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오류 유형: 4. [OS 지원 API] SHParseDisplayName과 Windows 2000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7613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예전에 만들어놨던 라이브러리의 기능 추가에 대한 문의가 있어서 최근에 SHBrowseForFolder를 이용한 폴더 선택 추가 메서드를 구현해 주었습니다. 또한 그 기능에, "최초 폴더 선택" 가능한 경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SHBrowseForFolder의 함수 원형이 다음과 같지요.

LPITEMIDLIST SHBrowseForFolder( LPBROWSEINFO lpbi );

유일한 인자인 BROWSEINFO 구조체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typedef struct _browseinfo {
    HWND hwndOwner;
    LPCITEMIDLIST pidlRoot;
    LPTSTR pszDisplayName;
    LPCTSTR lpszTitle;
    UINT ulFlags;
    BFFCALLBACK lpfn;
    LPARAM lParam;
    int iImage;
} BROWSEINFO, *PBROWSEINFO, *LPBROWSEINFO;

여기서, pidlRoot 값이 바로 폴더 선택창을 띄웠을 때 루트로 지정되는 경로의 PIDL 값입니다. PIDL은 Windows Shell 에서 Shell 개체에 대한 유일한 값을 나타내는 ID라고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혹시나, 파일 경로가 ID로 될 수 있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파일 경로로 표현이 안되는 Shell 개체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탐색기의 "내 컴퓨터" 노드는 파일 시스템이 아닌 데도 탐색기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구별하기 위해서 "파일 경로"를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바로 이런 때 해당 노드를 구분해 줄 수 있는 것이 PIDL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값에 대해 PIDL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요? PIDL은 직접 사용자가 구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임의의 경로를 지정하고 싶다면, 그 경로에 대한 PIDL 값을 구해서 pidlRoot 인자에 넣어주어야 합니다.

바로 이런 때 사용되는 메서드가 SHParseDisplayName 함수입니다.
이 함수의 원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HRESULT SHParseDisplayName( LPCWSTR pszName, IBindCtx *pbc,
    LPITEMIDLIST *ppidl, SFGAOF sfgaoIn, SFGAOF *psfgaoOut
);

pszName 인자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경로를 넘겨주면 ppidl 값이 [out] 파라미터 형식으로 해서 반환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구현을 마치고 해당 COM 개체를 고객에게 넘겨 주었는데, 얼마 안 가서 바로 문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Windows 2000에서 COM 개체 등록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거의 99.999%는 새로 추가한 메서드의 의존성 때문에 그런 경우일 것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SHParseDisplayName 함수 추가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메서드는 Shell32.dll에 구현되어 있고, 그로 인해 만들어진 DLL에 대한 Depends.exe로 살펴보면 다음 화면과 같이 "SHParseDisplayName" 항목이 "빨간색 C" 모양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구현 함수가 포함 안되어져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MSDN 도움말을 찾아보면 Minimum operating systems 요구 사항에 Windows XP라고 나와 있습니다.)

의존성 테스트

위의 함수 때문에 Windows 2000에서는 등록 자체가 거부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해결해야만 했으며, 결국 위의 하면에서 왼쪽의 파란색 상자에 둘러쳐진 것과 같이 delayed-load DLL로 shell32.dll을 명시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RegisterServer 등록 API가 실행되는 동안에는 SHParseDisplayName API 로 인해 등록을 방해받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해놓으면 문제가 되겠지요. 틀림없이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메서드를 호출하게 되면 여지없이 프로그램은 crash 되어집니다. 따라서, 현재의 운영체제가 Windows XP 이상인지 검사하는 코드를 추가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해결 방법 이외에도, SHParseDisplayName API 자체를 GetProcAddress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는 SHParseDisplayName API가 Internet Explorer 관련 업데이트에 포함시키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군요.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0/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288정성태8/5/202016010오류 유형: 637. WCF - The protocol 'net.tcp' does not have an implementation of HostedTransportConfiguration type registered.
12287정성태8/5/202017456오류 유형: 636. C# - libdl.so를 DllImport로 연결 시 docker container 내에서 System.DllNotFoundException 예외 발생
12286정성태8/5/202018818개발 환경 구성: 501. .NET Core 용 container 이미지 만들 때 unzip이 필요한 경우
12285정성태8/4/202018487오류 유형: 635. 윈도우 10 업데이트 - 0xc1900209 [2]
12284정성태8/4/202017852디버깅 기술: 169. Hyper-V의 VM에 대한 메모리 덤프를 뜨는 방법
12283정성태8/3/202018751디버깅 기술: 168. windbg - 필터 드라이버 확인하는 확장 명령어(!fltkd) [2]
12282정성태8/2/202016575디버깅 기술: 167. windbg 디버깅 사례: AppDomain 간의 static 변수 사용으로 인한 crash (2)
12281정성태8/2/202020220개발 환경 구성: 500. (PDB 연결이 없는) DLL의 소스 코드 디버깅을 dotPeek 도구로 해결하는 방법
12280정성태8/2/202018342오류 유형: 634. 오라클 (평생) 무료 클라우드 VM 생성 후 SSH 접속 시 키 오류 발생 [2]
12279정성태7/29/202020064개발 환경 구성: 499. 닷넷에서 접근해보는 InterSystems의 Cache 데이터베이스파일 다운로드1
12278정성태7/23/202016693VS.NET IDE: 149. ("Binary was not built with debug information" 상태로) 소스 코드 디버깅이 안되는 경우
12277정성태7/23/202018641개발 환경 구성: 498. DEVPATH 환경 변수의 사용 예 - .NET Reflector의 (PDB 연결이 없는) DLL의 소스 코드 디버깅
12276정성태7/23/202018020.NET Framework: 930. 개발자를 위한 닷넷 어셈블리 바인딩 - DEVPATH 환경 변수
12275정성태7/22/202020202개발 환경 구성: 497. 닷넷에서 접근해보는 InterSystems의 IRIS Data Platform 데이터베이스파일 다운로드1
12274정성태7/21/202019557개발 환경 구성: 496. Azure - Blob Storage Account의 Location 이전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2273정성태7/18/202022306개발 환경 구성: 495. Azure - Location이 다른 웹/DB 서버의 경우 발생하는 성능 하락
12272정성태7/16/202015476.NET Framework: 929. (StrongName의 버전 구분이 필요 없는) .NET Core 어셈블리 바인딩 규칙 [2]파일 다운로드1
12271정성태7/16/202018416.NET Framework: 928. .NET Framework의 Strong-named 어셈블리 바인딩 (2) - 런타임에 바인딩 리디렉션파일 다운로드1
12270정성태7/16/202019085오류 유형: 633. SSL_CTX_use_certificate_file - error:140AB18F:SSL routines:SSL_CTX_use_certificate:ee key too small
12269정성태7/16/202016347오류 유형: 632. .NET Core 웹 응용 프로그램 - The process was terminated due to an unhandled exception.
12268정성태7/15/202018961오류 유형: 631. .NET Core 웹 응용 프로그램 오류 - HTTP Error 500.35 - ANCM Multiple In-Process Applications in same Process
12267정성태7/15/202021043.NET Framework: 927. C# - 윈도우 프로그램에서 Credential Manager를 이용한 보안 정보 저장파일 다운로드1
12266정성태7/14/202017968오류 유형: 630. 사용자 계정을 지정해 CreateService API로 서비스를 등록한 경우 "Error 1069: The service did not start due to a logon failure." 오류발생
12265정성태7/10/202016840오류 유형: 629. Visual Studio - 웹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Unable to connect to web server 'IIS Express'." 오류 발생
12264정성태7/9/202028154오류 유형: 628. docker: Error response from daemon: Conflict. The container name "..." is already in use by container "...".
12261정성태7/9/202019408VS.NET IDE: 148. 윈도우 10에서 .NET Core 응용 프로그램을 리눅스 환경에서 실행하는 2가지 방법 - docker, WSL 2 [5]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