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개발 환경 구성: 18.3. 사용자 입장에서의 HTTPS 접근 (1)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31950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부모글 보이기/감추기
(연관된 글이 3개 있습니다.)

3.1 사용자 입장에서의 HTTPS 접근 (1)


여기까지 읽어 오셨으면, 이제 여러분들은 임의로 가용한 "인증서 서비스"와 그 인증서 서비스를 "루트"로 하여 받은 "하위 서버 인증서"를 설치한 웹 사이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체 환경 구성을 간략하게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 웹 사이트 사용 구조

일단, 지난 토픽들 "1. 윈도우즈 인증서 서비스 설치", "2. 웹 사이트에 SSL을 적용"을 통해서 IIS 웹 서버와 인증서 서비스 간의 설정은 모두 완료한 것입니다. 남은 것은 이제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다뤄보는 것을 설명하는 것인데요. 이번 장을 실습하기 위해서는 3대의 컴퓨터가 있어야 합니다. (없는 분들은 VPC를 고려하거나, 아니면 머릿속으로 그리시면 됩니다.)

위의 예를 들기 위해서 설치된 제 테스트 VPC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증서 서비스가 설치 컴퓨터: sedona2
2. IIS 웹 사이트가 설치된 컴퓨터: sedona
3. 사용자 컴퓨터: 그 외의 테스트 VPC

자, 현재의 상황에서 최상위 루트 인증서는 "sedona2"의 인증서 서비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sedona" 컴퓨터는 "2. 웹 사이트에 SSL 을 적용" 토픽의 "2. 요청 파일을 인증서 서비스로 전달" 단계를 통해서 "sedona2" 컴퓨터의 루트 인증서를 sedona 컴퓨터에 설치했었습니다. 자, 여기서 문제는 사용자 컴퓨터입니다. 서버 측이라면 서비스 제공업자가 얼마든지 제어를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sedona2"의 루트 인증서를 설치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당연히, "사용자 컴퓨터"에는 "sedona2"의 루트 인증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https://sedona/postinfo.html" 라고 웹 브라우저로 방문하게 되면, https 사이트의 인증서에 대한 상위 인증서, 즉 "sedona2"의 인증서가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보안 경고" 창이 뜨게 됩니다.

보안 경고

말 그대로, "신뢰 여부를 결정한 적이 없는 회사에서 발급한 보안 인증서"이므로 다시 한번 확인하라는 의미로 띄워주는 경고창인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예"를 클릭하면 정상적으로 HTTPS 통신을 하기는 해도, 그래도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화면을 매번 보여준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 해결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일반 사용자들 컴퓨터에 "sedona2"의 루트 인증서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단계 때문에 사용자가 단 한 번 귀찮은 작업을 거치도록 해야 합니다. 즉, 다음과 같은 URL을 웹 사이트의 특정 페이지(예를 들어, 회원 가입 페이지)에 링크해 놓고 사용자로 하여금 반드시 이 "인증서 서비스"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제공되는 웹 관리자 화면에 방문해서 "루트 인증서"를 클라이언트 측 컴퓨터에 설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https://sedona2/certsrv/certcarc.asp

위의 페이지를 방문하게 된 사용자는 반드시 "install this CA certificate chain" 링크를 클릭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스스로의 "인증서 서비스"를 구축하지 않고, 이미 사용자들의 웹 브라우저에 등록되어 있는 "Verisign" 같은 루트 인증서로부터 SSL 웹 사이트에 사용될 인증서를 받았다면 사용자들로 하여금 위와 같이 번거로운 "루트 인증서 설치" 작업 없이도 바로 SSL 웹 사이트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잠시 정리해 볼까요?

만약 여러분들이 "사내 인트라넷"이나 소규모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면, 여러분들만의 "인증서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반면에 그 서비스가 무작위 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에게 해야 하는 서비스이고 보안이 강조된다면 "Verisign" 등을 통해서 "서버 인증서"를 받으십시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제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HTTPS" 접근 실습을 해보겠습니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58정성태1/8/20256706개발 환경 구성: 738. PowerShell - 원격 호출 시 "powershell.exe"가 아닌 "pwsh.exe" 환경으로 명령어를 실행하는 방법
13857정성태1/7/20256904C/C++: 187.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Linux 데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6정성태1/6/20255136디버깅 기술: 214. Windbg - syscall 단계까지의 Win32 API 호출 (예: Sleep)
13855정성태12/28/20247452오류 유형: 941. Golang - os.StartProcess() 사용 시 오류 정리
13854정성태12/27/20247238C/C++: 186.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NT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3정성태12/26/20245718디버깅 기술: 213. Windbg - swapgs 명령어와 (Ring 0 커널 모드의) FS, GS Segment 레지스터
13852정성태12/25/20247328디버깅 기술: 212. Windbg - (Ring 3 사용자 모드의) FS, GS Segment 레지스터파일 다운로드1
13851정성태12/23/20245989디버깅 기술: 211. Windbg - 커널 모드 디버깅 상태에서 사용자 프로그램을 디버깅하는 방법
13850정성태12/23/20247653오류 유형: 940. "Application Information" 서비스를 중지한 경우, "This file does not have an app associated with it for performing this action."
13849정성태12/20/20247591디버깅 기술: 210. Windbg - 논리(가상) 주소를 Segmentation을 거쳐 선형 주소로 변경
13848정성태12/18/20246900디버깅 기술: 209. Windbg로 알아보는 Prototype PTE파일 다운로드2
13847정성태12/18/20246755오류 유형: 939. golang - 빌드 시 "unknown directive: toolchain" 오류 빌드 시 이런 오류가 발생한다면?
13846정성태12/17/20247610디버깅 기술: 208. Windbg로 알아보는 Trans/Soft PTE와 2가지 Page Fault 유형파일 다운로드1
13845정성태12/16/20245832디버깅 기술: 207. Windbg로 알아보는 PTE (_MMPTE)
13844정성태12/14/20248618디버깅 기술: 206. Windbg로 알아보는 PFN (_MMPFN)파일 다운로드1
13843정성태12/13/20246136오류 유형: 938. Docker container 내에서 빌드 시 error MSB3021: Unable to copy file "..." to "...". Access to the path '...' is denied.
13842정성태12/12/20246287디버깅 기술: 205. Windbg - KPCR, KPRCB
13841정성태12/11/20247184오류 유형: 937. error MSB4044: The "ValidateValidArchitecture" task was not given a value for the required parameter "RemoteTarget"
13840정성태12/11/20246174오류 유형: 936. msbuild - Your project file doesn't list 'win' as a "RuntimeIdentifier"
13839정성태12/11/20247572오류 유형: 936. msbuild - error CS1617: Invalid option '12.0' for /langversion. Use '/langversion:?' to list supported values.
13838정성태12/4/20247094오류 유형: 935. Windbg - Breakpoint 0's offset expression evaluation failed.
13837정성태12/3/20248050디버깅 기술: 204. Windbg - 윈도우 핸들 테이블 (3) - Windows 10 이상인 경우
13836정성태12/3/20246012디버깅 기술: 203. Windbg - x64 가상 주소를 물리 주소로 변환 (페이지 크기가 2MB인 경우)
13835정성태12/2/20247971오류 유형: 934. Azure - rm: cannot remove '...': Directory not empty
13834정성태11/29/20248026Windows: 275. C# - CUI 애플리케이션과 Console 윈도우 (Windows 10 미만의 Classic Console 모드인 경우) [1]파일 다운로드1
13833정성태11/29/20247312개발 환경 구성: 737. Azure Web App에서 Scale-out으로 늘어난 리눅스 인스턴스에 SSH 접속하는 방법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