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658. C#의 tail call 구현은?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142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C#의 tail call 구현은?

우선, CLR 수준에서 어떻게 tail call이 처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서들을 웹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nter, Leave, Tailcall Hooks Part 2: Tall tales of tail calls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davbr/enter-leave-tailcall-hooks-part-2-tall-tales-of-tail-calls

Tail Call Improvements in .NET Framework 4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clrcodegeneration/tail-call-improvements-in-net-framework-4

그리고, CLR 2.0 기준으로 64bit/32bit에 따른 tail call이 가능하지 않은 조건들을 설명한 글이 있습니다.

Tail call JIT conditions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davbr/tail-call-jit-conditions

(* You must not take dependencies on this behavior. Use this information for your own personal entertainment only.)

이 중에서 "Tail Call Improvements in .NET Framework 4" 글이 그나마 최신인데요. 대충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 CLR 2 + 64bit JIT: '쉬운(easy)' 경우만을 대상으로 tail call 최적화 처리, 이 때문에 tail. 접두사가 명시되어 있다 해도 'easy case'가 아니라면 tail call 최적화를 하지 못함.
  • CLR 2 + 32bit JIT: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만. (하지만, 64bit JIT보다 tail call 처리를 할 수 없는 더 많은 예외적인 상황이 존재)
  • CLR 4 + 64bit JIT: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 모든 상황에서 tail. 접두사를 (tail call 방식이 아니라도 TailCallHelper를 통해) 처리하도록 JIT 개선
  • CLR 4 + 32bit/IA64 JIT: CLR 2의 상황과 바뀐 것이 없음. (따라서,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만 제한적으로.)

즉, CLR 4 + 64bit JIT에 와서야 "tail." 접두사가 존재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stack overflow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가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C#에서의 tail call 처리가 궁금할 텐데요. 일단, C# 컴파일러는 어떠한 코드에서도 "tail." 접두사를 생성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CLR 2/4에 상관없이 32bit JIT 컴파일러는 tail call 최적화를 하지 않습니다. 단지, 64bit JIT에서는 임의 재량으로 쉬운 것만을 대상으로 변환을 해줍니다.

F#이라면 어떨까요? F# 컴파일러는 언어의 특성상 "tail." 접두사를 상황에 따라 IL 코드에 출력을 합니다. 일단, "tail." 접두사가 출력되었다면 CLR 4 + 64bit JIT 환경에서 stack overflow 예외는 피할 수 있다고 안심하셔도 됩니다.




C#의 경우, 간단한 예제로 한번 테스트해볼까요? ^^

using System;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RecursiveCall(1);
    }

    private static void RecursiveCall(int v)
    {
        if (v % 100 == 0)
        {
            Console.WriteLine(v);
        }

        RecursiveCall(v + 1);
    }
}

C# 컴파일러로 위의 코드를 CLR 2 - x64/Release 빌드하면 다음과 같은 IL 코드가 생성됩니다.

.method private hidebysig static void RecursiveCall(int32 v) cil managed
{
    .maxstack 8
    L_0000: ldarg.0 
    L_0001: ldc.i4.s 100
    L_0003: rem 
    L_0004: brtrue.s L_000c
    L_0006: ldarg.0 
    L_0007: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L_000c: ldarg.0 
    L_000d: ldc.i4.1 
    L_000e: add 
    L_000f: call void Program::RecursiveCall(int32)
    L_0014: ret 
}

보는 바와 같이 L_000f의 call 이전에 "tail." 접두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코드를 실행해 보면 stack overflow 예외 없이 잘 실행됩니다. 반면, CLR 2 - x86/Release로 빌드해 실행하면 이번에는 "Process is terminated due to StackOverflowException." 예외가 발생합니다.

이 상황은 CLR 4에서도 동일하며, Debug 빌드의 경우에는 어떤 모드로 해도 tail call 처리를 JIT 컴파일러가 하지 않으므로 stack overflow가 발생합니다.




이야기 나온 김에 ^^ "tail." 접두사가 있는 경우도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ildasm.exe를 이용해 위의 예제를 빌드한 ConsoleApp1.exe를 IL 소스 코드로 변경한 다음,

ildasm /OUT=test.il ConsoleApp1.exe

생성된 test.il 파일을 메모장 등에서 열어 call 전에 "tail." 접두사를 추가해 줍니다. (IL_???? 번호는 br 계열 명령어의 오프셋 값만 일치시켜 준다면 임의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method private hidebysig static void  RecursiveCall(int32 v) cil managed
{
	// Code size       21 (0x15)
	.maxstack  8
	IL_0000:  ldarg.0
	IL_0001:  ldc.i4.s   100
	IL_0003:  rem
	IL_0004:  brtrue.s   IL_000c

	IL_0006:  ldarg.0
	IL_0007: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IL_000c:  ldarg.0
	IL_000d:  ldc.i4.1
	IL_000e:  add
	IL_000f:  tail.
	IL_0014:  call       void Program::RecursiveCall(int32)
	IL_0018:  ret
} // end of method Program::RecursiveCall

"tail." 접두사가 추가된 il 코드를 CLR 2 버전의 ilasm.exe를 이용해 빌드하고,

"C:\Windows\Microsoft.NET\Framework\v2.0.50727\ilasm.exe" /OUTPUT=test.exe test.il /RESOURCE=test.res

test.exe를 실행해 보면, "tail." 접두사가 있는 데다 "Tail call JIT conditions" 문서에 따른 예외적인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tail call 처리가 되어 stack overflow 예외 없이 CLR 2 + x86에서도 잘 실행이 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2/2022]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4-10-21 10시16분
Evaluating tail call elimination in the face of return address protection, part 1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241017-00/?p=110380

Evaluating tail call elimination in the face of return address protection, part 2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241018-00/?p=110385
정성태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831정성태1/1/201528536디버깅 기술: 66. windbg 분석 사례 - cpu 100% 현상 (1) [1]
1830정성태1/1/201527581오류 유형: 265. svchost.exe 프로세스(IP Helper: IPHLPSVC)의 CPU 100% 현상
1829정성태12/16/201431347VC++: 86. Windows Vista부터 바뀐 Credential Provider 예제 분석 (2) [2]파일 다운로드1
1828정성태12/15/201427813VC++: 85. Windows Vista부터 바뀐 Credential Provider 예제 분석 (1) [4]파일 다운로드1
1827정성태12/12/201424169VC++: 84. CredUIPromptForWindowsCredentials Win32 API 사용법 정리
1826정성태12/11/201428639.NET Framework: 489. Socket.Listen에 전달된 backlog 인자의 의미 [6]
1825정성태12/11/201475811.NET Framework: 488. TCP 소켓 연결의 해제를 알 수 있는 방법 [10]파일 다운로드1
1824정성태12/10/201425852.NET Framework: 487. Socket.Receive 메서드의 SocketFlags.Peek 동작을 이용해 소켓 연결 유무를 확인? [8]파일 다운로드1
1823정성태12/10/201422842.NET Framework: 486. Java의 ScheduledExecutorService에 대응하는 C#의 System.Threading.Timer [2]
1822정성태12/3/201425461개발 환경 구성: 252. Xamarin 라이선스 관리 [8]
1821정성태12/1/201431893VS.NET IDE: 96. Visual Studio에서 /* ~ */ 주석을 위한 단축키(매크로)
1820정성태11/23/201420622.NET Framework: 485. Mono Profiler에서 IL 코드 변경이 가능할까? - 두 번째 이야기파일 다운로드1
1819정성태11/22/201420605오류 유형: 264. MSBuild 에러 - warning MSB3052: The parameter to the compiler is invalid,
1818정성태11/22/201423017개발 환경 구성: 251. NUMA 노드 수에 따른 IIS Worker Process(w3wp.exe) 설정 [1]
1817정성태11/22/201426181VS.NET IDE: 95. Macros for Visual Studio 2013 [1]
1816정성태11/20/201420865.NET Framework: 484. Mono Profiler에서 IL 코드 변경이 가능할까?
1815정성태11/18/201418865.NET Framework: 483. 코드로 살펴 보는 ETW의 활성화 시점 [2]
1814정성태11/18/201420394오류 유형: 263. Unable to find the requested .Net Framework Data Provider. It may not be installed.
1813정성태11/18/201422251오류 유형: 262. Build Events에 robocopy 작업이 있는 경우 "VCEnd exited with code 3" 오류 발생
1812정성태11/17/201419688.NET Framework: 482. ETW 자동 생성 코드의 VerificationException 예외 발생
1811정성태11/16/201421007.NET Framework: 481. Mono 내부의 문자열 처리 방식은 UTF-8
1810정성태11/15/201457705.NET Framework: 480. C# - 배치 파일 실행하고 출력 결과를 얻는 방법 [4]
1809정성태11/11/201422902.NET Framework: 479. Mono Profiler를 Unity의 Plugin으로 사용하는 방법
1808정성태11/11/201423223.NET Framework: 478. C# - 폴더 경로 문자열에서 "..", "." 표기를 고려한 최종 문자열을 얻는 방법 [2]
1807정성태11/10/201429376개발 환경 구성: 250. 서버용 Socket에서 사용하는 포트가 충돌한다면?파일 다운로드1
1806정성태11/10/201425149.NET Framework: 477. SeCreateGlobalPrivilege 특권과 WCF NamedPipe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