh 차이점 [2]
12543정성태2/26/202110090VS.NET IDE: 158. C# - 디자인 타임(design-time)과 런타임(runtime)의 코드 실행 구분
12542정성태2/20/202112428개발 환경 구성: 544. github repo의 Release 활성화 및 Actions를 이용한 자동화 방법 [1]
12541정성태2/18/20219676개발 환경 구성: 543. 애저듣보잡 - Github Workflow/Actions 소개
12540정성태2/17/20219997.NET Framework: 1024. C# - Win32 API에 대한 P/Invoke를 대신하는 Microsoft.Windows.CsWin32 패키지
12539정성태2/16/20219897Windows: 189. WM_TIMER의 동작 방식 개요파일 다운로드1
12538정성태2/15/202110322.NET Framework: 1023. C# - GC 힙이 아닌 Native 힙에 인스턴스 생성 - 0SuperComicLib.LowLevel 라이브러리 소개 [2]
12537정성태2/11/202111378.NET Framework: 1022. UI 요소의 접근은 반드시 그 UI를 만든 스레드에서! - 두 번째 이야기 [2]
12536정성태2/9/202110333개발 환경 구성: 542. BDP(Bandwidth-delay product)와 TCP Receive Window
12535정성태2/9/20219498개발 환경 구성: 541. Wireshark로 확인하는 LSO(Large Send Offload), RSC(Receive Segment Coalescing) 옵션
12534정성태2/8/20219990개발 환경 구성: 540. Wireshark + C/C++로 확인하는 TCP 연결에서의 closesocket 동작 [1]파일 다운로드1
12533정성태2/8/20219685개발 환경 구성: 539. Wireshark + C/C++로 확인하는 TCP 연결에서의 shutdown 동작파일 다운로드1
12532정성태2/6/202110198개발 환경 구성: 538.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ReceiveBufferSize(SO_RCVBUF), SendBufferSize(SO_SNDBUF) [3]
12531정성태2/5/20219181개발 환경 구성: 537.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PSH flag와 Nagle 알고리듬파일 다운로드1
12530정성태2/4/202113407개발 환경 구성: 536.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Receive Window
12529정성태2/4/202110401개발 환경 구성: 535.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IN RTO [1]
12528정성태2/1/20219799개발 환경 구성: 534.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SS(Maximum Segment Size) - 윈도우 환경
12527정성태2/1/20219999개발 환경 구성: 533.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SS(Maximum Segment Size) - 리눅스 환경파일 다운로드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