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기타: 17. 베타 제품과 최종 제품은 다르다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9715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베타 제품과 최종 제품은 다르다.


이 글은, 제가 다음의 글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나서 써보는 것입니다.

왜 자신이 사용하는 개발환경을 싫어하는가? 
; http://www.simpleisbest.net/archive/2006/12/15/1442.aspx

이와 비슷한 상황을 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범이 되고 있는 제품 개발 주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서 보곤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 개발에 있어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 베타, RC 제품에 대한 공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서 이런 개발 주기를 도입하고 있는 곳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예전만 해도 "비밀"로 하던 제품 개발을 이제는 제품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도 않은 CTP 단계에서부터 공개를 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정도인데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CTP 버전을 받아보는 사용자들은 그것이 마치 최종 제품인 것 처럼 평가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평가"라고 할 정도가 아닌 "비난"의 글들을 쓰는 것을 보는 것도 심심치 않게 목격이 되고, 게다가 평가의 수준을 넘어서 아예 그것이 최종 제품인 것처럼 단정 지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비난"은 최종 제품에 대해서 - 돈을 주고 샀을 때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전의 RC 버전까지는 "피드백"을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닐까요? 기능 구현도 제대로 안되었지만, 개발하는 중간에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CTP 마일스톤을 찍는 저 "마이크로소프트 개발팀"은 어찌 보면 국내 SI 업체들에게는 훌륭한 "본"이 아닌가요?

그러한 제품 개발주기를 해본적이 없으니, 알리가 없겠지만... 어쨌든 중간의 CTP/베타/RC 버전들을 한번 슬쩍 구경하고 (물론, 그들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측으로 전해지는 피드백은 전혀 없다. 이런 단정은 매우 위험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랬다.) 대단한 평론가가 된 것인양 떠들어대는 뻐꾸기들을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베타의 의미를 모른다면, 정식 제품 나온 다음에나 받아서 평가를 하든지.

물론... 그런 사람들일 수록 나의 이런 주장들은 귓전에 미치지도 않겠지요? 왜냐하면, 대개는 그렇게 CTP/베타 버전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한 다음 평가를 쓰는 이들은,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푸념을 늘어놓고 싶어지는 군요. 요즘 들어서는 부쩍,,, 그러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단단한 벽을 만들고 있는 그들에게 무슨 말이 통하겠습니까? ... 음... 이런 의미에서 제가 "WaterStone" 님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8/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07-01-15 02시57분
[WaterStone 아님] 뭐... WaterStone이 누군지 모르지만 상당히 훌륭한 사람 같군요... -_-;
이 글을 읽고 저도 부끄럼움을 느낍니다. CTP, 베타, RC 등의 제품을 설치하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문제점, 보완해야할 사항 역시 지적합니다.
그러나... 제가 발견한 문제점/보완사항을 비난하지도 않지만 제가 발견한 사항이
더 나은 제품을 위해 사용되도록 피드백 하지도 않는다는 거지요...
(이 망할 놈의 귀차니즘... -_-;)
저도 이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만...
제가 English Communication에 handcap이 many 하기 땀시... -_-;
[guest]
2007-01-15 03시26분
아니... 뭐^^ 피드백을 열심히 하자는 것이 아니고요.
그냥... CTP/베타/RC는 정식 제품이 아니니, 그것만 보고 제품 자체를 평가한 후 선입견을 가지지는 말자는 이야기였습니다. ^^

저도 피드백 많이 없습니다. ^^;
kevin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693정성태7/24/20247249개발 환경 구성: 717. Visual Studio - C# 프로젝트에서 레지스트리에 등록하지 않은 COM 개체 참조 및 사용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92정성태7/24/20248043디버깅 기술: 199. Windbg - 리눅스에서 뜬 닷넷 응용 프로그램 덤프 파일에 포함된 DLL의 Export Directory 탐색
13691정성태7/23/20247401디버깅 기술: 198. Windbg - 스레드의 Win32 Message Queue 정보 조회
13690정성태7/23/20247020오류 유형: 919. Visual C++ 리눅스 프로젝트 - error : ‘u8’ was not declared in this scope
13689정성태7/22/20248554디버깅 기술: 197. Windbg - PE 포맷의 Export Directory 탐색
13688정성태7/21/20247641닷넷: 2281. C# - Lock / Wait 상태에서도 일부 Win32 메시지 처리파일 다운로드1
13687정성태7/19/20248065닷넷: 2280. C# - PostThreadMessage로 보낸 메시지를 Windows Forms에서 수신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86정성태7/19/20247857오류 유형: 918. Visual Studio - ATL Simple Object 추가 시 error C2065: 'IDR_...': undeclared identifier
13685정성태7/19/20248017스크립트: 66. Windows 디렉터리 경로를 WSL의 /mnt 포맷으로 구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3684정성태7/19/20248191닷넷: 2279. C# - 문자열 보간식 사례 (예: 조건 연산자 사용)
13683정성태7/18/20247669오류 유형: 917. ClrMD - Linux 환경의 .NET 5 덤프 분석 시 hang 현상
13682정성태7/18/20247871닷넷: 2278. WPF - 스레드에 종속되는 DependencyObject파일 다운로드1
13681정성태7/17/20247485닷넷: 2277. C# 13 - (2) 메서드 그룹의 자연 타입 개선 (메서드 추론 개선)파일 다운로드1
13680정성태7/16/20247865닷넷: 2276. C# - Method Group, Natural Type, function_type파일 다운로드1
13679정성태7/16/20246947Linux: 76. Linux - C++ (getaddrinfo 등을 담고 있는) libnss 정적 링크
13678정성태7/15/20247086VS.NET IDE: 191. Visual Studio 2022 - .NET 5 프로젝트를 Docker Support로 실행했을 때 오류
13677정성태7/15/20247175오류 유형: 916. MSBuild - CheckEolTargetFramework (warning NETSDK1138)
13676정성태7/14/20247346Linux: 75. gdb에서 glibc의 함수에 Breakpoint 걸기
13675정성태7/13/20249137C/C++: 166. C/C++ - DLL에서 template 함수를 export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3674정성태7/13/20248010오류 유형: 915. Unhandled Exception: Microsoft.Diagnostics.NETCore.Client.ServerNotAvailableException: Unable to connect to Process
13673정성태7/11/20248461닷넷: 2275. C# 13 - (1) 신규 이스케이프 시퀀스 '\e'파일 다운로드1
13672정성태7/10/20247170닷넷: 2274. IIS - (프로세스 종료 없는) AppDomain Recycle
13671정성태7/10/20247270오류 유형: 914. Package ca-certificates is not installed.
13669정성태7/9/20247388오류 유형: 913. C# - AOT StaticExecutable 정적 링킹 시 빌드 오류
13668정성태7/8/20247419개발 환경 구성: 716. Hyper-V - Ubuntu 22.04 Generation 2 유형의 VM 설치
13667정성태7/7/20246625닷넷: 2273. C# - 리눅스 환경에서의 Hyper-V Socket 연동 (AF_VSOCK)파일 다운로드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