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F 예외에 대한 시행착오
이 글은, 이전에 썼던 다음의 글을 바탕으로 합니다.
WCF - DataContract 와 KnownType 특성
; https://www.sysnet.pe.kr/2/0/529
사실, 정작 쓰고 싶었던 것은 이 내용이었는데 이야기 진행상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 토픽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직까지 WCF의 예외 메시지가 충분히 설명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이에 관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며, 또 그 사실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또다시 헤매지 말아야 합니다.
[편의상, 여기서는 오직 DataContract 직렬화 방식만 다루겠습니다.]
이미,
지난번 토픽에서부터, 여러분들은 WCF 예외 메시지가 그다지 친절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KnownType 특성을 지정하지 않고, 기반 클래스로 형변환 되어 반환되는 메서드를 실행하는 경우 "System.ServiceModel.CommunicationException"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마도, 초보 개발자들은 그 부분에서부터 좌절할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다른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기반 클래스로 형변환시켜 "반환"되는 메서드 말고, 다음과 같이 기반 클래스로 형변환시켜서 "인자로 넘겨주는" 메서드는 어떤 오류 메시지가 나올까요?
// 서버 측 코드
[OperationContract]
void SetData(BaseClassT data);
// 클라이언트 측 코드
Service1Client svc = new Service1Client("WSHttpBinding_IService1");
MyClassT data = new MyClassT();
svc.SetData(data);
그래도, 이번에는 제법 나은 예외 메시지 결과를 보여줍니다.
System.ServiceModel.CommunicationException was caught
Message="There was an error while trying to serialize parameter http://tempuri.org/:data.
The InnerException message was 'Type 'TestLib.MyClassT' with data contract name
'MyClassT:http://schemas.datacontract.org/2004/07/TestLib' is not expected.
Add any types not known statically to the list of known types
- for example, by using the KnownTypeAttribute attribute or
by adding them to the list of known types passed to DataContractSerializer.'.
Please see InnerException for more details."
[... 이하 생략 ...]
이 정도만 되어도 쉽게 KnownType을 잊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그런데, 똑같은 "KnownType"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가 "Session Enabled" 형태인 경우에는 위와 같은 예외 메시지가 아닌, 오히려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TimeoutException이 발생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 서버 측 코드
[ServiceContract(SessionMode = SessionMode.Required)]
public interface IService1
{
[OperationContract]
void SetData(BaseClassT data);
}
=== app.config
<reliableSession enabled="true" ordered="true" inactivityTimeout="00:10:00" />
// 클라이언트 측 코드
Service1Client svc = new Service1Client("WSHttpBinding_IService1");
MyClassT data = new MyClassT();
svc.SetData(data);
=== app.config
<wsHttpBinding>
<binding name="WSHttpBinding_IService1" sendTimeout="00:01:00"
<reliableSession enabled="true" ordered="true" inactivityTimeout="00:10:00" />
이런 경우에 예외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System.TimeoutException was caught
Message="The request channel timed out while waiting for a reply after 00:00:59.9600000.
Increase the timeout value passed to the call to Request or
increase the SendTimeout value on the Binding.
The time allotted to this operation may have been a portion of a longer timeout."
[... 이하 생략 ...]
위와 같은 에러 메시지를 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KnownType 특성을 지정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알 수 있을까요? 어쨌든, 추적을 해본 결과 KnownType의 누락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System.TimeoutException 예외가 발생하는 경우는 해당 서비스를 "Session Enabled"로 설정한 경우에 그랬습니다.
테스트를 하다 보니, 세션 가능한 서비스인 경우에는 예외 메시지가 특히 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호출할 때 넘겨주는 데이터 양이 지정된 버퍼 크기(binding.maxReceivedMessageSize)를 초과한 경우에도 세션 가능한 서비스에서는 System.TimeoutException 예외가 발생하지만, 세션이 가능하지 않은 서비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오류가 발생합니다.
System.ServiceModel.ProtocolException was caught
Message="The remote server returned an unexpected response: (400) Bad Request."
Source="mscorlib"
[... 이하 생략 ...]
그래도, TimeoutException보다는 낫지요! ^^; 적어도, TimeoutException으로 인해 문제 해결 지점을 sendTimeout의 값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영화 제목이 하나 생각나는 군요.
"그녀를 믿지 마세요." ...
"WCF 예외 메시지를 믿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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