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152. 순환 참조와 XmlSerializer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817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순환 참조와 XmlSerializer


XmlSerializer 같은 기능을 만들어야 (또는 이용해야) 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이 바로 "순환 참조"겠지요. 보통 계층적 데이터 구조를 가진 경우에 문제가 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예제 코드와 함께 설명해보겠습니다.

[System.SerializableAttribute()]
[System.Xml.Serialization.XmlTypeAttribute(Namespace = "http://www.tempuri.org", TypeName = "Type1")]
[System.Xml.Serialization.XmlRootAttribute(Namespace = "http://www.tempuri.org", IsNullable = true, ElementName = "Type1")]
public class Type1
{
    public Type1() { }

    Type1 child;
    [System.Xml.Serialization.XmlElement("Child")]
    public Type1 Child 
    { 
        get { return this.child; }
        set { this.child = value; }
    }

    int age;
    [System.Xml.Serialization.XmlElement("Age")]
    public int Age
    {
        get { return this.age; }
        set { this.age = value; }
    }
}

Type1과 같은 식으로 정의를 할 때, XmlSerializer 입장에서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바로 다음과 같이 인스턴스 정의가 순환 참조를 할 때입니다.

Type1 type = new Type1();
type.Child = type;

다행히, 위와 같은 무한 반복이 될 수 있는 구조를 XmlSerializer는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실행 시에 다음과 같이 예외를 발생시킵니다.

System.InvalidOperationException occurred
  Message="A circular reference was detected while serializing an object of type WpfApplication1.Type1."
  Source="System.Xml"
  StackTrace:
       at System.Xml.Serialization.XmlSerializationWriter.WriteStartElement(String name, String ns, Object o, Boolean writePrefixed, XmlSerializerNamespaces xmlns)
  InnerException:

재미있는 것은, 이런 순환 참조 오류가 꼭 위와 같은 경우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의 코드도 순환 참조 오류에 걸릴 수 있습니다.

Type1 type = new Type1();
Type1 child = new Type1();

type.Child = child;

물론, 위와 같은 코드만으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이 Type1 정의에 Equals/GetHashCode를 만들어 주면 발생하게 됩니다.

public class Type1
{
    ...[생략]...

    public override bool Equals(object obj)
    {
        return this.age == (obj as Type1).age;
    }

    public override int GetHashCode()
    {
        return this.age.GetHashCode();
    }
}

대강 짐작이 되시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XmlSerializer가 순환 참조를 밝혀내는 과정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XmlSerializer는 직렬화를 시도하는 개체를 Hash 테이블에 저장하고 이 때 object.GetHashCode를 사용하여 버킷을 정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설령 GetHashCode가 같다고 나와도 XmlSerializer는 2차 단계로 Equals 메서드를 호출하여 2개의 개체가 같은 것인지 확인을 한 번 더 합니다. 만약, 동일한 Object Graph 문맥 내에서 그와 같이 Equals와 GetHashCode가 동일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순환 참조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다음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 같은 개체를 순환 참조했는데,
Type1 type = new Type1();
type.Child = type;

    public override bool Equals(object obj)
    {
        // 무조건 같지 않은 개체라고 한다면?
        return false;
    }

    public override int GetHashCode()
    {
        return this.age.GetHashCode();
    }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XmlSerializer는 순환 참조 판단이 안 되어서 무한정 직렬화 과정을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다음과 같은 예외를 발생시켜버립니다.

An unhandled exception of type 'System.StackOverflowException' occurred in System.Xml.dll
  System.StackOverflowException was unhandled
  {Cannot evaluate expression because the current thread is in a stack overflow state.}

첨부된 프로젝트는 이를 간단히 테스트해볼 수 있는 소스 코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22/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515정성태1/28/202118781웹: 41. Microsoft Edge - localhost에 대해 http 접근 시 무조건 https로 바뀌는 문제 [3]
12514정성태1/28/202118956.NET Framework: 1021. C# - 일렉트론 닷넷(Electron.NET) 소개 [1]파일 다운로드1
12513정성태1/28/202116083오류 유형: 698. electronize - User Profile 디렉터리에 공백 문자가 있는 경우 빌드가 실패하는 문제 [1]
12512정성태1/28/202116503오류 유형: 697. The program can't start because VCRUNTIME140.dll is missing from your computer. Try reinstalling the program to fix this problem.
12511정성태1/27/202116221Windows: 187. Windows - 도스 시절의 8.3 경로를 알아내는 방법
12510정성태1/27/202117073.NET Framework: 1020. .NET Core Kestrel 호스팅 - Razor 지원 추가 [1]파일 다운로드1
12509정성태1/27/202116922개발 환경 구성: 524. Jupyter Notebook에서 C#(F#, PowerShell) 언어 사용을 위한 환경 구성 [3]
12508정성태1/27/202116199개발 환경 구성: 523. Jupyter Notebook - Slide 플레이 버튼이 없는 경우
12507정성태1/26/202116740VS.NET IDE: 157. Visual Studio - Syntax Visualizer 메뉴가 없는 경우
12506정성태1/25/202119861.NET Framework: 1019. Microsoft.Tye 기본 사용법 소개 [1]
12505정성태1/23/202116549.NET Framework: 1018. .NET Core Kestrel 호스팅 - Web API 추가 [1]파일 다운로드1
12504정성태1/23/202118528.NET Framework: 1017. .NET 5에서의 네트워크 라이브러리 개선 (2) - HTTP/2, HTTP/3 관련 [1]
12503정성태1/21/202116924오류 유형: 696. C# - HttpClient: Requesting HTTP version 2.0 with version policy RequestVersionExact while HTTP/2 is not enabled.
12502정성태1/21/202117495.NET Framework: 1016. .NET Core HttpClient의 HTTP/2 지원파일 다운로드1
12501정성태1/21/202116449.NET Framework: 1015. .NET 5부터 HTTP/1.1, 2.0 선택을 위한 HttpVersionPolicy 동작 방식파일 다운로드1
12500정성태1/21/202117266.NET Framework: 1014. ASP.NET Core(Kestrel)의 HTTP/2 지원 여부파일 다운로드1
12499정성태1/20/202118628.NET Framework: 1013. .NET Core Kestrel 호스팅 - 포트 변경, non-localhost 접속 지원 및 https 등의 설정 변경 [1]파일 다운로드1
12498정성태1/20/202117048.NET Framework: 1012. .NET Core Kestrel 호스팅 - 비주얼 스튜디오의 Kestrel/IIS Express 프로파일 설정
12497정성태1/20/202119633.NET Framework: 1011. C# - OWIN Web API 예제 프로젝트 [1]파일 다운로드2
12496정성태1/19/202116971.NET Framework: 1010. .NET Core 콘솔 프로젝트에서 Kestrel 호스팅 방법 [1]
12495정성태1/19/202119324웹: 40. IIS의 HTTP/2 지원 여부 - h2, h2c [1]
12494정성태1/19/202118592개발 환경 구성: 522. WSL 2 인스턴스와 호스트 측의 Hyper-V에 운영 중인 VM과 네트워크 연결을 하는 방법 [2]
12493정성태1/18/202116658.NET Framework: 1009. .NET 5에서의 네트워크 라이브러리 개선 (1) - HTTP 관련 [1]파일 다운로드1
12492정성태1/17/202115629오류 유형: 695. ASP.NET 0x80131620 Failed to bind to address
12491정성태1/16/202117641.NET Framework: 1008. 배열을 반환하는 C# COM 개체의 메서드를 C++에서 사용 시 메모리 누수 현상 [1]파일 다운로드1
12490정성태1/15/202116766.NET Framework: 1007. C# - foreach에서 열거 변수의 타입을 var로 쓰면 object로 추론하는 문제 [1]파일 다운로드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