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152. 순환 참조와 XmlSerializer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808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순환 참조와 XmlSerializer


XmlSerializer 같은 기능을 만들어야 (또는 이용해야) 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이 바로 "순환 참조"겠지요. 보통 계층적 데이터 구조를 가진 경우에 문제가 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예제 코드와 함께 설명해보겠습니다.

[System.SerializableAttribute()]
[System.Xml.Serialization.XmlTypeAttribute(Namespace = "http://www.tempuri.org", TypeName = "Type1")]
[System.Xml.Serialization.XmlRootAttribute(Namespace = "http://www.tempuri.org", IsNullable = true, ElementName = "Type1")]
public class Type1
{
    public Type1() { }

    Type1 child;
    [System.Xml.Serialization.XmlElement("Child")]
    public Type1 Child 
    { 
        get { return this.child; }
        set { this.child = value; }
    }

    int age;
    [System.Xml.Serialization.XmlElement("Age")]
    public int Age
    {
        get { return this.age; }
        set { this.age = value; }
    }
}

Type1과 같은 식으로 정의를 할 때, XmlSerializer 입장에서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바로 다음과 같이 인스턴스 정의가 순환 참조를 할 때입니다.

Type1 type = new Type1();
type.Child = type;

다행히, 위와 같은 무한 반복이 될 수 있는 구조를 XmlSerializer는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실행 시에 다음과 같이 예외를 발생시킵니다.

System.InvalidOperationException occurred
  Message="A circular reference was detected while serializing an object of type WpfApplication1.Type1."
  Source="System.Xml"
  StackTrace:
       at System.Xml.Serialization.XmlSerializationWriter.WriteStartElement(String name, String ns, Object o, Boolean writePrefixed, XmlSerializerNamespaces xmlns)
  InnerException:

재미있는 것은, 이런 순환 참조 오류가 꼭 위와 같은 경우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의 코드도 순환 참조 오류에 걸릴 수 있습니다.

Type1 type = new Type1();
Type1 child = new Type1();

type.Child = child;

물론, 위와 같은 코드만으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이 Type1 정의에 Equals/GetHashCode를 만들어 주면 발생하게 됩니다.

public class Type1
{
    ...[생략]...

    public override bool Equals(object obj)
    {
        return this.age == (obj as Type1).age;
    }

    public override int GetHashCode()
    {
        return this.age.GetHashCode();
    }
}

대강 짐작이 되시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XmlSerializer가 순환 참조를 밝혀내는 과정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XmlSerializer는 직렬화를 시도하는 개체를 Hash 테이블에 저장하고 이 때 object.GetHashCode를 사용하여 버킷을 정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설령 GetHashCode가 같다고 나와도 XmlSerializer는 2차 단계로 Equals 메서드를 호출하여 2개의 개체가 같은 것인지 확인을 한 번 더 합니다. 만약, 동일한 Object Graph 문맥 내에서 그와 같이 Equals와 GetHashCode가 동일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순환 참조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다음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 같은 개체를 순환 참조했는데,
Type1 type = new Type1();
type.Child = type;

    public override bool Equals(object obj)
    {
        // 무조건 같지 않은 개체라고 한다면?
        return false;
    }

    public override int GetHashCode()
    {
        return this.age.GetHashCode();
    }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XmlSerializer는 순환 참조 판단이 안 되어서 무한정 직렬화 과정을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다음과 같은 예외를 발생시켜버립니다.

An unhandled exception of type 'System.StackOverflowException' occurred in System.Xml.dll
  System.StackOverflowException was unhandled
  {Cannot evaluate expression because the current thread is in a stack overflow state.}

첨부된 프로젝트는 이를 간단히 테스트해볼 수 있는 소스 코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22/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863정성태12/4/202114720개발 환경 구성: 610. 파이썬 - PyPI 패키지 만들기
12862정성태12/3/202112662오류 유형: 768. Golang - 빌드 시 "cmd/go: unsupported GOOS/GOARCH pair linux /amd64" 오류
12861정성태12/3/202116495개발 환경 구성: 609. 파이썬 - "Windows embeddable package"로 개발 환경 구성하는 방법 [1]
12860정성태12/1/202113033오류 유형: 767. SQL Server - 127.0.0.1로 접속하는 경우 "Access is denied"가 발생한다면?
12859정성태12/1/202120675개발 환경 구성: 608. Hyper-V 가상 머신에 Console 모드로 로그인하는 방법
12858정성태11/30/202117992개발 환경 구성: 607. 로컬의 USB 장치를 원격 머신에 제공하는 방법 - usbip-win
12857정성태11/24/202114830개발 환경 구성: 606. WSL Ubuntu 20.04에서 파이썬을 위한 uwsgi 설치 방법
12856정성태11/23/202117465.NET Framework: 1121. C# - 동일한 IP:Port로 바인딩 가능한 서버 소켓 [2]
12855정성태11/13/202113359개발 환경 구성: 605. Azure App Service - Kudu SSH 환경에서 FTP를 이용한 파일 전송
12854정성태11/13/202115541개발 환경 구성: 604. Azure - 윈도우 VM에서 FTP 여는 방법
12853정성태11/10/202113770오류 유형: 766. Azure App Service - JBoss 호스팅 생성 시 "This region has quota of 0 PremiumV3 instances for your subscription. Try selecting different region or SKU."
12851정성태11/1/202115298스크립트: 34. 파이썬 - MySQLdb 기본 예제 코드
12850정성태10/27/202116859오류 유형: 765. 우분투에서 pip install mysqlclient 실행 시 "OSError: mysql_config not found" 오류
12849정성태10/17/202116275스크립트: 33. JavaScript와 C#의 시간 변환 [1]
12848정성태10/17/202116204스크립트: 32. 파이썬 - sqlite3 기본 예제 코드 [1]
12847정성태10/14/202116264스크립트: 31. 파이썬 gunicorn - WORKER TIMEOUT 오류 발생
12846정성태10/7/202117245스크립트: 30. 파이썬 __debug__ 플래그 변수에 따른 코드 실행 제어
12845정성태10/6/202115834.NET Framework: 1120. C# - BufferBlock<T> 사용 예제 [5]파일 다운로드1
12844정성태10/3/202113441오류 유형: 764. MSI 설치 시 "... is accessible and not read-only." 오류 메시지
12843정성태10/3/202113979스크립트: 29. 파이썬 - fork 시 기존 클라이언트 소켓 및 스레드의 동작파일 다운로드1
12842정성태10/1/202133827오류 유형: 763. 파이썬 오류 - AttributeError: type object '...' has no attribute '...'
12841정성태10/1/202116378스크립트: 28. 모든 파이썬 프로세스에 올라오는 특별한 파일 - sitecustomize.py
12840정성태9/30/202116158.NET Framework: 1119. Entity Framework의 Join 사용 시 다중 칼럼에 대한 OR 조건 쿼리파일 다운로드1
12839정성태9/15/202118178.NET Framework: 1118. C# 11 - 제네릭 타입의 특성 적용파일 다운로드1
12838정성태9/13/202117198.NET Framework: 1117. C# - Task에 전달한 Action, Func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async/await 비동기 처리 [2]파일 다운로드1
12837정성태9/11/202115234VC++: 151. Golang - fmt.Errorf, errors.Is, errors.As 설명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