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디버깅 기술: 33. PDB Symbol 로드 오류 - Cannot find or open the PDB file.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39641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5개 있습니다.)
PDB Symbol 로드 오류 - Cannot find or open the PDB file.

PDB 로드 유무에 따라, 디버깅 시에 소스 코드 상의 BP(Break Point) 동작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PDB 로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개발을 하다 보니 간혹 PDB 파일이 이유를 알 수 없게 로드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디버깅에 관심이 많아서 DLL/PDB 관리를 잘해왔기 때문에 PDB 로드 오류는 거의 만날 일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다음과 같이 유독 하나의 DLL에 대해서만 로드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pdb_dll_symbol_match_1.png

위의 그림에서 제가 만든 DLL이 2개인데요. "Jennifer40.Clr20.dll"과 "Jennifer40.Profiler.Clr30.dll"로, Visual Studio 솔루션에서 'Rebuild'하고 GAC에 등록한 후 F5 키를 이용하여 Debug-Run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Jennifer40.Profiler.Clr30.dll"에 대해서만 PDB 파일 로드가 실패했습니다. (안될거면, 2개다 안 되던가...!!! ^^;)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이용한 컨텍스트 메뉴에서 "Symbol Load Information"을 보면 아래와 같이 출력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db_dll_symbol_match_2.png

오호~~~ 보니까, "Cannot find or open the PDB file." 말고도 "PDB does not match image."라고 쓰여 있습니다. 즉, PDB 파일을 찾기는 했지만 버전이 일치하지 않아서 로드를 안해버린 것입니다. (강제적으로 로드를 하는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자, 이제 고민입니다. 왜 안 맞는다고 할까요? 직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ChkMatch.exe'라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ChkMatch Tool
; http://www.debuginfo.com/tools/chkmatch.html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chkmatch -c [EXE 또는 DLL 경로] [PDB 파일 경로]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실행 결과를 얻었습니다.

D:\>chkmatch -c C:\...[생략]...\Jennifer40.Profiler.Clr30.dll D:\...[생략]....\Jennifer40.Profiler.Clr30.pdb
ChkMatch - version 1.0
Copyright (C) 2004 Oleg Starodumov
http://www.debuginfo.com/

Executable: C:\...[생략]...\Jennifer40.Profiler.Clr30.dll
Debug info file: D:\...[생략]...\Jennifer40.Profiler.Clr30.pdb

Executable:
TimeDateStamp: 4d418a65
Debug info: 2 ( CodeView )
TimeStamp: 4d418a65  Characteristics: 0  MajorVer: 0  MinorVer: 0
Size: 123  RVA: 00013338  FileOffset: 00011538
CodeView format: RSDS
Signature: {14ae90b4-e15f-41c9-b24b-cb0486b2362c}  Age: 1
PdbFile: D:\...[생략]...\Jennifer40.Profiler.Clr30.pdb

Debug information file:
Format: PDB 7.00
Signature: {14ae90b4-e15f-41c9-b24b-cb0486b2362c}  Age: 2

Result: Unmatched (reason: Age mismatch)

답이 나왔군요. 빌드된 DLL에 해당하는 PDB임을 식별하는 Signature GUID 값은 동일한데, Age 값이 틀린 것입니다. DLL의 Age 값이 1이고, PDB의 Age 값이 2입니다.

보통, Rebuild되면 Age 값은 1로 초기화되고 이후 Build될 때마다 Age 값이 증가됩니다. 그렇다면 GAC에 등록된 DLL의 Age 값이 1이라는 것은 Rebuild된 후 최초 등록된 것이 확실한 반면, PDB 파일은 웬일인지 한 번 더 빌드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하~~~ 그래서, Visual Studio에서 'F5' 키를 누를 때 'Output' 창의 출력물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여지없이, 한 번 더 빌드가 되더군요. 단지, 소수의 프로젝트가 너무 빨리 빌드되어서 그동안 몰랐던 것입니다.

제 경우에 발생한 문제 상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Rebuild로 솔루션 내의 모든 바이너리 생성
  2. 일부 DLL을 GAC에 등록
  3. 'F5' 키를 누르는 시점에, GAC에 갱신된 DLL에 의존적인 솔루션 내의 'Test' 프로젝트가 다시 빌드
  4. 'Test' 프로젝트의 의존성에 Jennifer40.Profiler.Clr30 프로젝트가 걸려 있었기 때문에 역시 다시 빌드되면서 Age 증가

만약에, 위의 상황에서 제가 '다시 빌드'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해서 원인 파악에 실패했다면... 평생 소스 코드 BP를 못 거는 것일까요? 이런 경우에 ChkMatch.exe를 사용하여 강제로 PDB와 DLL의 Signature와 Age를 일치시켜줄 수 있습니다.

chkmatch -m [EXE 또는 DLL 경로] [PDB 파일 경로]

물론, ^^ 가능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겠지요.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8/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6-02-22 03시18분
[감사]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guest]
2022-03-10 12시04분
[지현명] 모듈 창에서 해당 dll이 Symbol Status 가 Symbol loaded가 아니라면
해당 라인 클릭 후 Always Load Automatically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빨간색 구멍 뚫린 디버깅이 빨간색으로 채워진 동그라미로 바뀝니다.
[gues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93정성태2/27/20252225Linux: 115. eBPF (bpf2go) - ARRAY / HASH map 기본 사용법
13892정성태2/24/20252975닷넷: 2325. C# - PowerShell과 연동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1정성태2/23/20252498닷넷: 2324. C# - 프로세스의 성능 카운터용 인스턴스 이름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0정성태2/21/20252317닷넷: 2323.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Win32 API)파일 다운로드1
13889정성태2/20/20253046닷넷: 2322.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성능 카운터, WMI) [1]파일 다운로드1
13888정성태2/17/20252483닷넷: 2321. Blazor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7정성태2/17/20253070닷넷: 2320. Blazor의 razor 페이지에서 code-behind 파일로 코드를 분리 및 DI 사용법
13886정성태2/15/20252572VS.NET IDE: 196. Visual Studio - Code-behind처럼 cs 파일을 그룹핑하는 방법
13885정성태2/14/20253232닷넷: 2319. ASP.NET Core Web API / Razor 페이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4정성태2/13/20253504닷넷: 2318. C# - (async Task가 아닌) async void 사용 시의 부작용파일 다운로드1
13883정성태2/12/20253257닷넷: 2317. C# - Memory Mapped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2정성태2/10/20252577스크립트: 70. 파이썬 - oracledb 패키지 연동 시 Thin / Thick 모드
13881정성태2/7/20252824닷넷: 2316. C# - Port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0정성태2/5/20253167오류 유형: 947. sshd - Failed to start OpenSSH server daemon.
13879정성태2/5/20253396오류 유형: 946. Ubuntu -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13878정성태2/3/20253182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3236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3693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3131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3543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2969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2882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3292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3731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3454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109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