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개발 환경 구성: 82. Windows Virtual PC의 네트워크 유형 (3)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9063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Windows Virtual PC의 네트워크 유형 (3)

아래의 내용에 이어서.

Windows Virtual PC의 네트워크 유형 (1)
; https://www.sysnet.pe.kr/2/0/906

Windows Virtual PC의 네트워크 유형 (2)
; https://www.sysnet.pe.kr/2/0/907

두 번째 글에서 언급했던, 호스트로부터의 통신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보완해보겠습니다. 사실, VPC를 사용할 때 호스트로부터 VPC에 접근할 일은 꽤 빈번하게 있습니다. 물론, "Shared Networking" 유형에서 "VPC -> 호스트"로의 접근이 가능했지만 직접 호스트에서 VPC로 접근하지 못하는 것은 때때로 일을 번거롭게 만드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호스트 네트워크를 어지럽히는(?) "Virtual Network" 옵션을 피하고 내부 VPC 간의 통신 및 호스트와의 통신을 지원하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허긴 ^^ 진짜 없었다면, 이 글은 쓰지도 않았겠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난번과는 달리 "Internal Network + Shared Network"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호... 그렇다면 어떻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바로 루프백 어댑터와 인터넷 공유 기능을 함께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단 루프백 어댑터를 생성해야 하는데, 다음의 글을 참고해서 하나 만듭니다.

Windows 7에서 Loopback network adapter 설치하기
; https://www.sysnet.pe.kr/2/0/672

그런 다음, LAN 어댑터에 대해 "인터넷 공유 기능"을 다음과 같이 새로 생성된 루프백 어댑터에 대해서 지정해 줍니다.

how_to_use_loopback_adapter_for_vpc_1.png

이렇게 하면, 당연히 Loopback 어댑터에 걸린 네트워크는 외부망과 통신이 가능해지고,

다음으로, Loopback 어댑터의 인터넷 공유로 생성된 내부 네트워크를 사용할 VPC에 대해 VMCX 설정에서 다음과 같이 "Microsoft Loopback Adapter"를 지정해 줍니다.

how_to_use_loopback_adapter_for_vpc_2.png

이런 식으로 2대의 VPC에 설정해 주면 각각 다음과 같은 네트워크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DHCP 기능이 활성화되어 자동으로 IP 할당이 가능합니다.)

=== A VPC ===
IP Address: 192.168.137.203
Subnet Mask : 255.255.255.0
Default Gateway: 192.168.137.1

=== B VPC ===
IP Address: 192.168.137.154
Subnet Mask : 255.255.255.0
Default Gateway: 192.168.137.1

원하는 데로, 이전의 "Internal Network + Shared Network" 조합과 비교해서 "VPC <-> 호스트" 통신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유선" / "무선" NIC이 설치된 상황에서 "인터넷 공유 기능"이 하나의 어댑터에 대해서만 활성화되기 때문에 지난번에 예를 든 것처럼, 회사에서는 무선, 집에서는 유선을 쓰는 환경에서는 인터넷 공유 기능을 그 때마다 바꿔서 지정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Virtual Network"와 비교해서 다른 점이 있다면, "Virtual Network" 설정은 유/무선 어댑터가 참여하는 네트워크가 달라지면 VPC들의 네트워크도 통째로 달라지는 반면, 이렇게 루프백 어댑터를 이용하게 되면 유/무선 어댑터가 어떤 것을 쓰느냐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192.168.137.0"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리: 가능한 접근 방식]
  • VPC <-> VPC
  • VPC <-> HOST
  • VPC -> HOST가 참여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다른 PC
  • VPC -> 외부망 (예: 인터넷)


위의 조합으로도 "Virtual Network"와 비교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남는데요. 바로 다음의 통신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보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 VPC <- "HOST가 참여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다른 PC"
  • VPC <- 외부망

사실, 위의 2가지는 결국 "외부망"에서 해당 VPC로 접근할 수 없다는 것으로 요약되는데요. 아쉽게도 클라이언트 운영체제 군(XP/Vista/7)에서는 "Routing and Remote Access" 서비스 중에서 "라우팅"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제약 때문에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라우팅 기능을 제공하는 3rd-party 제품을 사용한다면 해결이 되겠지만. 혹시나, 그 외의 자연스러운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 공유 부탁드립니다.) 따라서, 위의 접근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Virtual Network"를 선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어쨌든, 이 정도면 선택 기준이 확실해졌지요!

외부망에서 VPC를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Virtual Network"를 선택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면, "Loopback Network + Internet Connection Sharing"을 선택!



여기까지 해서, 제가 아는 수준에서의 "Windows Virtual PC"에서 구성해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네트워크 유형은 모두 살펴본 것 같습니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71정성태11/25/20225058Windows: 214. 윈도우 - 스레드 스택의 "red zone"
13170정성태11/24/20225336Windows: 213. 윈도우 - 싱글 스레드는 컨텍스트 스위칭이 없을까요?
13169정성태11/23/20225906Windows: 212. 윈도우의 Protected Process (Light) 보안 [1]파일 다운로드2
13168정성태11/22/20225256제니퍼 .NET: 31. 제니퍼 닷넷 적용 사례 (9) - DB 서비스에 부하가 걸렸다?!
13167정성태11/21/20225276.NET Framework: 2070.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13166정성태11/20/20224998개발 환경 구성: 651. Windows 사용자 경험으로 WSL 환경에 dotnet 런타임/SDK 설치 방법
13165정성태11/18/20224882개발 환경 구성: 650. Azure - "scm" 프로세스와 엮인 서비스 모음
13164정성태11/18/20225828개발 환경 구성: 649. Azure - 비주얼 스튜디오를 이용한 AppService 원격 디버그 방법
13163정성태11/17/20225737개발 환경 구성: 648.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안드로이드 기기 인식하는 방법
13162정성태11/15/20226788.NET Framework: 2069. .NET 7 - AOT(ahead-of-time) 컴파일
13161정성태11/14/20226072.NET Framework: 2068. C# - PublishSingleFile로 배포한 이미지의 역어셈블 가능 여부 (난독화 필요성) [4]
13160정성태11/11/20225990.NET Framework: 2067. C# - PublishSingleFile 적용 시 native/managed 모듈 통합 옵션
13159정성태11/10/20229279.NET Framework: 2066. C# - PublishSingleFile과 관련된 옵션 [3]
13158정성태11/9/20225439오류 유형: 826. Workload definition 'wasm-tools' in manifest 'microsoft.net.workload.mono.toolchain' [...] conflicts with manifest 'microsoft.net.workload.mono.toolchain.net7'
13157정성태11/8/20226081.NET Framework: 2065. C# - Mutex의 비동기 버전파일 다운로드1
13156정성태11/7/20227020.NET Framework: 2064. C# - Mutex와 Semaphore/SemaphoreSlim 차이점파일 다운로드1
13155정성태11/4/20226477디버깅 기술: 183. TCP 동시 접속 (연결이 아닌) 시도를 1개로 제한한 서버
13154정성태11/3/20225960.NET Framework: 2063. .NET 5+부터 지원되는 GC.GetGCMemoryInfo파일 다운로드1
13153정성태11/2/20227268.NET Framework: 2062. C# - 코드로 재현하는 소켓 상태(SYN_SENT, SYN_RECV)
13152정성태11/1/20225850.NET Framework: 2061. ASP.NET Core - DI로 추가한 클래스의 초기화 방법 [1]
13151정성태10/31/20226027C/C++: 161. Windows 11 환경에서 raw socket 테스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50정성태10/30/20225990C/C++: 160. Visual Studio 2022로 빌드한 C++ 프로그램을 위한 다른 PC에서 실행하는 방법
13149정성태10/27/20225959오류 유형: 825. C# - CLR ETW 이벤트 수신이 GCHeapStats_V1/V2에 대해 안 되는 문제파일 다운로드1
13148정성태10/26/20225901오류 유형: 824. msbuild 에러 - error NETSDK1005: Assets file '...\project.assets.json' doesn't have a target for 'net5.0'. Ensure that restore has run and that you have included 'net5.0' in the TargetFramew
13147정성태10/25/20224973오류 유형: 823. Visual Studio 2022 - Unable to attach to CoreCLR. The debugger's protocol is incompatible with the debuggee.
13146정성태10/24/20225838.NET Framework: 2060. C# - Java의 Xmx와 유사한 힙 메모리 최댓값 제어 옵션 HeapHardLimit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