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633. C# - IL 코드 분석을 위한 팁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623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C# - IL 코드 분석을 위한 팁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군요. ^^

++ 후위연산자와 = 을 함께 사용할 때 생성되는 IL 코드 관련...
; https://www.sysnet.pe.kr/3/0/4796

그러니까 다음의 코드를 컴파일했는데,

void Main()
{
    int testValue = 0;
    testValue = testValue ++;
    Console.WriteLine(testValue);
}

생성된 IL 코드가 이런 식이었다는 것입니다. (nop은 제거했습니다.)

IL_0001: ldc.i4.0 
IL_0002: stloc.0 // testValue
IL_0003: ldloc.0 // testValue
IL_0004: stloc.1 
IL_0005: ldloc.1 
IL_0006: ldc.i4.1 
IL_0007: add 
IL_0008: stloc.0 // testValue
IL_0009: ldloc.1 
IL_000A: stloc.0 // testValue
IL_000B: ldloc.0 // testValue
IL_000C: call System.Console.WriteLine
IL_0012: ret

근데... 사실 IL 출력이 이상하다기보다는 입력부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즉, 아래의 코드가 이상해도 ... 너무 이상한 것입니다. ^^

testValue = testValue ++;

testValue가 후위 연산자라서 값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증가시킨 값을 무색하게 결국 0으로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위의 IL 코드를 2개의 코드로 나누면 결국 다음과 같습니다.

testValue = testValue + 1;
testValue = 0;

또는, testValue + 1의 변수를 다음과 같이 임시 변수로 쓸 수도 있습니다.

testValue = temp + 1;
testValue = 0;

"testValue = testValue ++" 코드를 저렇게 해석하는 것에 이견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

그렇다면, 출력된 IL 코드가 정말 이상한지 다시 한번 볼까요? IL 코드를 그대로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은 C# 코드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int testValue;  // 0번 로컬 변수
int temp;       // 1번 로컬 변수

// ldc.i4.0 
// stloc.0 
testValue = 0;

// ldloc.0 
// stloc.1
temp = testValue;

// ldloc.1
// ldc.i4.1 
// add
// stloc.0
testValue = temp + 1;

// ldloc.1 
// stloc.0
testValue = temp;

// ldloc.0
// call System.Console.WriteLine
Console.WriteLine(testValue);

어떠세요? 이젠 IL 코드가 그다지 비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되시죠? ^^



그건 그렇고, IL 코드를 분석할 때의 팁이라고 하면... Debug 빌드의 산출물보다는 Release 빌드의 산출물이 더 다루기 편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최적화가 되어 불필요한 것들이 빠지게 되고, 실제로 현업에서 실행될 응용 프로그램의 빌드 버전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질문자가 제시한 코드를 Release 빌드로 해보면 다음과 같은 코드가 나옵니다.

L_0000: ldc.i4.0 
L_0001: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L_0006: ret 

결국, "testValue = testValue ++"는 "testValue = 0"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코드인 것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4/2017]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7-01-13 06시20분
네...저도 질문받고 이상한 코드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0으로 돌려놓는다는 게 저같은 쪼랩이 보기엔 어색한 방식이라...질문을 드렸었습니다.^^
testValue = testValue++; 코드 자체가 어색하긴 한데 원래의 질문자가 IL코드 해석을 부탁하니 그것부터 보다보니...음...제가 왜 성태님에게 이런 변명을...ㅋ
전체적인 설명을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Beren Ko
2017-01-14 05시52분
[spowner] 저도 감사드립니다
[gues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279정성태3/9/20234121오류 유형: 851. 파이썬 ModuleNotFoundError: No module named '_cffi_backend'
13278정성태3/8/20234151개발 환경 구성: 669. WSL 2의 (init이 아닌) systemd 지원 [1]
13277정성태3/6/20234804개발 환경 구성: 668. 코드 사인용 인증서 신청 및 적용 방법(예: Digicert)
13276정성태3/5/20234471.NET Framework: 2102. C# 11 - ref struct/ref field를 위해 새롭게 도입된 scoped 예약어
13275정성태3/3/20234786.NET Framework: 2101. C# 11의 ref 필드 설명
13274정성태3/2/20234353.NET Framework: 2100. C# - ref 필드로 ref struct 타입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
13273정성태2/28/20234083.NET Framework: 2099.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13272정성태2/27/20234354오류 유형: 850. SSMS - mdf 파일을 Attach 시킬 때 Operating system error 5: "5(Access is denied.)" 에러
13271정성태2/25/20234267오류 유형: 849. Sql Server Configuration Manager가 시작 메뉴에 없는 경우
13270정성태2/24/20233869.NET Framework: 2098. dotnet build에 /p 옵션을 적용 시 유의점
13269정성태2/23/20234427스크립트: 46. 파이썬 - uvicorn의 콘솔 출력을 UDP로 전송
13268정성태2/22/20234981개발 환경 구성: 667. WSL 2 내부에서 열고 있는 UDP 서버를 호스트 측에서 접속하는 방법
13267정성태2/21/20234895.NET Framework: 2097. C# - 비동기 소켓 사용 시 메모리 해제가 finalizer 단계에서 발생하는 사례파일 다운로드1
13266정성태2/20/20234503오류 유형: 848. .NET Core/5+ - Process terminated. Couldn't find a valid ICU package installed on the system
13265정성태2/18/20234422.NET Framework: 2096. .NET Core/5+ - PublishSingleFile 유형에 대한 runtimeconfig.json 설정
13264정성태2/17/20235926스크립트: 45. 파이썬 - uvicorn 사용자 정의 Logger 작성
13263정성태2/16/20234078개발 환경 구성: 666. 최신 버전의 ilasm.exe/ildasm.exe 사용하는 방법
13262정성태2/15/20235139디버깅 기술: 191. dnSpy를 이용한 (소스 코드가 없는) 닷넷 응용 프로그램 디버깅 방법 [1]
13261정성태2/15/20234414Windows: 224. Visual Studio - 영문 폰트가 Fullwidth Latin Character로 바뀌는 문제
13260정성태2/14/20234215오류 유형: 847. ilasm.exe 컴파일 오류 - error : syntax error at token '-' in ... -inf
13259정성태2/14/20234366.NET Framework: 2095. C# - .NET5부터 도입된 CollectionsMarshal
13258정성태2/13/20234255오류 유형: 846. .NET Framework 4.8 Developer Pack 설치 실패 - 0x81f40001
13257정성태2/13/20234340.NET Framework: 2094. C# - Job에 Process 포함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3256정성태2/10/20235180개발 환경 구성: 665. WSL 2의 네트워크 통신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3255정성태2/10/20234500오류 유형: 845. gihub - windows2022 이미지에서 .NET Framework 4.5.2 미만의 프로젝트에 대한 빌드 오류
13254정성태2/10/20234390Windows: 223. (WMI 쿼리를 위한) PowerShell 문자열 escape 처리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