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개발 환경 구성: 18.3. 사용자 입장에서의 HTTPS 접근 (1)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443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부모글 보이기/감추기
(연관된 글이 3개 있습니다.)

3.1 사용자 입장에서의 HTTPS 접근 (1)


여기까지 읽어 오셨으면, 이제 여러분들은 임의로 가용한 "인증서 서비스"와 그 인증서 서비스를 "루트"로 하여 받은 "하위 서버 인증서"를 설치한 웹 사이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체 환경 구성을 간략하게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 웹 사이트 사용 구조

일단, 지난 토픽들 "1. 윈도우즈 인증서 서비스 설치", "2. 웹 사이트에 SSL을 적용"을 통해서 IIS 웹 서버와 인증서 서비스 간의 설정은 모두 완료한 것입니다. 남은 것은 이제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다뤄보는 것을 설명하는 것인데요. 이번 장을 실습하기 위해서는 3대의 컴퓨터가 있어야 합니다. (없는 분들은 VPC를 고려하거나, 아니면 머릿속으로 그리시면 됩니다.)

위의 예를 들기 위해서 설치된 제 테스트 VPC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증서 서비스가 설치 컴퓨터: sedona2
2. IIS 웹 사이트가 설치된 컴퓨터: sedona
3. 사용자 컴퓨터: 그 외의 테스트 VPC

자, 현재의 상황에서 최상위 루트 인증서는 "sedona2"의 인증서 서비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sedona" 컴퓨터는 "2. 웹 사이트에 SSL 을 적용" 토픽의 "2. 요청 파일을 인증서 서비스로 전달" 단계를 통해서 "sedona2" 컴퓨터의 루트 인증서를 sedona 컴퓨터에 설치했었습니다. 자, 여기서 문제는 사용자 컴퓨터입니다. 서버 측이라면 서비스 제공업자가 얼마든지 제어를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sedona2"의 루트 인증서를 설치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당연히, "사용자 컴퓨터"에는 "sedona2"의 루트 인증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https://sedona/postinfo.html" 라고 웹 브라우저로 방문하게 되면, https 사이트의 인증서에 대한 상위 인증서, 즉 "sedona2"의 인증서가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보안 경고" 창이 뜨게 됩니다.

보안 경고

말 그대로, "신뢰 여부를 결정한 적이 없는 회사에서 발급한 보안 인증서"이므로 다시 한번 확인하라는 의미로 띄워주는 경고창인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예"를 클릭하면 정상적으로 HTTPS 통신을 하기는 해도, 그래도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화면을 매번 보여준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 해결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일반 사용자들 컴퓨터에 "sedona2"의 루트 인증서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단계 때문에 사용자가 단 한 번 귀찮은 작업을 거치도록 해야 합니다. 즉, 다음과 같은 URL을 웹 사이트의 특정 페이지(예를 들어, 회원 가입 페이지)에 링크해 놓고 사용자로 하여금 반드시 이 "인증서 서비스"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제공되는 웹 관리자 화면에 방문해서 "루트 인증서"를 클라이언트 측 컴퓨터에 설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https://sedona2/certsrv/certcarc.asp

위의 페이지를 방문하게 된 사용자는 반드시 "install this CA certificate chain" 링크를 클릭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스스로의 "인증서 서비스"를 구축하지 않고, 이미 사용자들의 웹 브라우저에 등록되어 있는 "Verisign" 같은 루트 인증서로부터 SSL 웹 사이트에 사용될 인증서를 받았다면 사용자들로 하여금 위와 같이 번거로운 "루트 인증서 설치" 작업 없이도 바로 SSL 웹 사이트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잠시 정리해 볼까요?

만약 여러분들이 "사내 인트라넷"이나 소규모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면, 여러분들만의 "인증서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반면에 그 서비스가 무작위 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에게 해야 하는 서비스이고 보안이 강조된다면 "Verisign" 등을 통해서 "서버 인증서"를 받으십시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제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HTTPS" 접근 실습을 해보겠습니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202정성태12/21/20225243기타: 84. 직렬화로 설명하는 Little/Big Endian파일 다운로드1
13201정성태12/20/20225803오류 유형: 835. PyCharm 사용 시 C 드라이브 용량 부족
13200정성태12/19/20224755오류 유형: 834. 이벤트 로그 - SSL Certificate Settings created by an admin process for endpoint
13199정성태12/19/20224941개발 환경 구성: 656. Internal Network 유형의 스위치로 공유한 Hyper-V의 VM과 호스트가 통신이 안 되는 경우
13198정성태12/18/20224864.NET Framework: 2080. C# - Microsoft.XmlSerializer.Generator 처리 없이 XmlSerializer 생성자를 예외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파일 다운로드1
13197정성태12/17/20224652.NET Framework: 2079. .NET Core/5+ 환경에서 XmlSerializer 사용 시 System.IO.FileNotFoundException 예외 발생하는 경우파일 다운로드1
13196정성태12/16/20224849.NET Framework: 2078. .NET Core/5+를 위한 SGen(Microsoft.XmlSerializer.Generator) 사용법
13195정성태12/15/20225304개발 환경 구성: 655. docker - bridge 네트워크 모드에서 컨테이너 간 통신 시 --link 옵션 권장 이유
13194정성태12/14/20225447오류 유형: 833. warning C4747: Calling managed 'DllMain': Managed code may not be run under loader lock파일 다운로드1
13193정성태12/14/20225564오류 유형: 832. error C7681: two-phase name lookup is not supported for C++/CLI or C++/CX; use /Zc:twoPhase-
13192정성태12/13/20225611Linux: 55. 리눅스 - bash shell에서 실수 연산
13191정성태12/11/20226509.NET Framework: 2077. C# - 직접 만들어 보는 SynchronizationContext파일 다운로드1
13190정성태12/9/20227004.NET Framework: 2076. C# - SynchronizationContext 기본 사용법파일 다운로드1
13189정성태12/9/20227871오류 유형: 831. Visual Studio - Windows Forms 디자이너의 도구 상자에 컨트롤이 보이지 않는 문제
13188정성태12/9/20226457.NET Framework: 2075. C# - 직접 만들어 보는 TaskScheduler 실습 (SingleThreadTaskScheduler)파일 다운로드1
13187정성태12/8/20226380개발 환경 구성: 654. openssl - CA로부터 인증받은 새로운 인증서를 생성하는 방법 (2)
13186정성태12/6/20224926오류 유형: 831. The framework 'Microsoft.AspNetCore.App', version '...' was not found.
13185정성태12/6/20225896개발 환경 구성: 653.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NASM 버전)
13184정성태12/5/20225074개발 환경 구성: 652. ml64.exe와 link.exe x64 실행 환경 구성
13183정성태12/4/20225092오류 유형: 830. MASM + CRT 함수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컴파일 오류 정리
13182정성태12/4/20225810Windows: 217.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MASM 버전)
13181정성태12/3/20225215Linux: 54. 리눅스/WSL - hello world 어셈블리 코드 x86/x64 (nasm)
13180정성태12/2/20225304.NET Framework: 2074. C# - 스택 메모리에 대한 여유 공간 확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9정성태12/2/20224626Windows: 216. Windows 11 - 22H2 업데이트 이후 Terminal 대신 cmd 창이 뜨는 경우
13178정성태12/1/20225202Windows: 215. Win32 API 금지된 함수 - IsBadXxxPtr 유의 함수들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파일 다운로드1
13177정성태11/30/20225874오류 유형: 829. uwsgi 설치 시 fatal error: Python.h: No such file or directory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