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152. 순환 참조와 XmlSerializer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9552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순환 참조와 XmlSerializer


XmlSerializer 같은 기능을 만들어야 (또는 이용해야) 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이 바로 "순환 참조"겠지요. 보통 계층적 데이터 구조를 가진 경우에 문제가 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예제 코드와 함께 설명해보겠습니다.

[System.SerializableAttribute()]
[System.Xml.Serialization.XmlTypeAttribute(Namespace = "http://www.tempuri.org", TypeName = "Type1")]
[System.Xml.Serialization.XmlRootAttribute(Namespace = "http://www.tempuri.org", IsNullable = true, ElementName = "Type1")]
public class Type1
{
    public Type1() { }

    Type1 child;
    [System.Xml.Serialization.XmlElement("Child")]
    public Type1 Child 
    { 
        get { return this.child; }
        set { this.child = value; }
    }

    int age;
    [System.Xml.Serialization.XmlElement("Age")]
    public int Age
    {
        get { return this.age; }
        set { this.age = value; }
    }
}

Type1과 같은 식으로 정의를 할 때, XmlSerializer 입장에서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바로 다음과 같이 인스턴스 정의가 순환 참조를 할 때입니다.

Type1 type = new Type1();
type.Child = type;

다행히, 위와 같은 무한 반복이 될 수 있는 구조를 XmlSerializer는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실행 시에 다음과 같이 예외를 발생시킵니다.

System.InvalidOperationException occurred
  Message="A circular reference was detected while serializing an object of type WpfApplication1.Type1."
  Source="System.Xml"
  StackTrace:
       at System.Xml.Serialization.XmlSerializationWriter.WriteStartElement(String name, String ns, Object o, Boolean writePrefixed, XmlSerializerNamespaces xmlns)
  InnerException:

재미있는 것은, 이런 순환 참조 오류가 꼭 위와 같은 경우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의 코드도 순환 참조 오류에 걸릴 수 있습니다.

Type1 type = new Type1();
Type1 child = new Type1();

type.Child = child;

물론, 위와 같은 코드만으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이 Type1 정의에 Equals/GetHashCode를 만들어 주면 발생하게 됩니다.

public class Type1
{
    ...[생략]...

    public override bool Equals(object obj)
    {
        return this.age == (obj as Type1).age;
    }

    public override int GetHashCode()
    {
        return this.age.GetHashCode();
    }
}

대강 짐작이 되시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XmlSerializer가 순환 참조를 밝혀내는 과정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XmlSerializer는 직렬화를 시도하는 개체를 Hash 테이블에 저장하고 이 때 object.GetHashCode를 사용하여 버킷을 정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설령 GetHashCode가 같다고 나와도 XmlSerializer는 2차 단계로 Equals 메서드를 호출하여 2개의 개체가 같은 것인지 확인을 한 번 더 합니다. 만약, 동일한 Object Graph 문맥 내에서 그와 같이 Equals와 GetHashCode가 동일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순환 참조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다음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 같은 개체를 순환 참조했는데,
Type1 type = new Type1();
type.Child = type;

    public override bool Equals(object obj)
    {
        // 무조건 같지 않은 개체라고 한다면?
        return false;
    }

    public override int GetHashCode()
    {
        return this.age.GetHashCode();
    }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XmlSerializer는 순환 참조 판단이 안 되어서 무한정 직렬화 과정을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다음과 같은 예외를 발생시켜버립니다.

An unhandled exception of type 'System.StackOverflowException' occurred in System.Xml.dll
  System.StackOverflowException was unhandled
  {Cannot evaluate expression because the current thread is in a stack overflow state.}

첨부된 프로젝트는 이를 간단히 테스트해볼 수 있는 소스 코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22/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0907정성태2/24/201622168.NET Framework: 554. 인터프리터 - 재귀적 하향 구문 분석 C# 예제파일 다운로드1
10906정성태2/24/201620098.NET Framework: 553. C# 관리 코드에서 IMetaDataDispenserEx, IMetaDataImport 관련 인터페이스를 얻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0905정성태2/24/201623742오류 유형: 321. Hyper-V The operation failed with error code '32791'.
10904정성태2/23/201620887.NET Framework: 552. 인터프리터 - 역폴란드 표기법을 이용한 식의 분석 - C# 예제파일 다운로드1
10903정성태2/22/201621619.NET Framework: 551. 인터프리터 어휘 분석 프로그램 - C# 예제파일 다운로드1
10902정성태2/22/201621640.NET Framework: 550. GetFunctionPointer 호출 시 System.InvalidProgramException 예외 발생
10901정성태2/20/201624381.NET Framework: 549. ContextBoundObject 상속 클래스와 System.Reflection.ReflectionTypeLoadException 예외 [4]파일 다운로드1
10900정성태2/19/201623335.NET Framework: 548. Linq는 결국 메서드 호출! [3]파일 다운로드1
10899정성태2/17/201624764개발 환경 구성: 282. kernel32.dll, kernel32legacy.dll, api-ms-win-core-sysinfo-l1-2-0.dll [1]
10898정성태2/17/201623169.NET Framework: 547. PerformanceCounter의 InstanceName 지정 시 주의 사항파일 다운로드1
10897정성태2/17/201622599디버깅 기술: 76. windbg 분석 사례 - 닷넷 프로파일러의 GC 콜백 부하
10896정성태2/17/201623216오류 유형: 320. FATAL: 28000: no pg_hba.conf entry for host "fe80::1970:8120:695:a41e%12"
10895정성태2/17/201622173.NET Framework: 546. System.AppDomain으로부터 .NET Profiler의 AppDomainID 구하는 방법 [1]
10894정성태2/17/201622573오류 유형: 319. Visual Studio에서 찾기는 성공하지만 해당 소스 코드 정보가 보이지 않는 경우
10893정성태2/16/201621455.NET Framework: 545. 닷넷 - 특정 클래스가 로드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을까? - 두 번째 이야기
10892정성태2/16/201621985오류 유형: 318. 탐색기에서 폴더 생성/삭제 시 몇 초 동안 멈추는 현상
10891정성태2/16/201625344VC++: 95. 내 CPU가 MPX/SGX를 지원할까요? [1]
10890정성태2/15/201624751.NET Framework: 544. C# 5의 Caller Info를 .NET 4.5 미만의 응용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방법 [5]
10889정성태2/14/201621476.NET Framework: 543. C++의 inline asm 사용을 .NET으로 포팅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파일 다운로드1
10888정성태2/14/201619394.NET Framework: 542. 닷넷 - 특정 클래스가 로드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을까?
10887정성태2/3/201620805VC++: 94. MPX(Memory Protection Extensions) 테스트파일 다운로드1
10886정성태2/3/201622222개발 환경 구성: 281. Intel MPX Runtime Driver 수동 설치
10885정성태2/2/201621301오류 유형: 317. Sybase.Data.AseClient.AseException: The command has timed out.
10884정성태1/11/201622223개발 환경 구성: 280. 닷넷에서 SAP Adaptive Server Enterprise 데이터베이스 사용파일 다운로드1
10882정성태1/6/201622317Windows: 113. 윈도우의 2179, 26143, 47001 TCP 포트 사용 [1]
10881정성태1/3/201623365오류 유형: 316. 윈도우 10 - 바탕/돋음 체가 사라져 한글이 깨지는 현상 [2]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