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633. C# - IL 코드 분석을 위한 팁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6250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C# - IL 코드 분석을 위한 팁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군요. ^^

++ 후위연산자와 = 을 함께 사용할 때 생성되는 IL 코드 관련...
; https://www.sysnet.pe.kr/3/0/4796

그러니까 다음의 코드를 컴파일했는데,

void Main()
{
    int testValue = 0;
    testValue = testValue ++;
    Console.WriteLine(testValue);
}

생성된 IL 코드가 이런 식이었다는 것입니다. (nop은 제거했습니다.)

IL_0001: ldc.i4.0 
IL_0002: stloc.0 // testValue
IL_0003: ldloc.0 // testValue
IL_0004: stloc.1 
IL_0005: ldloc.1 
IL_0006: ldc.i4.1 
IL_0007: add 
IL_0008: stloc.0 // testValue
IL_0009: ldloc.1 
IL_000A: stloc.0 // testValue
IL_000B: ldloc.0 // testValue
IL_000C: call System.Console.WriteLine
IL_0012: ret

근데... 사실 IL 출력이 이상하다기보다는 입력부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즉, 아래의 코드가 이상해도 ... 너무 이상한 것입니다. ^^

testValue = testValue ++;

testValue가 후위 연산자라서 값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증가시킨 값을 무색하게 결국 0으로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위의 IL 코드를 2개의 코드로 나누면 결국 다음과 같습니다.

testValue = testValue + 1;
testValue = 0;

또는, testValue + 1의 변수를 다음과 같이 임시 변수로 쓸 수도 있습니다.

testValue = temp + 1;
testValue = 0;

"testValue = testValue ++" 코드를 저렇게 해석하는 것에 이견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

그렇다면, 출력된 IL 코드가 정말 이상한지 다시 한번 볼까요? IL 코드를 그대로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은 C# 코드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int testValue;  // 0번 로컬 변수
int temp;       // 1번 로컬 변수

// ldc.i4.0 
// stloc.0 
testValue = 0;

// ldloc.0 
// stloc.1
temp = testValue;

// ldloc.1
// ldc.i4.1 
// add
// stloc.0
testValue = temp + 1;

// ldloc.1 
// stloc.0
testValue = temp;

// ldloc.0
// call System.Console.WriteLine
Console.WriteLine(testValue);

어떠세요? 이젠 IL 코드가 그다지 비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되시죠? ^^



그건 그렇고, IL 코드를 분석할 때의 팁이라고 하면... Debug 빌드의 산출물보다는 Release 빌드의 산출물이 더 다루기 편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최적화가 되어 불필요한 것들이 빠지게 되고, 실제로 현업에서 실행될 응용 프로그램의 빌드 버전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질문자가 제시한 코드를 Release 빌드로 해보면 다음과 같은 코드가 나옵니다.

L_0000: ldc.i4.0 
L_0001: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L_0006: ret 

결국, "testValue = testValue ++"는 "testValue = 0"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코드인 것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4/2017]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7-01-13 06시20분
네...저도 질문받고 이상한 코드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0으로 돌려놓는다는 게 저같은 쪼랩이 보기엔 어색한 방식이라...질문을 드렸었습니다.^^
testValue = testValue++; 코드 자체가 어색하긴 한데 원래의 질문자가 IL코드 해석을 부탁하니 그것부터 보다보니...음...제가 왜 성태님에게 이런 변명을...ㅋ
전체적인 설명을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Beren Ko
2017-01-14 05시52분
[spowner] 저도 감사드립니다
[guest]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099정성태1/3/202011358디버깅 기술: 151. Windows 10 - Process Explorer로 확인한 Handle 정보를 windbg에서 조회 [1]
12098정성태1/2/202010967.NET Framework: 874. C# - 커널 구조체의 Offset 값을 하드 코딩하지 않고 사용하는 방법 [3]
12097정성태1/2/20209517디버깅 기술: 150. windbg - Wow64, x86, x64에서의 커널 구조체(예: TEB) 구조체 확인
12096정성태12/30/201911534디버깅 기술: 149. C# - DbgEng.dll을 이용한 간단한 디버거 제작 [1]
12095정성태12/27/201912861VC++: 135. C++ - string_view의 동작 방식
12094정성태12/26/201911042.NET Framework: 873. C# - 코드를 통해 PDB 심벌 파일 다운로드 방법
12093정성태12/26/201911085.NET Framework: 872. C# - 로딩된 Native DLL의 export 함수 목록 출력파일 다운로드1
12092정성태12/25/201910498디버깅 기술: 148. cdb.exe를 이용해 (ntdll.dll 등에 정의된) 커널 구조체 출력하는 방법
12091정성태12/25/201912017디버깅 기술: 147. pdb 파일을 다운로드하기 위한 symchk.exe 실행에 필요한 최소 파일 [1]
12090정성태12/24/201910617.NET Framework: 871. .NET AnyCPU로 빌드된 PE 헤더의 로딩 전/후 차이점 [1]파일 다운로드1
12089정성태12/23/201911375디버깅 기술: 146. gflags와 _CrtIsMemoryBlock을 이용한 Heap 메모리 손상 여부 체크
12088정성태12/23/201910335Linux: 28. Linux - 윈도우의 "Run as different user" 기능을 shell에서 실행하는 방법
12087정성태12/21/201910817디버깅 기술: 145. windbg/sos - Dictionary의 entries 배열 내용을 모두 덤프하는 방법 (do_hashtable.py) [1]
12086정성태12/20/201912847디버깅 기술: 144. windbg - Marshal.FreeHGlobal에서 발생한 덤프 분석 사례
12085정성태12/20/201910542오류 유형: 586. iisreset - The data is invalid. (2147942413, 8007000d) 오류 발생 - 두 번째 이야기 [1]
12084정성태12/19/201911204디버깅 기술: 143. windbg/sos - Hashtable의 buckets 배열 내용을 모두 덤프하는 방법 (do_hashtable.py) [1]
12083정성태12/17/201912477Linux: 27. linux - lldb를 이용한 .NET Core 응용 프로그램의 메모리 덤프 분석 방법 [2]
12082정성태12/17/201912280오류 유형: 585. lsof: WARNING: can't stat() fuse.gvfsd-fuse file system
12081정성태12/16/201914015개발 환경 구성: 465. 로컬 PC에서 개발 중인 ASP.NET Core 웹 응용 프로그램을 다른 PC에서도 접근하는 방법 [5]
12080정성태12/16/201911938.NET Framework: 870. C# - 프로세스의 모든 핸들을 열람
12079정성태12/13/201913141오류 유형: 584. 원격 데스크톱(rdp) 환경에서 다중 또는 고용량 파일 복사 시 "Unspecified error" 오류 발생
12078정성태12/13/201913124Linux: 26. .NET Core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메모리 덤프 방법 [3]
12077정성태12/13/201912637Linux: 25. 자주 실행할 명령어 또는 초기 환경을 "~/.bashrc" 파일에 등록
12076정성태12/12/201910841디버깅 기술: 142. Linux - lldb 환경에서 sos 확장 명령어를 이용한 닷넷 프로세스 디버깅 - 배포 방법에 따른 차이
12075정성태12/11/201911684디버깅 기술: 141. Linux - lldb 환경에서 sos 확장 명령어를 이용한 닷넷 프로세스 디버깅
12074정성태12/10/201911319디버깅 기술: 140. windbg/Visual Studio - 값이 변경된 경우를 위한 정지점(BP) 설정(Data Breakpoint)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