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VC++: 96. C/C++ 식 평가 - printf("%d %d %d\n", a, a++, a);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5789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C/C++ 식 평가 - printf("%d %d %d\n", a, a++, a);

트위터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

cpp_inc_1.png

#include <stdio.h>

int main()
{
 int a = 5;
    
 printf("%d %d %d\n", a, a ++, a);
 return 0;
}

저도 예상한 답이 틀렸습니다. ^^ printf가 __cdecl 호출 규약을 따르기 때문에 함수의 인자는 우측부터 전달하게 되어 식 평가가 가장 마지막 인자인 a가 먼저 전달되고, 두번째로 a ++가 평가되어 6으로 증가한 값이 첫 번째 a로 할당되어 "6 5 5"가 나올 거라 예상한 것입니다.

왜 "6 5 6" 이 나왔는지는 어셈블리 코드를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printf("%d %d %d\n", a, a++, a);
010417D5 8B 45 F8             mov         eax,dword ptr [a]  
010417D8 89 85 30 FF FF FF    mov         dword ptr [ebp-0D0h],eax  // [ebp-0D0h]의 값에 초기 값 5를 보관
010417DE 8B 4D F8             mov         ecx,dword ptr [a]  
010417E1 83 C1 01             add         ecx,1  // ecx == 6
010417E4 89 4D F8             mov         dword ptr [a],ecx  
010417E7 8B 55 F8             mov         edx,dword ptr [a]  
010417EA 52                   push        edx    // ecx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6
010417EB 8B 85 30 FF FF FF    mov         eax,dword ptr [ebp-0D0h]  
010417F1 50                   push        eax    // [ebp-0d0h]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5
010417F2 8B 4D F8             mov         ecx,dword ptr [a]  
010417F5 51                   push        ecx    // ecx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6
010417F6 68 30 6B 04 01       push        offset string "%d %d %d\n" (01046B30h)  
010417FB E8 20 FB FF FF       call        _printf (01041320h)  

재미있군요. 그래도 전 저렇게 코드를 생산한 것이 Visual C++의 독자적인 식 평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컴파일러를 통해 GCC에서 테스트 해보니,

Code, Compile & Run
; https://www.codechef.com/ide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Visual C++과 GCC 컴파일러가 동일한 결과를 낸 걸로 봐서 어떤 규칙이 있을 듯한데, 일단 결과만 놓고 억지로 해석해 보면 이럴 것 같습니다.

1. printf로 전달되는 인자의 수식이 평가됩니다.
2. 즉, 첫 번째 a는 평가할 것이 없으므로 코드 출력이 안되고,
3. a++는 a 값을 보존한 다음에 1을 증가시키고
4. 마지막 a도 평가할 것이 없으므로 코드 출력이 안됨.

5. 인자에 대한 식 평가는 끝났고 이제 값을 스택으로 전달하는데,

6. 마지막 a는 현재 변수 a에 보존된 값을 그대로 전달.
7. 중간의 a++ 인자는 수식이 평가된 것이므로 보존된 값을 전달.
8. 첫 번째 a도 현재 변수 a에 보존된 값을 그대로 전달.

뭐... 그냥 제 나름대로의 해석일 뿐입니다. 혹시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덧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Visual C++의 릴리스 모드로 컴파일 시에는 "5 5 5" 출력 결과를 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int a = 5;

    printf("%d %d %d\n", a, a++, a);
00D61000 6A 05                push        5  
00D61002 6A 05                push        5  
00D61004 6A 05                push        5  
00D61006 68 08 21 D6 00       push        offset string "%d %d %d\n" (0D62108h)  
00D6100B E8 20 00 00 00       call        printf (0D61030h)  
00D61010 83 C4 10             add         esp,10h  

반면, GCC에서는 최적화 모드에서도 "6 5 6"으로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C/C++ 스펙에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지 않다면, 이건 어느 쪽의 버그다라고 규정짓기 힘듭니다. 따라서, 이런 식의 코드는 웬만하면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그러고 보니, 프로그래밍 언어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SSE 지원 유무에 따라 결과가 바뀌었던 다음의 글이 그랬던 것처럼.

C# - 부동소수 계산 왜 이렇게 나오죠? (2)
; https://www.sysnet.pe.kr/2/0/10873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4/28/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546정성태3/3/20218714개발 환경 구성: 545. github workflow/actions에서 빌드시 snk 파일 다루는 방법 - Encrypted secrets
12545정성태3/2/202111474.NET Framework: 1026. 닷넷 5에 추가된 POH (Pinned Object Heap) [10]
12544정성태2/26/202111685.NET Framework: 1025. C# - Control의 Invalidate, Update, Refresh 차이점 [2]
12543정성태2/26/202110016VS.NET IDE: 158. C# - 디자인 타임(design-time)과 런타임(runtime)의 코드 실행 구분
12542정성태2/20/202112355개발 환경 구성: 544. github repo의 Release 활성화 및 Actions를 이용한 자동화 방법 [1]
12541정성태2/18/20219584개발 환경 구성: 543. 애저듣보잡 - Github Workflow/Actions 소개
12540정성태2/17/20219909.NET Framework: 1024. C# - Win32 API에 대한 P/Invoke를 대신하는 Microsoft.Windows.CsWin32 패키지
12539정성태2/16/20219827Windows: 189. WM_TIMER의 동작 방식 개요파일 다운로드1
12538정성태2/15/202110230.NET Framework: 1023. C# - GC 힙이 아닌 Native 힙에 인스턴스 생성 - 0SuperComicLib.LowLevel 라이브러리 소개 [2]
12537정성태2/11/202111277.NET Framework: 1022. UI 요소의 접근은 반드시 그 UI를 만든 스레드에서! - 두 번째 이야기 [2]
12536정성태2/9/202110221개발 환경 구성: 542. BDP(Bandwidth-delay product)와 TCP Receive Window
12535정성태2/9/20219384개발 환경 구성: 541. Wireshark로 확인하는 LSO(Large Send Offload), RSC(Receive Segment Coalescing) 옵션
12534정성태2/8/20219884개발 환경 구성: 540. Wireshark + C/C++로 확인하는 TCP 연결에서의 closesocket 동작 [1]파일 다운로드1
12533정성태2/8/20219597개발 환경 구성: 539. Wireshark + C/C++로 확인하는 TCP 연결에서의 shutdown 동작파일 다운로드1
12532정성태2/6/202110099개발 환경 구성: 538.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ReceiveBufferSize(SO_RCVBUF), SendBufferSize(SO_SNDBUF) [3]
12531정성태2/5/20219097개발 환경 구성: 537.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PSH flag와 Nagle 알고리듬파일 다운로드1
12530정성태2/4/202113307개발 환경 구성: 536.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Receive Window
12529정성태2/4/202110316개발 환경 구성: 535.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IN RTO [1]
12528정성태2/1/20219726개발 환경 구성: 534.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SS(Maximum Segment Size) - 윈도우 환경
12527정성태2/1/20219898개발 환경 구성: 533.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SS(Maximum Segment Size) - 리눅스 환경파일 다운로드1
12526정성태2/1/20217724개발 환경 구성: 532. Azure Devops의 파이프라인 빌드 시 snk 파일 다루는 방법 - Secure file
12525정성태2/1/20217433개발 환경 구성: 531. Azure Devops - 파이프라인 실행 시 빌드 이벤트를 생략하는 방법
12524정성태1/31/20218581개발 환경 구성: 530. 기존 github 프로젝트를 Azure Devops의 빌드 Pipeline에 연결하는 방법 [1]
12523정성태1/31/20218637개발 환경 구성: 529. 기존 github 프로젝트를 Azure Devops의 Board에 연결하는 방법
12522정성태1/31/202110182개발 환경 구성: 528. 오라클 클라우드의 리눅스 VM - 9000 MTU Jumbo Frame 테스트
12521정성태1/31/202110103개발 환경 구성: 527. 이더넷(Ethernet) 환경의 TCP 통신에서 MSS(Maximum Segment Size) 확인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