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 VC++ 프로그램에서 .NET CLR을 호스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중에 한 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일단, 정상적으로 Default Domain까지 받아오고 이후에 어셈블리를 로드시킨 후 그 안에 정의된 타입을 정상적으로 생성을 시켰습니다.
그다음은 당연히 그 타입의 인터페이스 포인터로 메서드를 호출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분명히 메서드 호출은 되었는데, 예외도 발생하지 않았고, ... 아무런 동작 없이 메서드에서 리턴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 unmanaged C++
MessageBox( "LoadTarget before" );
m_pHostLib->LoadTarget();
MessageBox( "LoadTarget after" );
MessageBox( "TestMethod before" );
m_pHostLib->TestMethod();
MessageBox( "TestMethod after" );
==== managed C#
public void LoadTarget()
{
MessageBox.Show( "LoadTarget Called" );
// 여러 가지 작업
}
public void TestMethod()
{
MessageBox.Show( "TestMethod Called" );
}
코드는 대략 위와 같았는데요. 메시지 박스가 뜨는 것을 보면,
LoadTarget before
LoadTarget after
TestMethod before
TestMethod Called
TestMethod after
와 같은 순으로 팝업이 됩니다. 즉, TestMethod는 정상적으로 실행이 되었고, LoadTarget은 아무 한 일 없이 바로 리턴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C++ 코드에서 예외를 발생한 것도 아니고요. 예외조차도 그냥 먹어버린 거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자, 이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접근을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C#의 메서드를 IDispatch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접근해 보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다음과 같이 호출을 변경시켰습니다.
DISPID dispID;
OLECHAR FAR* szMember = L"LoadTarget";
HRESULT hr = obj->GetIDsOfNames( IID_NULL, &szMember, 1, LOCALE_USER_DEFAULT, &dispID );
hr = obj->Invoke( dispID, IID_NULL, LOCALE_USER_DEFAULT,
DISPATCH_METHOD, NULL, NULL, NULL, NULL );
if ( hr == S_OK )
{
::MessageBox( NULL, "LoadTarget", NULL, MB_OK );
} else {
/// Win32 API FormatMessage를 이용하여 hr 값에 따른 오류 텍스트를 출력.
// 물론, VS.NET 2003 도구 메뉴에서 제공되는 "오류 조회" 기능을 이용해도 된다.
}
물론, 운이 좋게도 hr != S_OK였고, 그래서 해당 hr 값에 따른 오류 텍스트를 반환 받았는데. ^^;
"예외가 발생하였습니다"
라는 문자열이 반환되더군요.
^^; 절망적이었습니다. 아니... 누군 지금 예외가 발생한지 몰라서 그러고 있었나!
음...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EXCEPINFO 인자를 넣어보았습니다.
EXCEPINFO excepInfo;
를 추가하고, 메서드 호출을 다음과 같이 변경했습니다.
HRESULT hr = obj->GetIDsOfNames( IID_NULL, &szMember, 1, LOCALE_USER_DEFAULT, &dispID );
hr = obj->Invoke( dispID, IID_NULL, LOCALE_USER_DEFAULT,
DISPATCH_METHOD, NULL, NULL, &exepInfo, NULL );
if ( hr == S_OK )
{
::MessageBox( NULL, "LoadTarget", NULL, MB_OK );
} else {
MessageBox( NULL, excepInfo.bstrDescription, NULL, MB_OK );
}
휴... 이제서야 제대로 된 오류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슨무슨 어셈블리를 발견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었지요. 실제로 LoadTarget 메서드에서는 어떤 어셈블리에서 제공되는 기능을 사용을 했는 데, 그 부분이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해당 어셈블리를 복사하고 다시 호출을 했더니 정상적으로 호출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이... CLR의 JIT 컴파일러가 메서드 단위로 컴파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지요. LoadTarget은 문제가 발생하고, TestMethod는 정상적으로 호출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메서드 호출에 앞서 TestMethod를 JIT 컴파일하는 중에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행이 되었으나, LoadTarget의 경우에는 사용해야 하는 외부 어셈블리를 찾을 수 없어서 JIT 컴파일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오류를 CLR이 먹었다는 것인데요. 차라리 그 부분에서 CLR 오류 메시지 박스를 C# 프로그램에서처럼 띄워 주었더라면 좀 더 쉽게 해결이 가능했었는데 말이죠.
암튼... ^^; 험난한 디버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