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개발 환경 구성: 104. Visual C++ Custom Build Tool 사용예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743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Visual C++ Custom Build Tool 사용예

아래의 글을 쓸 때만 해도,
XmlCodeGenerator를 C/C++ 코드 생성에 적용
; https://www.sysnet.pe.kr/2/0/775

Visual Studio에 이런 기능이 있는 줄 몰랐었습니다.

Specifying Custom Build Tools
; https://docs.microsoft.com/en-us/previous-versions/hefydhhy(v=vs.140)

도대체... 언제 이런 기능들이 소리 소문 없이 추가되는지... ^^;

어쨌든 위의 글을 보면서 예전에 읽고 지나쳤던 다음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어려운 문제, 컴파일 타임 문자열 난독화
; http://jiniya.net/wp/archives/1371

아래와 같은 표현을 쓰고 싶다는 것인데요.

Obfuscator<0x10221337,0xA30624DD>(CompileTimeEncode("Hello", 0x10221337)+0xA30624DD).GetData()

언어적으로 우아하게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일단 VC++에서의 지원은 모호하니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도 나오지만, "프리프로세서를 만들어서 데이터 파일에서 코드를 생성"하는 것이 있겠는데, 바로 그 방법이 Visual Studio의 Custom Build Tool과 결합되면 마치 DSL(Domain-Specific Language)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이번 문제를 위해서, 우리만의 XML로 된 문자열 인코딩 언어(?)를 만들어 볼까요?




예전에 쓴 글이 하나 있는데요. 전체적인 동작 방식은 그 글에서 이미 다 설명되어 있습니다.

XmlCodeGenerator를 C/C++ 코드 생성에 적용
; https://www.sysnet.pe.kr/2/0/775

대신 한 가지 바뀐 것이 있다면, C#에서는 코드 생성 도구가 Visual Studio와 확장 DLL 수준에서 연결이 되는 반면, Visual C++의 Custom Build Tool을 위해서는 EXE 파일로 연결이 됩니다. 이를 위해 XmlCodeGenerator를 오랜만에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1,0,0,7 이상의 버전을 설치하면 XmlCodeBuilder.exe라는 실행 파일이 함께 설치됩니다. XmlCodeGenerator 설치 관련해서는 다음의 문서를 참조하세요.

XmlCodeGenerator 1.0.0.4 업데이트
; https://www.sysnet.pe.kr/2/0/760

물론, 여러분들만의 XmlCodeBuilder.exe를 만들어도 되고 아니면 전혀 별개의 소스 코드 생성기를 하나 정의하셔도 됩니다.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다음과 같이 encoded.xml 파일을 Visual C++ 프로젝트에 추가합니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encoded>

    <item id="HELLO" value="Hello" />
    <item id="GOOD_MORNING" value="Good morning" />
    <item id="GOOD_MORNING_KR" value="좋은 아침!" />

</encoded>

위의 XML 파일로부터 CPP 코드를 생성해 줄 encoded.xslt 파일을 추가하고 다음과 같이 채워줍니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xsl:stylesheet version="1.0"
    xmlns:xsl="http://www.w3.org/1999/XSL/Transform"
    xmlns:msxsl="urn:schemas-microsoft-com:xslt" 
  xmlns:xs="http://www.w3.org/2001/XMLSchema"
  xmlns:xcgs="https://www.sysnet.pe.kr/CppProfilerCodeGenerator"
>
    <xsl:output method="text" encoding="utf-8" indent="yes"></xsl:output>

    <xsl:template match="encoded">

#if defined(ENCODED_HEADER)
   
        <xsl:for-each select="item">
#define MSG_<xsl:value-of select="@id"/><xsl:text disable-output-escaping="yes"> g_encodes[</xsl:text><xsl:value-of select="position() - 1"/>]            
        </xsl:for-each>
        
extern wchar_t *g_encodes[];

#endif       

#if defined(ENCODED_IMPL)
        <xsl:for-each select="item">
wchar_t *g_encodedText_<xsl:value-of select="@id"/> = L"<xsl:value-of select="xcgs:EncodeText(string(@value))"/>";
        </xsl:for-each>

wchar_t *g_encodes[] =
{
        <xsl:for-each select="item">
            g_encodedText_<xsl:value-of select="@id"/>,  
        </xsl:for-each>
};

#endif
        
    </xsl:template>
    
<msxsl:script language="JScript" implements-prefix="xcgs">

<![CDATA[
    
  function EncodeText(text)
  {
    var textLength = text.length;
    var pos = 0;
    var encResult = "";
    
    for (pos = 0; pos < textLength; pos ++)
    {
        var ch = text.charCodeAt(pos);
        encResult += ch.toString() + ",";
    }
    
    return encResult.toString();
  }    

]]>

</msxsl:script>

</xsl:stylesheet>

이렇게 준비된 XML과 XSLT를 결합시켜줄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바로 이 과정이 Visual Studio 2008 이후부터 제공되는 "Custom Build Tool"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솔루션 탐색기 뷰에서 encoded.xml 항목을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속성창을 띄우고, 처음에는 다음과 같이 "Does not participate in build" 항목으로 선택되어 있을 텐데, 이를 "Custom Build Toold"로 바꿔주고 "Apply(적용)" 버튼을 눌러줍니다.

visual_studio_cpp_custom_build_1.png

그럼, 다음과 같이 왼쪽 트리 구성이 바뀌면서 "Custom Build Tool" 동작을 위한 옵션이 새롭게 나타납니다.

visual_studio_cpp_custom_build_2.png

옵션 입력을 아래와 같이 해줍니다.

Command Line: D:\Tools\XmlCodeGenerator\XmlCodeBuilder.exe %(FullPath) .\%(Filename).cpp
Outputs: .\%(Filename).cpp

자... 이제 끝났군요. xml + xslt가 되도록 Custom Build가 호출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encoded.xml 파일을 Visual Studio에서 열고 편집 윈도우 상에서 "Ctrl + F7" 키를 누르는 경우
  • 솔루션 탐색기에서 encoded.xml 항목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compile" 메뉴를 선택하는 경우
  • encoded.xml 파일이 변경된 후 "Build"를 하게 되는 경우
  • 프로젝트를 "Rebuild"하게 되는 경우

간단히 정리하면, encoded.xml 파일에 문자열 정의를 자유롭게 한 후 빌드만 해주면 되는데, 이럴 때 아래와 같이 Output 창에서 소스 코드 생성 과정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Rebuild All started: Project: encode_preproc, Configuration: Debug Win32 ------
1>  Performing Custom Build Tools
1>  stdafx.cpp
1>  Obfuscator.cpp
1>  encode_preproc.cpp
1>  Generating Code...
1>  encode_preproc.vcxproj -> D:\...[생략]...\Debug\encode_preproc.exe
========== Rebuild All: 1 succeeded, 0 failed, 0 skipped ==========

아래는 이렇게 해서 생성된 encoded.cpp 소스 파일입니다.

#if defined(ENCODED_HEADER)
           
#define MSG_HELLO g_encodes[0]            
        
#define MSG_GOOD_MORNING g_encodes[1]            
        
#define MSG_GOOD_MORNING_KR g_encodes[2]            
        
extern wchar_t *g_encodes[];

#endif       

#if defined(ENCODED_IMPL)
        
wchar_t *g_encodedText_HELLO = L"72,101,108,108,111,";
        
wchar_t *g_encodedText_GOOD_MORNING = L"71,111,111,100,32,109,111,114,110,105,110,103,";
        
wchar_t *g_encodedText_GOOD_MORNING_KR = L"51339,51008,32,50500,52840,33,";
        

wchar_t *g_encodes[] =
{
        
            g_encodedText_HELLO,  
        
            g_encodedText_GOOD_MORNING,  
        
            g_encodedText_GOOD_MORNING_KR,  
        
};
#endif

보는 것처럼 Hello라는 문자열이 인코딩되어서 L"72,101,108,108,111,"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간단하게 10진수로 바꾼 것이지만 xslt 내의 자바스크립트 확장 함수에서 ActiveX를 생성할 수도 있으니 여러분들의 상상력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롭게 인코딩을 할 수 있습니다.

인코딩을 런타임 시에 해제해 주는 코드인 Obfuscator.h/cpp 파일은 여러분들이 XSLT에서 사용한 인코딩 방식에 준해서 역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래서, 코드에서는 다음과 같이 사용해 줄 수 있는 것이고.

wstring text1 = Obfuscator.GetData(MSG_HELLO);
wstring text2 = Obfuscator.GetData(MSG_GOOD_MORNING);
wstring text3 = Obfuscator.GetData(MSG_GOOD_MORNING_KR);

첨부된 예제 프로젝트를 빌드해서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습니다.

visual_studio_cpp_custom_build_3.png

처음에는 XSLT를 만들어주는 부담이 있지만, 본격적인 생산성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문자열이 변경/추가/삭제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XML 파일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다시 빌드만 해주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결과물 코드가 변경되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일일이 코드상에서 변경해 주는 것이 아니라 XSLT 파일에서만 변경해주고 빌드만 해주면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그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 언어에서의 한계가 Visual Studio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멋지게 해결되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8-09-19 01시46분
정성태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323정성태9/11/20209727오류 유형: 649. Copy Database Wizard - The job failed. Check the event log on the destination server for details.
12322정성태9/11/202010934개발 환경 구성: 513. Azure VM의 RDP 접속 위치 제한 [1]
12321정성태9/11/20208995오류 유형: 648. netsh http add urlacl - Error: 183 Cannot create a file when that file already exists.
12320정성태9/11/202010154개발 환경 구성: 512. RDP(원격 데스크톱) 접속 시 비밀 번호를 한 번 더 입력해야 하는 경우
12319정성태9/10/20209949오류 유형: 647. smigdeploy.exe를 Windows Server 2016에서 실행할 때 .NET Framework 미설치 오류 발생
12318정성태9/9/20209366오류 유형: 646. OpenVPN - "TAP-Windows Adapter V9" 어댑터의 "Network cable unplugged" 현상
12317정성태9/9/202011726개발 환경 구성: 511. Beats용 Kibana 기본 대시 보드 구성 방법
12316정성태9/8/202010130디버깅 기술: 170. WinDbg Preview 버전부터 닷넷 코어 3.0 이후의 메모리 덤프에 대해 sos.dll 자동 로드
12315정성태9/7/202012450개발 환경 구성: 510. Logstash - FileBeat을 이용한 IIS 로그 처리 [2]
12314정성태9/7/202011085오류 유형: 645. IIS HTTPERR - Timer_MinBytesPerSecond, Timer_ConnectionIdle 로그
12313정성태9/6/202012177개발 환경 구성: 509. Logstash - 사용자 정의 grok 패턴 추가를 이용한 IIS 로그 처리
12312정성태9/5/202016050개발 환경 구성: 508. Logstash 기본 사용법 [2]
12311정성태9/4/202011302.NET Framework: 937. C# - 간단하게 만들어 보는 리눅스의 nc(netcat), json_pp 프로그램 [1]
12310정성태9/3/202010576오류 유형: 644. Windows could not start the Elasticsearch 7.9.0 (elasticsearch-service-x64) service on Local Computer.
12309정성태9/3/202010318개발 환경 구성: 507. Elasticsearch 6.6부터 기본 추가된 한글 형태소 분석기 노리(nori) 사용법
12308정성태9/2/202011596개발 환경 구성: 506. Windows - 단일 머신에서 단일 바이너리로 여러 개의 ElasticSearch 노드를 실행하는 방법
12307정성태9/2/202012335오류 유형: 643. curl - json_parse_exception / Invalid UTF-8 start byte
12306정성태9/1/202010475오류 유형: 642. SQL Server 시작 오류 - error code 10013
12305정성태9/1/202011401Windows: 172. "Administered port exclusions"이 아닌 포트 범위 항목을 삭제하는 방법
12304정성태8/31/202010334개발 환경 구성: 505. 윈도우 - (네트워크 어댑터의 우선순위로 인한) 열거되는 IP 주소 순서를 조정하는 방법
12303정성태8/30/202010536개발 환경 구성: 504. ETW - 닷넷 프레임워크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명령행 도구 etrace 소개
12302정성태8/30/202010407.NET Framework: 936. C# - ETW 관련 Win32 API 사용 예제 코드 (5) - Private Logger파일 다운로드1
12301정성태8/30/202010734오류 유형: 641. error MSB4044: The "Fody.WeavingTask" task was not given a value for the required parameter "IntermediateDir".
12300정성태8/29/202010106.NET Framework: 935. C# - ETW 관련 Win32 API 사용 예제 코드 (4) CLR ETW Consumer파일 다운로드1
12299정성태8/27/202011042.NET Framework: 934. C# - ETW 관련 Win32 API 사용 예제 코드 (3) ETW Consumer 구현파일 다운로드1
12298정성태8/27/202010758오류 유형: 640. livekd - Could not resolve symbols for ntoskrnl.exe: MmPfnDatabase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