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VS.NET IDE: 48. Orcas - VC++ 프로젝트 마이그레이션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256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Orcas로 VC++ 프로젝트 마이그레이션


이번에는 저희 회사 제품 중의 하나를 실제로 VS.NET 2005에서 Orcas로 마이그레이션 하면서 발생한 호환성 문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 큰 이슈는 없었고 그런대로 무난하게 마이그레이션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실망스러운 점이 있다면 (아직 베타 버전이라 희망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VC++ 프로젝트가 이번에도 MSBuild에 통합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예전부터 있어왔던 이야기였는데, 왜 Orcas에서도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VCBuild Task로 그나마 관리가 좀 되긴 하지만.)

그리고, 참고로 지난 "Orcas와 VS.NET 2005의 혼합 개발" 토픽의 내용은 VC++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좀 아쉬움이 남더군요. 사실, 기존 VS.NET 2005의 VC++ 프로젝트와 Orcas에서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간단합니다.

<?xml version="1.0" encoding="ks_c_5601-1987"?>
<VisualStudioProject
  ProjectType="Visual C++"
  Version="8.00" ==> Orcas에서는 이 값이 "9.00"
  Name="Win32ConsoleApp"
  ProjectGUID="{150B5BFA-0F3F-484D-B034-8595291F182F}"
  RootNamespace="Win32ConsoleApp"
  Keyword="Win32Proj"
  >

이 때문에, VS.NET 2005용 프로젝트를 Orcas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싶다면 위의 버전 값만 "9.00"으로 바꿔주는 것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VS.NET 2005에서 로드를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오류가 발생합니다.

orcas_migration_issue_2.png

"
The following error has occurred during XML parsing:

File: D:\temp\uacTest\Win32ConsoleApp\Win32ConsoleApp.vcproj
Line: 9
Column: 2
Error Message:
'9.00' violates enumeration constraint of '7.00 7,00 7.10 7,10 8.00 8,00'.
The attribute 'Version' with value '9.00' failed to parse.

The file 'D:\temp\uacTest\Win32ConsoleApp\Win32ConsoleApp.vcproj' has failed to load.
"



정말 아쉽지요... 차라리 특별한 차이가 없다면 버전을 올리지 않는 것도 방법이었을 텐데. 아니면, VS.NET 2005에서 9.0을 그냥 8.0으로 인식해서 처리해 주는 간단한 패치가 나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고.




자... 그럼 마이그레이션에서 발생한 이슈를 좀 알아볼까요? VS.NET 2003에서 VS.NET 2005로 넘어올 때의 이슈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단 2가지 문제만 있었으니.

이슈 1: 정규식 사용
음... 아직 VC++ 2005에서 정규식 클래스가 제공된다는 사실조차도 모를 분이 많을래나??? ^^;
어쨌든, 마이그레이션 중인 VC++ 프로젝트에서는 VC++ 2005의 ATL에서 기본제공되는 정규식 클래스 - CAtlRegExp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Orcas에서 해당 클래스를 컴파일하지 못하더군요. 이유인 즉, 현재의 Orcas에 포함된 atl 클래스 중에서 CAtlRegExp 클래스 정의를 포함한 헤더 파일이 누락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ATL Server 관련한 헤더 파일들이 모두 누락되어 있습니다.)

원래, VC++ 2005에서는 다음의 폴더에 있었는데,

C:\Program Files (x86)\Microsoft Visual Studio 8\VC\atlmfc\include\

Orcas에서의 폴더 "C:\Program Files (x86)\Microsoft Visual Studio 9.0\VC\atlmfc\include"에는 해당 파일이 아예 없었습니다. 하지만, ATL 클래스이다 보니 해결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VC++ 2005에 있는 파일을 복사해도 될 것 같았지만, 검색 결과 알아낸 다음의 Orcas 폴더에 있는 파일을 복사해서 해결했습니다.

C:\Program Files (x86)\Microsoft Visual Studio 9.0\VC\ce\atlmfc\include\atlrx.h

아마도 이 문제는 "C:\Program Files (x86)\Microsoft Visual Studio 9.0\VC\atlmfc\include" 폴더의 내용이 아직 정리가 안 되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정식 버전에서는 이러한 마이그레이션 이슈는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슈 2: INTERNETFEATURELIST 정의
이 문제를 보니,,, Windows 98/ME 등이 빨라 사라져 주길 바라는 마음이 다시 간절해지는군요.

제가 마이그레이션을 한 제품의 목표 하나가 바로, Windows 98의 지원이었습니다. 내부적으로, CoInternetSetFeatureEnabled 함수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Win 98에서는 해당 함수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GetProceAddress를 사용한 함수 호출을 했습니다. 해당 함수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포함해 주었고.

typedef  HRESULT (__stdcall *CoInternetSetFeatureEnabled_Proc)
( INTERNETFEATURELIST FeatureEntry, DWORD dwFlags, BOOL fEnable );

그런데, VS.NET 2005에서는 멀쩡하게 빌드가 잘 되던 것이, Orcas에서 빌드하면서 "INTERNETFEATURELIST" 정의가 없다면서 빌드가 실패해 버렸습니다.

INTERNETFEATURELIST 정의가 들어 있는 "urnmon.h" 파일을 보니 다음과 같이 매크로 상수 컴파일 조건이 들어있었습니다.

#if (_WIN32_IE >= _WIN32_IE_IE60SP2)
#ifndef _INTERNETFEATURELIST_DEFINED
#define _INTERNETFEATURELIST_DEFINED
typedef 
enum _tagINTERNETFEATURELIST
    { FEATURE_OBJECT_CACHING  = 0,
  [ 중간 생략 ],
    }   INTERNETFEATURELIST;

#endif

문제인 즉, VS.NET 2005에 포함된 VC++ 헤더 파일에는 _WIN32_IE_IE60SP2 정의 자체가 없었을 뿐더러, 기존에는 _WIN32_IE 값이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었습니다.

#define _WIN32_IE 0x0501

저는, 여차하면 마이그레이션이 실패하는 경우 다시 VS.NET 2005로 개발을 계속해야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if (_CPPLIB_VER < 503)
#define _WIN32_IE_IE60SP2 0x0603
#endif

#ifndef _WIN32_IE   
#define _WIN32_IE _WIN32_IE_IE60SP2 
#endif

RTM 버전이 나와도 _CPPLIB_VER의 값이 503은 적어도 넘을 테니 별 상관없을 듯 보입니다.




자,,, 여기까지가 마이그레이션으로 인한 문제의 전부였습니다. 너무 재미가 없었나요?

그 외에, Orcas에서 솔루션 단위의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때 비정상 종료 현상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 부분은 정확한 버그 재현이 힘들어서, 그냥 임의로 프로젝트 구조를 변경하는 식으로 해결을 해버린 탓에, 이와 관련해서는 이야기할 것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시간 나실 때...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마이그레이션을 해보시지요. 재미있는 "/MP" 옵션도 있으니...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8/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87정성태12/8/202215323개발 환경 구성: 654. openssl - CA로부터 인증받은 새로운 인증서를 생성하는 방법 (2)
13186정성태12/6/202213099오류 유형: 831. The framework 'Microsoft.AspNetCore.App', version '...' was not found.
13185정성태12/6/202214063개발 환경 구성: 653.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NASM 버전)
13184정성태12/5/202212640개발 환경 구성: 652. ml64.exe와 link.exe x64 실행 환경 구성 [1]
13183정성태12/4/202212461오류 유형: 830. MASM + CRT 함수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컴파일 오류 정리 [1]
13182정성태12/4/202214273Windows: 217.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MASM 버전)
13181정성태12/3/202212781Linux: 54. 리눅스/WSL - hello world 어셈블리 코드 x86/x64 (nasm)
13180정성태12/2/202213594.NET Framework: 2074. C# - 스택 메모리에 대한 여유 공간 확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9정성태12/2/202212320Windows: 216. Windows 11 - 22H2 업데이트 이후 Terminal 대신 cmd 창이 뜨는 경우
13178정성태12/1/202213405Windows: 215. Win32 API 금지된 함수 - IsBadXxxPtr 유의 함수들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파일 다운로드1
13177정성태11/30/202213991오류 유형: 829. uwsgi 설치 시 fatal error: Python.h: No such file or directory
13176정성태11/29/202211529오류 유형: 828. gunicorn - ModuleNotFoundError: No module named 'flask'
13175정성태11/29/202215821오류 유형: 827. Python - ImportError: cannot import name 'html5lib' from 'pip._vendor'
13174정성태11/28/202212534.NET Framework: 2073. C# - VMMap처럼 스택 메모리의 reserve/guard/commit 상태 출력파일 다운로드1
13173정성태11/27/202213467.NET Framework: 2072. 닷넷 응용 프로그램의 스레드 스택 크기 변경
13172정성태11/25/202212953.NET Framework: 2071. 닷넷에서 ESP/RSP 레지스터 값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1정성태11/25/202212493Windows: 214. 윈도우 - 스레드 스택의 "red zone"
13170정성태11/24/202213381Windows: 213. 윈도우 - 싱글 스레드는 컨텍스트 스위칭이 없을까요?
13169정성태11/23/202214690Windows: 212. 윈도우의 Protected Process (Light) 보안 [1]파일 다운로드2
13168정성태11/22/202212591제니퍼 .NET: 31. 제니퍼 닷넷 적용 사례 (9) - DB 서비스에 부하가 걸렸다?!
13167정성태11/21/202213051.NET Framework: 2070.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13166정성태11/20/202212977개발 환경 구성: 651. Windows 사용자 경험으로 WSL 환경에 dotnet 런타임/SDK 설치 방법
13165정성태11/18/202211997개발 환경 구성: 650. Azure - "scm" 프로세스와 엮인 서비스 모음
13164정성태11/18/202213926개발 환경 구성: 649. Azure - 비주얼 스튜디오를 이용한 AppService 원격 디버그 방법
13163정성태11/17/202214266개발 환경 구성: 648.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안드로이드 기기 인식하는 방법
13162정성태11/15/202215732.NET Framework: 2069. .NET 7 - AOT(ahead-of-time) 컴파일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