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Windows: 7. USB 드라이브 내용 암호화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2699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요즘에 USB 드라이브 많이들 쓰시죠?

저도 2GB짜리하고, 1GB짜리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음... 요걸 어디다 한번 사용해 볼까... 고민을 좀 하고 있었는데요.

Vista에서 새로 나온 USB 드라이브를 NTFS로 포맷하는 기능을 보고 나니, 인터넷 뱅킹의 인증서 보관 용도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동안에는 USB 드라이브에 인증서를 보관하는 것이 그다지 내키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USB 드라이브의 성격상 휴대하기는 간편하지만 그만큼 분실의 위험도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분실했다고 해도 해당 인증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암호를 입력해야 하고 3번 이상 틀리게 되면 사용이 제한되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손쉽게 복사할 수 있는 USB 드라이브에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것은 왠지 불안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Vista 운영체제에서 제공되는 NTFS 파일 시스템의 "파일 암호화" 기능을 사용하시면 안전하게 여러분들의 인증서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1. 탐색기에서 해당 USB 드라이브를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합니다.

usb_ntfs_flash_drive_format_1.png

2. NTFS로 포맷이 되었기 때문에, 해당 파일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접근 권한 설정이라든가 파일 암호화 기능들일 텐데요. 사실 사용자 접근 권한 설정은,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 한 경우에는 쉽게 접근 권한을 변경해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정말로 여러분들의 데이터가 민감한 것이라면, "파일 암호화" 기능을 사용해서 암호화를 시켜야 합니다.

탐색기에서 원하는 폴더 또는 파일을 선택해서 "등록 정보" 창을 열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뜨게 되는데, 이 화면에서 "고급(Advanced)" 버튼을 누릅니다.

usb_ntfs_flash_drive_format_2.png

3. 그렇게 되면, 아래에 보이는 것과 같이 "Encrypt contents to secure data"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호라.... "Compress contents to save disk space" 기능까지 제공하니 2GB USB 드라이브를 이론상으로는 2배 정도까지 용량을 늘일 수도 있겠군요. ^^

usb_ntfs_flash_drive_format_3.png

자... 그럼 이제 USB 키를 잃어 버려도 아무도 여러분들의 데이터를 읽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 예전에 "Encrypt contents to secure data" 기능을 써보신 분들 중에는 아마도 "쓰린 기억"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 시켰는데,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했더니 그 암호화된 파일을 전혀 접근할 수 없었던 아픈 기억. ^^; 저는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한 경우는 아니었고, Active Directory를 설치/제거를 하면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파일 암호화" 시스템은 암호화에 사용되는 기준이 "사용자 계정", "사용자암호"와 같은 문자열이 아니라, 그 계정과 맺어져 있는 SID (Security Identifiers)에 기반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한 후, 동일한 계정/암호로 된 계정을 생성한다고 해도 SID 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기존에 암호화된 파일들을 전혀 복원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USB 드라이브에 담는 데이터가 "민감"하면서도 "소중"한 것이라면, 운영체제 재설치와 같은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다시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파일 암호화"에 사용된 "암호화 키"를 안전하게 보관해 두셔야 합니다. Vista의 경우, 이러한 암호화 키는 "인증서"에 기반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개인키"를 담은 인증서를 반드시 백업해 두셔야 합니다.

1. "제어판"에서 "User Accounts(사용자 계정)"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usb_ntfs_flash_drive_format_4.png

2. 좌측의 메뉴에서 "Manage your file encryption certificates"를 선택합니다. 그럼 새 창이 뜨면서, 아래와 같이 암호화 파일 시스템 관리 마법사가 뜹니다.

usb_ntfs_flash_drive_format_5.png

3. "다음(Next)" 버튼을 누르게 되면, 아래 화면과 같이 나옵니다. 우와... 인증서 만료 날짜가 2106년이군요. 앞으로 100년 동안이라... ^^ 암튼, 이미 암호화를 한 파일이 있다면 "Certificate details"에 있는 인증서가 이미 사용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이 인증서를 백업해 두기 위해 우측 하단의 "다음(Next)" 버튼을 누릅니다.

usb_ntfs_flash_drive_format_6.png

4. 이제, 실제로 인증서가 백업될 "파일의 위치"를 지정하고, 안전하게 백업 암호를 걸어둔 후,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엄밀히 백업 암호는 아니고, PFX 인증서에 대한 암호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증서 관리 - 개인키를 내보낼 수 있는 유형의 인증서 발급"을 참고하십시오.)

usb_ntfs_flash_drive_format_7.png

5. 현재 선택된 여러분들의 인증서로 암호화를 할 수 있는 영역을 지정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세분화해서 인증서에 따른 암호화 영역을 지정하는 것은 보통의 개인 사용자로서는 ... 글쎄요. 너무 세심한 배려죠. ^^; 저도 이렇게까지는 하고 싶진 않군요. 따라서 저는 그냥 하단의 "I'll update my encrypted files later" 옵션을 선택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usb_ntfs_flash_drive_format_8.png

6. 이제 여러분들이 지정한 파일의 "PFX" 파일이 생성되었습니다. 그 파일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십시오. 나중에 여러분들의 운영체제를 재설치하거나, 다른 컴퓨터에서 접근해야할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해당 PFX 파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스타가... ^^ 점점 더 마음에 드는군요.

참고로, 이 토픽은 다음의 블로그를 보고 쓰게 된 것입니다.

LHS Feature Of The Week #11 - Transactional NTFS + USB Flash Drive
; http://geekswithblogs.net/jolson/archive/2006/12/01/100173.aspx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8/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529정성태11/5/201323277오류 유형: 192. SQL 서버 - The transaction log for database '...' is full due to 'LOG_BACKUP'.
1528정성태11/5/201328895디버깅 기술: 58. windbg 분석 사례 - WPF 응용 프로그램의 UI가 반응하지 않는 문제 [5]
1527정성태11/4/201326470VC++: 72. error MIDL2311 - mktyplib compatability mode 컴파일 오류
1526정성태11/3/201323168디버깅 기술: 57. C# - double 값에 대한 windbg 확인
1525정성태11/2/201329538.NET Framework: 391. C# - EXE/DLL로부터 추출한 이미지/아이콘의 배경색 투명 처리 [8]
1524정성태11/2/201330430기타: 37. 프로그램에 보여지는 리소스(예: 아이콘) 추출하는 방법 [1]
1523정성태11/2/201326733VS.NET IDE: 81. Visual Studio 확장 도구 AttachToW3WP - w3wp.exe에 대한 디버거 연결을 자동화하는 도구 [2]
1522정성태11/1/201323339VS.NET IDE: 80. IIS 8.0/8.5 - Global.asax.cs처럼 초기에 실행되는 코드에 Breakpoint를 잡는 방법
1521정성태11/1/201329227VS.NET IDE: 79. IIS 7.5 - Global.asax.cs처럼 초기에 실행되는 코드에 Breakpoint를 잡는 방법
1520정성태10/31/201323681오류 유형: 191. Visual Studio 2010 - 웹 애플리케이션 생성 시 "The project type is not supported by this installation." 오류 발생 해결
1519정성태10/31/201349151기타: 36. SYSTEM 또는 TrustedInstaller 소유로 되어 있는 폴더/파일을 삭제하는 방법 [5]
1518정성태10/30/201326837VS.NET IDE: 78. Visual Studio 확장으로 XmlCodeGenerator 제작하는 방법
1517정성태10/28/201326391디버깅 기술: 56. 덤프 파일에 핸들/스레드 정보를 포함하는 방법 [1]
1516정성태10/28/201331718.NET Framework: 390. FolderBrowserDialog보다 더 쓸만한 대화창이 필요하다면? [1]
1515정성태10/24/201334380VS.NET IDE: 77. Visual Studio 확장(VSIX) 만드는 방법 [5]
1514정성태10/24/201367750개발 환경 구성: 202. Internet Explorer 11을 7, 8, 9, 10 버전으로 인식시키는 방법 [9]파일 다운로드1
1513정성태10/23/201324276개발 환경 구성: 201. Azure Blob Storage의 DNS 경로를 사용자 DNS로 바꾸는 방법 [1]
1512정성태10/18/201327482개발 환경 구성: 200. IIS AppPool의 실행 계정을 변경하는 방법
1511정성태10/12/201325633.NET Framework: 389. The 3n + 1 problem의 C#/Java 버전 풀이 [2]
1510정성태10/8/201326491오류 유형: 190. 윈도우 서버 2012 R2 설치 후 인텔 NIC으로 인한 WMI 오류 발생
1509정성태10/8/201331698오류 유형: 189. Windows Server 8.1/2012 R2 - IME 비정상 종료 현상 [1]
1508정성태10/4/201326807.NET Framework: 388. 일반 닷넷 프로젝트에서 WinRT API를 호출하는 방법 [2]파일 다운로드1
1507정성태9/30/201324595오류 유형: 188. The key 'LocalizedPerfCounter' does not exist in the appSettings configuration section.
1506정성태9/30/201326776오류 유형: 187. Parameter "basePath" cannot be a relative path
1505정성태9/26/201375255기타: 35. Microsoft Office 2007 인증 생략하는 방법 [10]
1504정성태9/24/201330156.NET Framework: 387. UDP 브로드캐스팅을 이용해 서비스 측의 IP 주소를 구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