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VC++: 42. 쓰기 전용 파일(예: 로그 파일)의 동기화 방법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8107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쓰기 전용 파일(예: 로그 파일)의 동기화 방법

서문 필요 없이 바로 코드로 설명해보면, 보통 로그 파일을 쓰기 위한 코드는 아래와 같이 작성됩니다.

HANDLE hFile = ::CreateFile(filePath, GENERIC_WRITE, 0, NULL, OPEN_ALWAYS, FILE_ATTRIBUTE_NORMAL, NULL);
if (hFile != INVALID_HANDLE_VALUE)
{
    ::SetFilePointerEx(hFile, ..., FILE_END);
    ::WriteFile(hFile, ...);
    CloseHandle(hFile); 
}

그런데, 스레드가 끼어들면 -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 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꼭!!! 언제나 스레드 동기화를 해주었습니다.

EnterCriticalSection(...);

HANDLE hFile = ::CreateFile(filePath, GENERIC_WRITE, 0, NULL, OPEN_ALWAYS, FILE_ATTRIBUTE_NORMAL, NULL);
if (hFile != INVALID_HANDLE_VALUE)
{
    ...
}

LeaveCriticalSection(...);

만약 스레드가 아니라, 프로세스 간에 하나의 파일에 로그를 쓰려고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뮤텍스로 동기화를 해주었습니다.

WaitForSingleObject(mutexHandle,  INFINITE); 

HANDLE hFile = ::CreateFile(filePath, GENERIC_WRITE, 0, NULL, OPEN_ALWAYS, FILE_ATTRIBUTE_NORMAL, NULL);
if (hFile != INVALID_HANDLE_VALUE)
{
    ...
}

ReleaseMutex(mutexHandle);

그런데,,, 동기화 작업은 쓸데없는 코드에 불과했습니다. 이유는? ^^




최근에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인데요.

IT EXPERT 윈도우 디바이스 드라이버 (저자 : 이봉석)
; http://www.yes24.com/24/goods/3219701

아주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배웠습니다. 바로, ReadFile/WriteFile은 그 동작 자체에 이미 "직렬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제가 생각 없이 살았던 것이지요. 어쩌면 굳이 저 책을 읽지 않았어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평소에도 알 수 있었을 만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WriteFile 요청이 2개가 전달되었을 때 하드 디스크에 하나씩 전달되어 처리가 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첫 번째 WriteFile 요청으로 전달된 바이트 배열의 일부만을 디스크에 기록하다가 두 번째로 전달된 WriteFile 요청을 처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동작 방식입니다.

아하... 정말 그렇다면, "하나의 EXE 프로세스"에서 생성된 "다중 스레드"들은 굳이 CriticalSection을 사용할 필요도 없고, 핸들을 모든 스레드 간에 공유해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HANDLE g_hFile;
void Main()
{
    g_hFile = ::CreateFile(filePath, GENERIC_WRITE, 0, NULL, OPEN_ALWAYS, FILE_ATTRIBUTE_NORMAL, NULL);
}

DWORD WINAPI ThreadFunc1(LPVOID lpParam) 
{
    WriteFile(g_hFile, ...);
    ...
}

그런데, 핸들을 공유하지 않고 매번 파일을 열고 닫는 식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CriticalSection을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쓰기" 작업 전에 파일 포인터를 끝으로 옮겨야 하는 동작까지를 하나의 atomic 작업으로 묶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임계영역을 묶어주는 범위가 줄어듭니다.

DWORD WINAPI ThreadFunc1(LPVOID lpParam) 
{
    HANDLE hFile = ::CreateFile(filePath, GENERIC_WRITE, FILE_SHARE_WRITE, NULL, OPEN_ALWAYS, FILE_ATTRIBUTE_NORMAL, NULL);
    if (hFile != INVALID_HANDLE_VALUE)
    {
        ::EnterCriticalSection(&critic);

        ::SetFilePointerEx(hFile, ..., FILE_END);
        ::WriteFile(hFile, ...);

        ::LeaveCriticalSection(&critic);
        CloseHandle(hFile); 
    }
}

그런데, 더욱 깔끔한 방법이 있습니다. SetFilePointerEx 작업을 생략하기 위해 파일 자체를 append 모드로 열면 되는데, 다음과 같이 FILE_APPEND_DATA 플래그가 이런 경우에 사용됩니다.

DWORD WINAPI ThreadFunc1(LPVOID lpParam) 
{
    HANDLE hFile = ::CreateFile(filePath, FILE_APPEND_DATA,
        FILE_SHARE_WRITE, NULL, OPEN_ALWAYS, FILE_ATTRIBUTE_NORMAL, NULL);
    if (hFile != INVALID_HANDLE_VALUE)
    {
        ::WriteFile(hFile, ...);
        CloseHandle(hFile); 
    }
}




자,,, 그럼 2개 이상의 프로세스에서 하나의 파일에 대해 로그 작업을 남기는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에는 FILE_APPEND_DATA를 쓰느냐/안쓰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안 쓰는 경우에는 SetFilePointer/WriteFile 단위를 Mutex로 묶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FILE_APPEND_DATA를 사용하게 되면 Mutex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즉, 단일 프로세스에서 로그 작업을 하는 것과 동일하게 다중 프로세스에서도 코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간단히 아래와 같이 정리되었군요.

  • 동기화 작업을 하지 말고,
  • FILE_APPEND_DATA 모드로 파일을 연다.

여기까지는, Win32 API를 직접 사용한 경우의 이야기이고, 그렇다면 .NET Framework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아쉽게도, .NET에서는 FileStream의 생성자에 FILE_APPEND_DATA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옵션을 줄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P/Invoke로 직접 Win32 API의 CreateFile로 파일 핸들을 생성하고 그것을 FileStream에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SafeFileHandle fileHandle = CreateFile(filePath, NativeFileAccess.FILE_APPEND_DATA, 
                NativeFileShare.FILE_SHARE_READ | NativeFileShare.FILE_SHARE_WRITE, 
                IntPtr.Zero, NativeFileMode.OPEN_ALWAYS, 
                NativeFileFlag.FILE_ATTRIBUTE_NORMAL, IntPtr.Zero);

using (file = new FileStream(fileHandle, FileAccess.Write))
{
    file.Write( ... );
}

첨부한 파일에는 위의 Win32 API와 .NET을 테스트한 예제 프로젝트가 들어 있습니다.

----------------

* 이래서...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사실 이 맛에 또 공부하고!

* SetFilePointer(hFile, 0, 0, FILE_END);는 4GB가 넘는 파일에 대해서 정상적으로 파일 끝을 가리키지 못합니다. 대용량 파일을 다뤄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필히 SetFilePointerEx를 사용하십시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0/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68정성태1/17/20253112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3867정성태1/17/20254063오류 유형: 943. Hyper-V에 Windows 11 설치 시 "This PC doesn't currently meet Windows 11 system requirements" 오류
13866정성태1/16/20254265개발 환경 구성: 739. Windows 10부터 바뀐 device driver 서명 방법
13865정성태1/15/20253944오류 유형: 942. C# - .NET Framework 4.5.2 이하의 버전에서 HttpWebRequest로 https 호출 시 "System.Net.WebException" 예외 발생
13864정성태1/15/20253908Linux: 114. eBPF를 위해 필요한 SELinux 보안 정책
13863정성태1/14/20253356Linux: 113. Linux - 프로세스를 위한 전용 SELinux 보안 문맥 지정
13862정성태1/13/20253628Linux: 112. Linux - 데몬을 위한 SELinux 보안 정책 설정
13861정성태1/11/20253907Windows: 276. 명령행에서 원격 서비스를 동기/비동기로 시작/중지
13860정성태1/10/20253614디버깅 기술: 216. WinDbg - 2가지 유형의 식 평가 방법(MASM, C++)
13859정성태1/9/20253971디버깅 기술: 215. Windbg - syscall 이후 실행되는 KiSystemCall64 함수 및 SSDT 디버깅
13858정성태1/8/20254100개발 환경 구성: 738. PowerShell - 원격 호출 시 "powershell.exe"가 아닌 "pwsh.exe" 환경으로 명령어를 실행하는 방법
13857정성태1/7/20254148C/C++: 187.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Linux 데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6정성태1/6/20253727디버깅 기술: 214. Windbg - syscall 단계까지의 Win32 API 호출 (예: Sleep)
13855정성태12/28/20244459오류 유형: 941. Golang - os.StartProcess() 사용 시 오류 정리
13854정성태12/27/20244558C/C++: 186.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NT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3정성태12/26/20244023디버깅 기술: 213. Windbg - swapgs 명령어와 (Ring 0 커널 모드의) FS, GS Segment 레지스터
13852정성태12/25/20244486디버깅 기술: 212. Windbg - (Ring 3 사용자 모드의) FS, GS Segment 레지스터파일 다운로드1
13851정성태12/23/20244238디버깅 기술: 211. Windbg - 커널 모드 디버깅 상태에서 사용자 프로그램을 디버깅하는 방법
13850정성태12/23/20244741오류 유형: 940. "Application Information" 서비스를 중지한 경우, "This file does not have an app associated with it for performing this action."
13849정성태12/20/20244882디버깅 기술: 210. Windbg - 논리(가상) 주소를 Segmentation을 거쳐 선형 주소로 변경
13848정성태12/18/20244820디버깅 기술: 209. Windbg로 알아보는 Prototype PTE파일 다운로드2
13847정성태12/18/20244855오류 유형: 939. golang - 빌드 시 "unknown directive: toolchain" 오류 빌드 시 이런 오류가 발생한다면?
13846정성태12/17/20245057디버깅 기술: 208. Windbg로 알아보는 Trans/Soft PTE와 2가지 Page Fault 유형파일 다운로드1
13845정성태12/16/20244526디버깅 기술: 207. Windbg로 알아보는 PTE (_MMPTE)
13844정성태12/14/20245212디버깅 기술: 206. Windbg로 알아보는 PFN (_MMPFN)파일 다운로드1
13843정성태12/13/20244391오류 유형: 938. Docker container 내에서 빌드 시 error MSB3021: Unable to copy file "..." to "...". Access to the path '...' is denied.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