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VC++: 96. C/C++ 식 평가 - printf("%d %d %d\n", a, a++, a);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5425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C/C++ 식 평가 - printf("%d %d %d\n", a, a++, a);

트위터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

cpp_inc_1.png

#include <stdio.h>

int main()
{
 int a = 5;
    
 printf("%d %d %d\n", a, a ++, a);
 return 0;
}

저도 예상한 답이 틀렸습니다. ^^ printf가 __cdecl 호출 규약을 따르기 때문에 함수의 인자는 우측부터 전달하게 되어 식 평가가 가장 마지막 인자인 a가 먼저 전달되고, 두번째로 a ++가 평가되어 6으로 증가한 값이 첫 번째 a로 할당되어 "6 5 5"가 나올 거라 예상한 것입니다.

왜 "6 5 6" 이 나왔는지는 어셈블리 코드를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printf("%d %d %d\n", a, a++, a);
010417D5 8B 45 F8             mov         eax,dword ptr [a]  
010417D8 89 85 30 FF FF FF    mov         dword ptr [ebp-0D0h],eax  // [ebp-0D0h]의 값에 초기 값 5를 보관
010417DE 8B 4D F8             mov         ecx,dword ptr [a]  
010417E1 83 C1 01             add         ecx,1  // ecx == 6
010417E4 89 4D F8             mov         dword ptr [a],ecx  
010417E7 8B 55 F8             mov         edx,dword ptr [a]  
010417EA 52                   push        edx    // ecx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6
010417EB 8B 85 30 FF FF FF    mov         eax,dword ptr [ebp-0D0h]  
010417F1 50                   push        eax    // [ebp-0d0h]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5
010417F2 8B 4D F8             mov         ecx,dword ptr [a]  
010417F5 51                   push        ecx    // ecx의 값이 전달되었으므로 6
010417F6 68 30 6B 04 01       push        offset string "%d %d %d\n" (01046B30h)  
010417FB E8 20 FB FF FF       call        _printf (01041320h)  

재미있군요. 그래도 전 저렇게 코드를 생산한 것이 Visual C++의 독자적인 식 평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컴파일러를 통해 GCC에서 테스트 해보니,

Code, Compile & Run
; https://www.codechef.com/ide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Visual C++과 GCC 컴파일러가 동일한 결과를 낸 걸로 봐서 어떤 규칙이 있을 듯한데, 일단 결과만 놓고 억지로 해석해 보면 이럴 것 같습니다.

1. printf로 전달되는 인자의 수식이 평가됩니다.
2. 즉, 첫 번째 a는 평가할 것이 없으므로 코드 출력이 안되고,
3. a++는 a 값을 보존한 다음에 1을 증가시키고
4. 마지막 a도 평가할 것이 없으므로 코드 출력이 안됨.

5. 인자에 대한 식 평가는 끝났고 이제 값을 스택으로 전달하는데,

6. 마지막 a는 현재 변수 a에 보존된 값을 그대로 전달.
7. 중간의 a++ 인자는 수식이 평가된 것이므로 보존된 값을 전달.
8. 첫 번째 a도 현재 변수 a에 보존된 값을 그대로 전달.

뭐... 그냥 제 나름대로의 해석일 뿐입니다. 혹시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덧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Visual C++의 릴리스 모드로 컴파일 시에는 "5 5 5" 출력 결과를 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int a = 5;

    printf("%d %d %d\n", a, a++, a);
00D61000 6A 05                push        5  
00D61002 6A 05                push        5  
00D61004 6A 05                push        5  
00D61006 68 08 21 D6 00       push        offset string "%d %d %d\n" (0D62108h)  
00D6100B E8 20 00 00 00       call        printf (0D61030h)  
00D61010 83 C4 10             add         esp,10h  

반면, GCC에서는 최적화 모드에서도 "6 5 6"으로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C/C++ 스펙에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지 않다면, 이건 어느 쪽의 버그다라고 규정짓기 힘듭니다. 따라서, 이런 식의 코드는 웬만하면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그러고 보니, 프로그래밍 언어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SSE 지원 유무에 따라 결과가 바뀌었던 다음의 글이 그랬던 것처럼.

C# - 부동소수 계산 왜 이렇게 나오죠? (2)
; https://www.sysnet.pe.kr/2/0/10873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4/28/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285정성태8/4/202011137오류 유형: 635. 윈도우 10 업데이트 - 0xc1900209 [2]
12284정성태8/4/202010410디버깅 기술: 169. Hyper-V의 VM에 대한 메모리 덤프를 뜨는 방법
12283정성태8/3/202010921디버깅 기술: 168. windbg - 필터 드라이버 확인하는 확장 명령어(!fltkd) [2]
12282정성태8/2/20209641디버깅 기술: 167. windbg 디버깅 사례: AppDomain 간의 static 변수 사용으로 인한 crash (2)
12281정성태8/2/202012190개발 환경 구성: 500. (PDB 연결이 없는) DLL의 소스 코드 디버깅을 dotPeek 도구로 해결하는 방법
12280정성태8/2/202011361오류 유형: 634. 오라클 (평생) 무료 클라우드 VM 생성 후 SSH 접속 시 키 오류 발생 [2]
12279정성태7/29/202012219개발 환경 구성: 499. 닷넷에서 접근해보는 InterSystems의 Cache 데이터베이스파일 다운로드1
12278정성태7/23/20209527VS.NET IDE: 149. ("Binary was not built with debug information" 상태로) 소스 코드 디버깅이 안되는 경우
12277정성태7/23/202011001개발 환경 구성: 498. DEVPATH 환경 변수의 사용 예 - .NET Reflector의 (PDB 연결이 없는) DLL의 소스 코드 디버깅
12276정성태7/23/202010249.NET Framework: 930. 개발자를 위한 닷넷 어셈블리 바인딩 - DEVPATH 환경 변수
12275정성태7/22/202012777개발 환경 구성: 497. 닷넷에서 접근해보는 InterSystems의 IRIS Data Platform 데이터베이스파일 다운로드1
12274정성태7/21/202012167개발 환경 구성: 496. Azure - Blob Storage Account의 Location 이전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2273정성태7/18/202013824개발 환경 구성: 495. Azure - Location이 다른 웹/DB 서버의 경우 발생하는 성능 하락
12272정성태7/16/20208795.NET Framework: 929. (StrongName의 버전 구분이 필요 없는) .NET Core 어셈블리 바인딩 규칙 [2]파일 다운로드1
12271정성태7/16/202010831.NET Framework: 928. .NET Framework의 Strong-named 어셈블리 바인딩 (2) - 런타임에 바인딩 리디렉션파일 다운로드1
12270정성태7/16/202011669오류 유형: 633. SSL_CTX_use_certificate_file - error:140AB18F:SSL routines:SSL_CTX_use_certificate:ee key too small
12269정성태7/16/20208618오류 유형: 632. .NET Core 웹 응용 프로그램 - The process was terminated due to an unhandled exception.
12268정성태7/15/202010771오류 유형: 631. .NET Core 웹 응용 프로그램 오류 - HTTP Error 500.35 - ANCM Multiple In-Process Applications in same Process
12267정성태7/15/202012450.NET Framework: 927. C# - 윈도우 프로그램에서 Credential Manager를 이용한 보안 정보 저장파일 다운로드1
12266정성태7/14/202010190오류 유형: 630. 사용자 계정을 지정해 CreateService API로 서비스를 등록한 경우 "Error 1069: The service did not start due to a logon failure." 오류발생
12265정성태7/10/20209314오류 유형: 629. Visual Studio - 웹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Unable to connect to web server 'IIS Express'." 오류 발생
12264정성태7/9/202018407오류 유형: 628. docker: Error response from daemon: Conflict. The container name "..." is already in use by container "...".
12261정성태7/9/202011346VS.NET IDE: 148. 윈도우 10에서 .NET Core 응용 프로그램을 리눅스 환경에서 실행하는 2가지 방법 - docker, WSL 2 [5]
12260정성태7/8/20209684.NET Framework: 926. C# - ETW를 이용한 ThreadPool 스레드 감시파일 다운로드1
12259정성태7/8/20209252오류 유형: 627. nvlddmkm.sys의 BAD_POOL_HEADER BSOD 문제 [1]
12258정성태7/8/202012378기타: 77. DataDog APM 간략 소개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