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4개 있습니다.)

비스타 x64 버전에서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 사용


이미 소식을 접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Vista x64 버전에서는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없도록 강제화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여기고는 있지만, 기존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지금의 시기에서는 그러한 제약이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최대한 기존 실행 프로그램들에 대한 호환을 위해서는 부득이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를 로드해야 경우도 있을 테니, 이번에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방법으로는 3가지가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부팅시 F8 키로 시작 옵션 선택
가령 예를 들어서,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와 연관된 프로그램이 어쩌다가 실행되어지는 프로그램이라면 그냥 간단하게, Vista 시작시에 "F8" 키를 눌러서 "Disable Driver Signature Enforcement" 메뉴를 선택하게 되면, 그 한번의 부팅에 대해서는 드라이버 서명 확인 작업을 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언제나" 실행되어지는 경우라면 사정이 달라지죠? 매번 귀찮게 F8 키를 누르고 실행하는 것은 불편한 일인데다, 행여 실수로 그 과정을 지나치게 되면 다시 운영 체제를 재시작해야 하므로 ...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BCDEdit.exe를 이용한 부팅 정보 수정
위의 1번에서 다뤘던 것과는 달리, 부팅 정보 자체를 수정해서 드라이버 서명을 검사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bcdedit.exe 파일에 의해서 제공이 되어집니다.

bcdedit -set loadoptions DDISABLE_INTEGRITY_CHECKS
; http://forum.rightmark.org/post.cgi?id=post:6:942:27

간단하지요. ^^ 물론, 위와 같이 설정해 준 다음에는 재부팅을 해줘야 합니다.

3. 사용자가 해당 시스템 파일에 대해서 서명
이 부분은 사실 개인적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잘 되지 않아서 설명을 확실하게 드릴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 중에서 제가 쓴 내용이 틀리는 경우 지적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드라이버 개발자들이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 인증서를 사용하여 개발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데, 바로 그런 상황을 이용하여 드라이버 서명을 명시적으로 해줄 수가 있습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여러분들이 사용하게될 드라이버에 대해 서명을 해줄수가 있겠습니다.

  1. 테스트 인증서 생성
  2. 드라이버 파일을 테스트 인증서로 서명

테스트 인증서는 "makecert.exe"를 이용해서 생성할 수 있습니다. makecert.exe 파일은 Platform SDK 또는 VS.NET을 설치하면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VS.NET 2005의 경우에는 다음의 폴더에서 제공됩니다.

C:\Program Files (x86)\Microsoft Visual Studio 8\SDK\v2.0\Bin

makecert를 이용한 방법 이외에도, 인증서 서비스를 구동하고 있는 경우에는 "https://.../certsrv/certrqma.asp"로 제공되는 인증서 요청 페이지에서 "Type of Certificate Needed" 항목의 값을 "Code Signing Certificate"로 선택해서 인증서를 얻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의 토픽을 참고하십시오.

서비스를 위한 인증서 설치
; https://www.sysnet.pe.kr/2/0/429

인증서를 구했으니, 이제 해당 드라이버 파일을 서명해 주시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 SignTool.exe가 제공되는 데, 이 프로그램 역시 Platform SDK 또는 VS.NET을 설치한 경우에 makecert.exe와 동일한 경로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PFX 파일을 이용한 실행 옵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igntool sign /f [PFX 파일] /p [암호] /v [대상 드라이버 파일명]

보통 인증서 파일을 "CER"로 받았을 텐데, 이 경우에 "내보내기" 등의 방법을 통해서 "PFX" 파일로 변환해 줍니다.이에 대해서는 다음의 토픽을 참고하십시오.

인증서 관리 - 내보내기/가져오기
; https://www.sysnet.pe.kr/2/0/392

실제로 실행해 보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출력이 되어집니다.

C:\test>signtool sign /f test.pfx /p test /v RTCore64.sys
The following certificate was selected:
    Issued to: CodeSign
    Issued by: w32.sysnet.pe.kr
    Expires:   2008-03-12  12:41:11
    SHA1 hash: 17D9F72DD6B1E4DA7FFD500484F84031D6842A32

Done Adding Additional Store

Attempting to sign: RTCore64.sys
Successfully signed: RTCore64.sys

Number of files successfully Signed: 1
Number of warnings: 0
Number of errors: 0 

그런데, 위와 같이 해줬는데... ^^;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드라이버 파일이 여전히 로드가 안되었습니다. 음... 어떤 것을 틀린 걸까요? ^^

일단, 오늘은 "BCDEdit"로 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2/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07-03-27 06시32분
[Loner] 테스트 인증서는 RootCA 라고 하는 임시 테스트 CA로 부터 발급 받은 것으로 생성되고
RootCA가 신뢰할 수 있는 인증기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저는 테스트를 할 때는 SimpleIsBest.NET Root CA라고 하는 self-signed 인증서를 만들고
이 인증서를 LocalMachine의 "신뢰할 수 있는 인증기관"에 등록해 둡니다.
그리고 이 CA로 부터 발급하는 테스트 인증서를 makecert.exe로 만들 수 있습니다.
(-i?? 의 발급 기관을 명시하는 옵션 사용)
이러한 경우 대부분 Windows 가 정상적인 인증서로 취급해 줍니다.
이 인증서로 서명을 하면 Vista에서 권한 상승시 정상적인 인증서로 취급되지요.
[guest]
2007-03-28 08시11분
예... 제가 테스트 과정 중에 실수를 했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신뢰할 수 있는 인증 기관"에 등록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능한 테스트 인증서는 사용하지 않고, sysnet 에서 구동시키고 있는 인증서 서비스에서 받아서 사용합니다. 물론, sysnet 인증서가 "신뢰할 수 있는 인증 기관"에 등록되어져 있고요. ^^ 그 부분은 시간 나면, 다시 한번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
kevin25
2008-04-14 09시16분
EasyBCD - GUI 기반 손쉬운 부팅 정보 편집기
; http://www.serverinfo.pe.kr/Tools/UsefulTools.aspx?Seq=66
kevin25
2009-07-20 09시28분
64비트 드라이버 서명에 필수적인 교차 인증서(Cross-Certificate)
; http://www.pyrasis.com/blog/entry/64BitDriverSigningCrossCertificate

Baltimore CyberTrust, Equifax Secure, GTE CyberTrust, GlobalSign, GeoTrust, VeriSign 업체로부터의 인증서만 지원한다고 하는군요. ^^


더 이상 교차 인증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kevin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78정성태2/3/20255242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4479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5521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4096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5317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3936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3555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4050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4924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4256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884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3867정성태1/17/20255395오류 유형: 943. Hyper-V에 Windows 11 설치 시 "This PC doesn't currently meet Windows 11 system requirements" 오류
13866정성태1/16/20255602개발 환경 구성: 739. Windows 10부터 바뀐 device driver 서명 방법
13865정성태1/15/20255163오류 유형: 942. C# - .NET Framework 4.5.2 이하의 버전에서 HttpWebRequest로 https 호출 시 "System.Net.WebException" 예외 발생
13864정성태1/15/20255154Linux: 114. eBPF를 위해 필요한 SELinux 보안 정책
13863정성태1/14/20254065Linux: 113. Linux - 프로세스를 위한 전용 SELinux 보안 문맥 지정
13862정성태1/13/20254581Linux: 112. Linux - 데몬을 위한 SELinux 보안 정책 설정
13861정성태1/11/20254680Windows: 276. 명령행에서 원격 서비스를 동기/비동기로 시작/중지
13860정성태1/10/20254345디버깅 기술: 216. WinDbg - 2가지 유형의 식 평가 방법(MASM, C++)
13859정성태1/9/20255108디버깅 기술: 215. Windbg - syscall 이후 실행되는 KiSystemCall64 함수 및 SSDT 디버깅
13858정성태1/8/20255118개발 환경 구성: 738. PowerShell - 원격 호출 시 "powershell.exe"가 아닌 "pwsh.exe" 환경으로 명령어를 실행하는 방법
13857정성태1/7/20255397C/C++: 187.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Linux 데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6정성태1/6/20254310디버깅 기술: 214. Windbg - syscall 단계까지의 Win32 API 호출 (예: Sleep)
13855정성태12/28/20245950오류 유형: 941. Golang - os.StartProcess() 사용 시 오류 정리
13854정성태12/27/20245841C/C++: 186.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NT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3정성태12/26/20244782디버깅 기술: 213. Windbg - swapgs 명령어와 (Ring 0 커널 모드의) FS, GS Segment 레지스터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