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WPF - "M/d/yyyy h:mm:ss tt" 형식으로만 날짜를 출력하는 문제


문득, WPF TextBox에 바인딩된 날짜를 보면서 들은 생각.

왜? "5/28/2009 6:14:27 PM"와 같은 식으로 날짜가 출력되는 걸까? 분명히 내 컴퓨터의 언어 설정은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



보통 WPF는 UI 요소가 아닌 경우 해당 개체의 ToString 메서드를 호출해서 그 문자열을 화면에 출력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즉, TextBox에 출력되어야 할 문자열은 일반적으로 코딩할 때 출력되는 양식과 동일해야 합니다.

string txt = DateTime.Now.ToString();
// txt == "2009-05-28 오후 6:20:00"

그런데 아니라는 거죠! 원래 DateTime.ToString 메서드에 전달되는 포맷 문자열이 없는 경우 기본값은 "G" 포맷이 사용됩니다. 이것은 CultureInfo.CurrentCulture.DateTimeFormat.GeneralLongTimePattern 문자열에 있는 것을 사용하며 로케일 설정이 "한국어"일 때 보통 "yyyy-MM-dd tt h:mm:ss"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WPF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디버깅으로 "Watch" 윈도우를 통해서 CultureInfo.CurrentCulture.DateTimeFormat.GeneralLongTimePattern 문자열을 확인했는데 정상적으로 "yyyy-MM-dd tt h:mm:ss"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허...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요? 왜 WPF는 "en-US" 로케일로 설정되었을 때의 날짜 포맷으로 출력해주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일반적으로 내놓는 답변들이 Converter를 사용하거나 StringFormat을 사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StringFormat은 어설픈 대답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지정하게 되면 다음과 같이 단일 로케일을 위해서 고정을 하는 포맷 문자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TextBox Text="{Binding Today, StringFormat=yyyy/MM/dd}" />

그나마 Converter의 경우에는 코딩이 가능하니 CultureInfo.CurrentCulture를 DateTime.ToString에 전달해서 "G" 포맷을 지정하면 사용자 컴퓨터의 설정에 따라 동작을 하기 때문에 Localization에 문제가 없습니다.

string text = dateTime.ToString("G", CultureInfo.CurrentCulture);  

그래도 영... 성에 차질 않습니다. DateTime과 바인딩되는 텍스트박스는 무조건 Converter를 써야 한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좀 더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멋진 ^^ 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WPF Tips'n'Tricks #1: Have all your dates, times, numbers... in the local culture
 ; http://serialseb.blogspot.com/2007/04/wpf-tips-1-have-all-your-dates-times.html

이유는 이렇습니다. 보통 잘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바인딩 구문에 보면 "ConverterCulture"라는 것이 지원됩니다. 대강 다음과 같이 사용하는데,

<TextBlock Text="{Binding ConverterCulture='ko-KR'}, ..." />

기본적으로 WPF는 Binding.ConverterCulture가 지정되어 있지 않으면 이 값을 FrameworkElement.LanguageProperty 속성값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바로 "LanguageProperty"의 기본값이 "en-US"이고 최종적으로 이 값이 Default Converter의 Convert 메서드 인자에 전달되어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위의 글에서 해결방법도 같이 제시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FrameworkElement.LanguageProperty 값을 재지정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public partial class App : Application
{
    static App()
    {
        FrameworkElement.LanguageProperty.OverrideMetadata(
            typeof(FrameworkElement), 
            new FrameworkPropertyMetadata(
                XmlLanguage.GetLanguage(CultureInfo.CurrentCulture.IetfLanguageTag)));
    }
}

위의 코드를 추가한 다음부터는 한글 윈도우즈에서 다음과 같은 출력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TextBlock Text="{Binding Path=MyDate, ElementName=My}" />
==> 2009-05-29 오전 12:17:24

<TextBlock Text="{Binding Path=MyDate, ElementName=My, StringFormat=d}" />
==> 2009-05-29

글을 쓴 이는 마지막에 Binding.ConverterCulture의 기본값을 CultureInfo.CurrentCulture로 지정해줄 것을 바라고 있는데, 일단 Visual Studio 2010에서 테스트 해보니 여전히 FrameworkElement.LanguageProperty를 기본값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적어도 XAML 2009 베타 1까지는 변함이 없다는 것.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0/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43정성태12/13/20244391오류 유형: 938. Docker container 내에서 빌드 시 error MSB3021: Unable to copy file "..." to "...". Access to the path '...' is denied.
13842정성태12/12/20244534디버깅 기술: 205. Windbg - KPCR, KPRCB
13841정성태12/11/20244866오류 유형: 937. error MSB4044: The "ValidateValidArchitecture" task was not given a value for the required parameter "RemoteTarget"
13840정성태12/11/20244439오류 유형: 936. msbuild - Your project file doesn't list 'win' as a "RuntimeIdentifier"
13839정성태12/11/20244877오류 유형: 936. msbuild - error CS1617: Invalid option '12.0' for /langversion. Use '/langversion:?' to list supported values.
13838정성태12/4/20244604오류 유형: 935. Windbg - Breakpoint 0's offset expression evaluation failed.
13837정성태12/3/20245073디버깅 기술: 204. Windbg - 윈도우 핸들 테이블 (3) - Windows 10 이상인 경우
13836정성태12/3/20244625디버깅 기술: 203. Windbg - x64 가상 주소를 물리 주소로 변환 (페이지 크기가 2MB인 경우)
13835정성태12/2/20245071오류 유형: 934. Azure - rm: cannot remove '...': Directory not empty
13834정성태11/29/20245301Windows: 275. C# - CUI 애플리케이션과 Console 윈도우 (Windows 10 미만의 Classic Console 모드인 경우) [1]파일 다운로드1
13833정성태11/29/20244979개발 환경 구성: 737. Azure Web App에서 Scale-out으로 늘어난 리눅스 인스턴스에 SSH 접속하는 방법
13832정성태11/27/20244913Windows: 274. Windows 7부터 도입한 conhost.exe
13831정성태11/27/20244382Linux: 111. eBPF - BPF_MAP_TYPE_PERF_EVENT_ARRAY, BPF_MAP_TYPE_RINGBUF에 대한 다양한 용어들
13830정성태11/25/20245198개발 환경 구성: 736. 파이썬 웹 앱을 Azure App Service에 배포하기
13829정성태11/25/20245169스크립트: 67. 파이썬 - Windows 버전에서 함께 설치되는 py.exe
13828정성태11/25/20244449개발 환경 구성: 735. Azure - 압축 파일을 이용한 web app 배포 시 디렉터리 구분이 안 되는 문제파일 다운로드1
13827정성태11/25/20245105Windows: 273. Windows 환경의 파일 압축 방법 (tar, Compress-Archive)
13826정성태11/21/20245337닷넷: 2313. C# - (비밀번호 등의) Console로부터 입력받을 때 문자열 출력 숨기기(echo 끄기)파일 다운로드1
13825정성태11/21/20245672Linux: 110. eBPF / bpf2go - BPF_RINGBUF_OUTPUT / BPF_MAP_TYPE_RINGBUF 사용법
13824정성태11/20/20244751Linux: 109. eBPF / bpf2go - BPF_PERF_OUTPUT / BPF_MAP_TYPE_PERF_EVENT_ARRAY 사용법
13823정성태11/20/20245304개발 환경 구성: 734. Ubuntu에 docker, kubernetes (k3s) 설치
13822정성태11/20/20245169개발 환경 구성: 733. Windbg - VirtualBox VM의 커널 디버거 연결 시 COM 포트가 없는 경우
13821정성태11/18/20245094Linux: 108. Linux와 Windows의 프로세스/스레드 ID 관리 방식
13820정성태11/18/20245250VS.NET IDE: 195. Visual C++ - C# 프로젝트처럼 CopyToOutputDirectory 항목을 추가하는 방법
13819정성태11/15/20244490Linux: 107. eBPF - libbpf CO-RE의 CONFIG_DEBUG_INFO_BTF 빌드 여부에 대한 의존성
13818정성태11/15/20245297Windows: 272. Windows 11 24H2 - sudo 추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