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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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비정상 종료 시 "Debug Diagnostic Tool"를 이용해 덤프를 남기는 방법

일례로, w3wp.exe 프로세스가 원인도 모르게 죽는(crash)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풀 덤프를 뜨는 것입니다.

비정상 종료되는 경우가 일정한 규칙이 있고 해당 예외 타입을 알 수 있다면 procdump.exe를 이용해 쉽게 덤프를 뜰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저번에 한번 설명드렸죠? ^^

닷넷 응용 프로그램에서 특정 예외가 발생했을 때 풀 덤프받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376

그런데, 말 그대로 비정상 종료를 해버리는 경우는 어떻게 덤프를 남겨야 할까요? 이를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Debug Diagnostic Tool"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서 한번 설명해 볼까요? ^^

닷넷 환경은 그런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실제 상황에 가깝도록 C/C++ Win32 DLL에서 crash를 발생시키는 예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C/C++ 코드는 이렇게 구성하고,

#include "stdafx.h"
#include "Win32Project1.h"

DWORD WINAPI crashThread(LPVOID lpParameter)
{
    while (true)
    {
        HANDLE hWait = ::OpenEvent(SYNCHRONIZE, FALSE, L"test.event");
        if (hWait == NULL)
        {
            Sleep(1000);
            continue;
        }

        ::WaitForSingleObject(hWait, INFINITE); // "test.event"가 시그널되면!

        *((int*)0) = 0; // 비정상 종료!
    }

    return 0;
}

WIN32PROJECT1_API int _stdcall fnWin32Project1(void)
{
    HANDLE hHandle = ::CreateThread(NULL, 0, crashThread, NULL, 0, NULL);
    if (hHandle != NULL)
    {
        CloseHandle(hHandle);
    }

    return 42;
}

닷넷에서 P/Invoke를 이용해 fnWin32Project1 함수를 호출하는 페이지를 default.aspx로,

using System;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using System.Threading;
using System.Web.UI;

namespace WebApplication1
{
    public partial class _Default : Page
    {
        [DllImport("Win32Project1.dll")]
        static extern int fnWin32Project1();

        public static EventWaitHandle _event = new EventWaitHandle(false, EventResetMode.ManualReset, "test.event");
        protected void Page_Load(object sender, EventArgs e)
        {
            fnWin32Project1();    
        }
    }
}

"test.event" 이벤트를 시그널하는 페이지를 about.aspx로 두겠습니다.

using System;
using System.Web.UI;

namespace WebApplication1
{
    public partial class About : Page
    {
        protected void Page_Load(object sender, EventArgs e)
        {
            _Default._event.Set();
        }
    }
}

이 웹 응용 프로그램을 IIS에서 호스팅하고 default.aspx를 방문한 다음 이어서 about.aspx를 방문하면 w3wp.exe가 비정상 종료되면서 사라집니다. 이때의 이벤트 로그를 보면 비정상 종료되었다는 항목은 남지만 막상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웹 서버가 이런 상황이면 정말 난감한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Debug Diagnostic Tool"입니다. 다음의 경로에서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고,

Debug Diagnostic Tool v2 Update 3
; https://www.microsoft.com/en-us/download/details.aspx?id=58210

시작 메뉴를 통해 "DebugDiag 2 Collection"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Rule Type"을 선택할 수 있는 창과 함께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howto_debug_diag_1.png

당연히, "Crash" 유형을 선택하고 "Next" 버튼을 누르면 이제 덤프를 남길 응용 프로그램 대상의 종류를 선택하는 창으로 이동합니다.

howto_debug_diag_2.png

여기서는 w3wp.exe를 감시할 텐데요. 이 중에서 문제가 발생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알고 있으므로 좀 더 범위를 좁히기 위해 "A specific IIS web application pool"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개별 상황에 맞게 다른 타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 "AppPool"을 선택했으므로 이제 어떤 AppPool을 감시해야 할지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저는 테스트로 구성한 웹 사이트가 "TestSite" AppPool에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선택했습니다.

howto_debug_diag_3.png

그리고 나오는 세부 항목 설정에서는 기본값으로 두고 넘어갑니다.

howto_debug_diag_4.png

참고로, 위의 설정에서 "Unconfigured First Chance Exceptions"는 가능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First Chance Exception"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켜두면 너무나 잦은 로그(또는 덤프)가 남게 되는데 별다르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우측 하단의 "Exceptions..."를 눌러 나오는 예외 종류를 세분화시켜서 선택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상 종료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굳이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규칙(Rule)"의 이름과 해당 규칙이 적용되어 덤프 및 로그를 남겨야 하는 폴더를 지정할 수 있는 창이 나오는데요.

howto_debug_diag_5.png

자신의 상황에 맞게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해당 규칙을 활성화 시킬지를 묻는데,

howto_debug_diag_6.png

당연히 "Activate the rule now"를 선택합니다. 이 창을 마지막으로 "Finish" 버튼을 누르면 "Debug Diagnostic Tool" 프로그램의 "Rules" 탭에 방금 생성한 규칙이 활성화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owto_debug_diag_7.png

일단, 이렇게 활성화시켰으면 이제 서버에서 로그아웃을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DbgSvc.exe라는 NT 서비스가 덤프 모니터링을 책임지기 때문에 굳이 서버에 연결되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 운영 서버에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crash 덤프를 남길 때 정말 필요한 기능입니다. ^^)

재미있는 점은, 크래시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 w3wp.exe 프로세스 하나 당 DbgHost.exe 프로세스가 하나씩 대응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WebGarden을 설정해 AppPool 하나에 3개의 작업자 프로세스가 실행하도록 구성한 경우라면 DbgSvc.exe 프로세스와 함께 3개의 DbgHost.exe가 함께 떠 있게 됩니다.

"Debug Diagnostic Tool"에 대해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는데요. 똑똑하게도 iisreset이나 작업관리자를 통해 강제 종료하는 경우는 덤프를 남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운영 서버에서 제대로 된 crash 덤프를 선택하는데 정말 필요한 기능입니다. ^^




이렇게 구성한 상태에서, 예제 웹 응용 프로그램의 default.aspx, about.aspx를 차례대로 방문하면 c:\temp 폴더에 덤프 파일이 남게 됩니다. 이 덤프 파일이 있으면 어느 정도까지 도움이 될지 감이 잘 안 오실 텐데요.

대개의 경우 '빌드 서버'를 통해 웹 응용 프로그램을 빌드할 것이므로, 바로 그 빌드 서버에 설치된 Visual Studio 2013에서 "File" / "Open" / "Crash Dump..." 메뉴를 이용해 덤프 파일을 열면?

다음과 같이 정확하게 문제를 발생시킨 소스 코드 위치까지 보여주면서 디버깅 상태로 진입합니다.

howto_debug_diag_8.png

그야말로, 놀라운 디버깅 능력입니다! ^^

(첨부한 파일은 이 글의 예제 프로젝트를 포함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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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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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
 



2017-11-01 09시45분
[guest] 증권회사에서 제공하는 API중 COM 버전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http://res.sysnet.pe.kr/sysnetimages/howto_debug_diag_2.png

위 링크 이미지의 선택창에서 A specific COM+ application 를 선택하면 되나요?
[guest]
2017-11-01 10시15분
[guest] "Debug Diagnostic Tool"에 대해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는데요. 똑똑하게도 iisreset이나 작업관리자를 통해 강제 종료하는 경우는 덤프를 남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부분을 적어 놓으셨는데요.

프로그램 코드 내에서 application.exit 또는 application.restart 하는것도 잡히지 않나요?
[guest]
2017-11-02 12시32분
첫 번째 질문은, 거기서 말하는 COM+ 응용 프로그램은 서버 유형으로 뜨는 독립 .exe COM+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일반 프로세스라면 그냥 "A specific process"를 선택하세요.

두 번째 질문은, 직접 해보시고 답을 달아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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