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블로그의 출처...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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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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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쓰인 글들이... "자신의 창조적인 생산" 결과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가져온 것" 인가?

A 라는 사람이... 어떤 문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스스로 혼자 해결했다면?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 으로 올릴 수 있겠지요. 비록 다른 사람 역시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여 블로그에 올려놓았을 수 있겠지만.

하지만, 해결을 못하게 되어 "구글" 신에게 물어보고, 어떤 사람이 이미 수행한 시행착오와 그의 해결책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건 분명히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가져온 것" 이고 블로그에 이야기를 풀어놓을 때는 반드시 "출처" 를 밝혀 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캡쳐한 블로거 중의 한 분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 팁을 보았을 때... "오... 훌륭한 팁" 이라는 생각을 했지요. 그러다가... 문득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연 이 사람이 이 정도 수준의 것을 풀어낼 만한 재능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 그래서 그 사람이 실어 놓았던 핵심 팁의 텍스트를 단어로 "구글" 에 던져 보았더니... 여지없이... 전형적으로 동일한 예제가 나왔습니다. "오... 훌륭한 팁" 이란 감탄사에서... 이젠 "남의 생산물을 자신의 것인양 꾸민 블로거" 로 마음속 비판이 생기더군요. ( 물론...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저 스스로 내린 것입니다. 오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그 토픽은 분명 훌륭한 팁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그가 미리 행한 시행착오를 그 글을 읽음으로써 다시는 하지 않을 테니, 그 점만 보면 그 글이 "있다" 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결과"만 좋다면 ... 모든 것이 "좋은 것"일까요?

물론,,, 거기에는 "경중" 이 있을 것이고 판단이 애매모호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읽었던 또 다른 분의 글은 "XXXXX" 에 대한 내용을 쓴 것이 있었습니다. 분명, "XXXXX" 에 대한 토픽은 어딘가 있었을 것이고, 그 분은 그것을 읽어서 평소에 알고 있으면서... 어느 순간에는 명확히 정리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끝내는 그 정리된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 로 쓴 것이고.

음...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까지가 출처이고, 어디까지가 자신의 생각일까요? 애석하게도 판단은 오직 개인이 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그냥 한번 외쳐 봅니다.

"가능하면" "출처" 를 밝힙시다.( 웹이라는 특성상, 언젠가 그 출처는 "Not Found" 로 나오겠지만. )
"출처"를 밝히는 문화가 블로그 세상에 퍼지길 바랍니다.

; 출처를 밝히는 것에 대한 "귀찮음" 정도를 이유로 드는 분이라면... 아예,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여기 있는 모든 글은 어딘가에서 퍼온 것" 이라고 미리 말하는 것도 좋겠지요. 그것 조차 쓰기 귀찮다 하시는 분은 없을 거라 봅니다. 그 정도 귀찮음이면 블로그를 운영할만한 귀찮음도 감당할 수 없을테니.

; 사실... 모... IT 지식들에서... "출처" 가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없겠지요. 그 근원중의 하나는 아마도 "MSDN Library"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고 그 정의가 매우 애매모호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상식" 선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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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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