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복사(Copy & Paste)를 막은 블로그가 줄어들길 바랍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그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가 아닌 웹 사이트들은 조금 이해가 가지만... 개인 블로그이면서 복사를 막아놓는 블로그를 들어가면... 솔직히 짜증이 살짝 납니다.
물론, 자신이 생산한 컨텐츠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제가 웹 서핑을 그다지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마우스를 이용한 선택 복사를 막는 블로그는 국내를 제외하곤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외국 블로그 자료들은 더욱 고급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 복사는 언제나 허용되었습니다. (혹시 그렇지 않은 외국 블로거 주소 있으면 댓글 좀 달아주시길.)
이미, 블로그를 만들어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이 내용을 가져갈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에 성공할 수는 있어도 "전혀 못하게 막지도 못하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차라리 "못하게 막지도 못할 것"을 왜, 그 이외의 좋은 의도를 가진 숱한 방문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입니까?
개발자들은 더~ 더욱... 그렇습니다.
블로그 글에 넣어둔 코드를 긁어서 복사가 안되게 하면... 그럼 그걸 일일이 보면서 쳐 넣으란 건가요? 아니면 F12 키를 눌러서 "IE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서 HTML 태그와 마구 섞인 텍스트를 복사해와서 편집을 해야 겠습니까? 아니면 마우스 우클릭 해제 방법을 검색해봐야겠습니까?
국내에만 유독 컨텐츠를 무단으로 복사해가는 사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복사방지를 하도록 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요? 나중에, 누군가 무단 복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 그렇게 바꿔도 늦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컨텐츠 복사는 절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귀찮게 만들 수만 있을 뿐!)
부디... 좀 더 자유로운 정보 공유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부가적으로, 간혹 소스코드의 인용 부호 문자를 "Smart Quotation"으로 바꿔 쓴 글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근래에는 거의 그런 사례를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 이젠 재미있는 에피소드 정도로 회자되는 느낌이군요.
Smart quotes: The hidden scourge of text meant for computer consumption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090225-00/?p=19033
The time smart quotes prevented the entire Office division from committing code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240618-00/?p=109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