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웹: 33. HTTP 쿠키에 한글 값을 설정하는 방법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6727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3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473. WebClient 객체에 쿠키(Cookie)를 사용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792

웹: 33. HTTP 쿠키에 한글 값을 설정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1017

웹: 38. HTTP Cookie의 expires 시간 형식(RFC7231)
; https://www.sysnet.pe.kr/2/0/11892




HTTP 쿠키에 한글 값을 설정하는 방법

웹 응용 프로그램에서 HTTP 쿠키에 한글을 담는 경우 글자가 깨집니다.

[asp.net] local에서 cookies값이 읽혀지지 않는 경우
; https://www.sysnet.pe.kr/3/0/4746
; https://www.sysnet.pe.kr/3/0/4747

"개발자 도구(F12)" 네트워크로 한글을 설정한 쿠키 값을 담은 응답을 살펴보면 깨져나옵니다.

cookie_mbytes_1.png

사실, 뷰어에서 깨져서 표현된 것일뿐 원래는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내려보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례로 HTTP 응답 데이터는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Set-Cookie 헤더를 발행합니다.

HTTP/1.1 200 OK
Cache-Control: private
Content-Type: text/html; charset=utf-8
Server: Microsoft-IIS/10.0
X-AspNet-Version: 4.0.30319
Set-Cookie: UserName=홍길동; path=/
X-Powered-By: ASP.NET
Date: Tue, 09 Aug 2016 01:51:58 GMT
Connection: close
Content-Length: 1643

그리고 '홍길동'의 바이트 값은 "0xed 0x99 0x8d 0xea 0xb8 0xb8 0xeb 0x8f 0x99"로 utf-8 인코딩된 값입니다.

서버에서 제대로 내려보내줬으니, 이제 문제는 브라우저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1969232/allowed-characters-in-cookies" 글에도 나오듯이 HTTP Cookie는 RFC 문서 자체에,

Newer rfc6265 published in April 2011:

cookie-header = "Cookie:" OWS cookie-string OWS
cookie-string = cookie-pair *( ";" SP cookie-pair )
cookie-pair  = cookie-name "=" cookie-value
cookie-value = *cookie-octet / ( DQUOTE *cookie-octet DQUOTE )

cookie-octet = %x21 / %x23-2B / %x2D-3A / %x3C-5B / %x5D-7E
                   ; US-ASCII characters excluding CTLs,
                   ; whitespace DQUOTE, comma, semicolon,
                   ; and backslash

이미 유니코드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브라우저 입장에서 한글 처리를 안했다고 해서 표준에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허용하는 문자 범위 내에서 값을 인코딩/디코딩하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즉, base64나 urlencode 등의 방식으로 처리하는데, ASP.NET의 경우 간편하게 UrlEncode/UrlDecode를 사용해 주면 해결됩니다.

protected void btnSetCookis_Cl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HttpCookie cookie = new HttpCookie("UserName");
    Response.Cookies["UserName"].Value = HttpUtility.UrlEncode("홍길동");
}

protected void btnGetCookis_Cl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if (Request.Cookies["UserName"] != null)
    {
        lblCookies.Text = HttpUtility.UrlDecode(Request.Cookies["UserName"].Value);
    }
}

물론, 클라이언트 측 javascript에서 해당 텍스트를 복원하려면 그에 맞는 디코딩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base64보다는 urlencode 방식이 더 낫습니다.)




그런데, 허용된 문자로 인코딩하기 전에 문자열 자체는 그 표현 방식에 따른 인코딩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가령 utf-8, utf-16의 방식으로 문자열 인코딩이 정해져야 하는데, 그건 어떻게 제어할까요?

ASP.NET의 경우 web.config의 globalization 설정에서 그것이 결정됩니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configuration>

    <system.web>
    
      <compilation debug="true" targetFramework="4.5" />
      <httpRuntime targetFramework="4.5" />
        <globalization requestEncoding="utf-8"
                 responseEncoding="utf-8"
                 fileEncoding=""
                 culture=""
                 uiCulture=""
                 enableClientBasedCulture="false"
                 responseHeaderEncoding="utf-8"
                 resourceProviderFactoryType=""
                 enableBestFitResponseEncoding="false" />

    </system.web>

</configuration>

위의 설정값은 생략한 경우의 기본값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즉, asp.net은 쿠키 값을 비롯해 HTTP 응답 헤더의 모든 내용을 기본적으로 utf-8 인코딩을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의 예제에 나온 '홍길동'의 바이트 값이 "0xed 0x99 0x8d 0xea 0xb8 0xb8 0xeb 0x8f 0x99"로 된 것입니다.)

이 값을 살짝 바꿔보면,

responseHeaderEncoding="ks_c_5601-1987"

Set-Cookie의 "홍길동" 부분의 바이트 값은 이렇게 바뀝니다.

0xc8 0xab 0xb1 0xe6 0xb5 0xbf

그런데, 이렇게 놓고 하면 URL Encoding같은 작업을 하지 않아도 (Edge 웹 브라우저에서) 잘 됩니다.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 계열의 웹 브라우저는 HTTP 헤더에 대한 디코딩을 Encoding.ASCII가 아닌 시스템 기본 인코딩 설정(Encoding.Default)로 처리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한글 설정이 된 윈도우에 설치된 Edge 웹 브라우저에서는 한글 값을 가진 쿠키를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의 이런 동작을 (설령 될지언정)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정도면, 대충... 쿠키에 대한 인코딩 동작 방식이 눈에 들어오실 것입니다.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9/28/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68정성태1/17/20253109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3867정성태1/17/20254046오류 유형: 943. Hyper-V에 Windows 11 설치 시 "This PC doesn't currently meet Windows 11 system requirements" 오류
13866정성태1/16/20254259개발 환경 구성: 739. Windows 10부터 바뀐 device driver 서명 방법
13865정성태1/15/20253941오류 유형: 942. C# - .NET Framework 4.5.2 이하의 버전에서 HttpWebRequest로 https 호출 시 "System.Net.WebException" 예외 발생
13864정성태1/15/20253902Linux: 114. eBPF를 위해 필요한 SELinux 보안 정책
13863정성태1/14/20253352Linux: 113. Linux - 프로세스를 위한 전용 SELinux 보안 문맥 지정
13862정성태1/13/20253616Linux: 112. Linux - 데몬을 위한 SELinux 보안 정책 설정
13861정성태1/11/20253907Windows: 276. 명령행에서 원격 서비스를 동기/비동기로 시작/중지
13860정성태1/10/20253599디버깅 기술: 216. WinDbg - 2가지 유형의 식 평가 방법(MASM, C++)
13859정성태1/9/20253955디버깅 기술: 215. Windbg - syscall 이후 실행되는 KiSystemCall64 함수 및 SSDT 디버깅
13858정성태1/8/20254100개발 환경 구성: 738. PowerShell - 원격 호출 시 "powershell.exe"가 아닌 "pwsh.exe" 환경으로 명령어를 실행하는 방법
13857정성태1/7/20254137C/C++: 187.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Linux 데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6정성태1/6/20253724디버깅 기술: 214. Windbg - syscall 단계까지의 Win32 API 호출 (예: Sleep)
13855정성태12/28/20244444오류 유형: 941. Golang - os.StartProcess() 사용 시 오류 정리
13854정성태12/27/20244543C/C++: 186.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NT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3정성태12/26/20244023디버깅 기술: 213. Windbg - swapgs 명령어와 (Ring 0 커널 모드의) FS, GS Segment 레지스터
13852정성태12/25/20244469디버깅 기술: 212. Windbg - (Ring 3 사용자 모드의) FS, GS Segment 레지스터파일 다운로드1
13851정성태12/23/20244228디버깅 기술: 211. Windbg - 커널 모드 디버깅 상태에서 사용자 프로그램을 디버깅하는 방법
13850정성태12/23/20244725오류 유형: 940. "Application Information" 서비스를 중지한 경우, "This file does not have an app associated with it for performing this action."
13849정성태12/20/20244875디버깅 기술: 210. Windbg - 논리(가상) 주소를 Segmentation을 거쳐 선형 주소로 변경
13848정성태12/18/20244817디버깅 기술: 209. Windbg로 알아보는 Prototype PTE파일 다운로드2
13847정성태12/18/20244840오류 유형: 939. golang - 빌드 시 "unknown directive: toolchain" 오류 빌드 시 이런 오류가 발생한다면?
13846정성태12/17/20245052디버깅 기술: 208. Windbg로 알아보는 Trans/Soft PTE와 2가지 Page Fault 유형파일 다운로드1
13845정성태12/16/20244526디버깅 기술: 207. Windbg로 알아보는 PTE (_MMPTE)
13844정성태12/14/20245207디버깅 기술: 206. Windbg로 알아보는 PFN (_MMPFN)파일 다운로드1
13843정성태12/13/20244381오류 유형: 938. Docker container 내에서 빌드 시 error MSB3021: Unable to copy file "..." to "...". Access to the path '...' is denied.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