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668. 지연 서명된 DLL과 서명된 DLL의 차이점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8895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6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522. 닷넷의 어셈블리 서명 데이터 확인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0816

.NET Framework: 667. bypassTrustedAppStrongNames 옵션 설명
; https://www.sysnet.pe.kr/2/0/11257

.NET Framework: 668. 지연 서명된 DLL과 서명된 DLL의 차이점
; https://www.sysnet.pe.kr/2/0/11258

.NET Framework: 669.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를 sn.exe -Vr 등록 없이 사용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1259

디버깅 기술: 91. windbg - 풀 덤프 파일로부터 강력한 이름의 어셈블리 추출 후 사용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1261

개발 환경 구성: 390. C# - 컴파일러 옵션 OSS signing / Public Signing
; https://www.sysnet.pe.kr/2/0/11627




지연 서명된 DLL과 서명된 DLL의 차이점

간단하게 공개키만을 포함한 .snk 파일로 지연 서명된 프로젝트와 개인키까지 모두 포함한 .snk 파일로 서명된 프로젝트를 만들어 테스트해 보면 됩니다. 지난번 쓴 글에 보면,

닷넷의 어셈블리 서명 데이터 확인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0816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의 경우 COM_DESCRIPTOR의 "StrongNameSignatureRVA"가 가리키는 영역을 "StrongNameSignatureSize"만큼 0으로 채워져 있는 반면, 개인키로 서명된 어셈블리의 경우 그곳이 0이 아닌 다른 값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또한, "Flags" 값도 지연 서명된 경우 1이지만 서명된 경우에는 "CorFlags::StrongNameSigned = 0x08" 값이 더해져 9가 됩니다.

[Flags]
public enum CorFlags
{
    ILOnly           = 0x00000001,
    Requires32Bit    = 0x00000002,
    ILLibrary        = 0x00000004,
    StrongNameSigned = 0x00000008,
    NativeEntryPoint = 0x00000010,
    TrackDebugData   = 0x00010000,
    Prefers32Bit     = 0x00020000,
}

혹시, IL 코드 차원에서 다른 점이 있을까요? 다음과 같이 ildasm.exe를 이용해 실행해 보면,

ildasm delay_signed.dll /out=delay_signed.il
ildasm signed.dll /out=signed.il

오직 .corflags의 값만 차이가 있습니다.

// 서명된 어셈블리의 .il 파일
.corflags 0x00000009    //  ILONLY | StrongNameSigned

//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의 .il 파일
.corflags 0x00000001    //  ILONLY




빌드된 delay_signed.dll과 signed.dll을 참조해서 Console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난번에 설명한 bypassTrustedAppStrongNames 옵션에 의해,

bypassTrustedAppStrongNames 옵션 설명
; https://www.sysnet.pe.kr/2/0/11257

.NET 3.5 SP1부터는 잘 실행될 것 같지만 의외로 delay_signed.dll 파일을 참조한 경우 "System.Security.SecurityException: Strong name validation failed." 예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역시 위의 글에서 설명했던 bypassTrustedAppStrongNames 옵션이 적용되기 위한 4가지 조건 중에서 1번 항목인 "Fully signed (delay signed assemblies still require a skip verification entry)"의 괄호 안 설명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bypassTrustedAppStrongNames 조건은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에 대해서는 서명 작업을 제외하지 않습니다.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를 참조한 EXE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sn.exe로 검증 작업을 생략하겠다고 명시적인 설정을 해야 합니다. 가령, 위의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 줘야 합니다.

sn.exe -Vr delay_signed.dll

이때 주의할 것은, sn.exe가 32비트인지, 64비트인지에 따라 레지스트리에 등록되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를 사용하는 EXE 실행 파일의 32/64비트에 맞는 것을 실행해야 합니다.

가령, 제 컴퓨터는 sn.exe 파일이 다음과 같은 위치에 있고,

"C:\Program Files (x86)\Microsoft SDKs\Windows\v10.0A\bin\NETFX 4.6.1 Tools\sn.exe"
"C:\Program Files (x86)\Microsoft SDKs\Windows\v10.0A\bin\NETFX 4.6.1 Tools\x64\sn.exe"

각각의 실행 파일에 따라 레지스트리에는 별도로 키값이 생성됩니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StrongName\Verification\delay_signed,18ABA4DC2BC6D8E2
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Microsoft\StrongName\Verification\delay_signed,18ABA4DC2BC6D8E2

키 형식을 보면, "[assembly_name],[public_key_token]" 값인데 공통된 공개키 토큰 값을 가지는 모든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에 대해 서명 확인을 생략하고 싶다면 regedit.exe를 이용해 키값을 다음과 같이 '*' 문자로 바꾸면 됩니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StrongName\Verification\*,18ABA4DC2BC6D8E2

이렇게 등록해 주고 실행하면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를 참조한 경우에도 문제없이 잘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첨부 파일은 이 글의 테스트용 프로젝트를 포함합니다.)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의 목적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가령, 보안이 중요한 기업의 경우 개인키를 포함한 .snk 파일을 보호하고 싶을 텐데, 그런 기업에서 바로 이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 방식을 채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품 개발팀에는 공개키만 있는 .snk 파일을 주어 지연 서명된 어셈블리로 만들어 테스트할 수 있게 하고, 마지막 릴리스 시에 개인 키를 갖고 있는 전담 팀에서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NET BCL 라이브러리들에 대한 서명을 그런 식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글쎄요, .snk 파일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있다면 덧글 좀!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0/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457정성태2/17/201823962.NET Framework: 732. C# - Task.ContinueWith 설명 [1]파일 다운로드1
11456정성태2/17/201829693.NET Framework: 731. C# - await을 Task 타입이 아닌 사용자 정의 타입에 적용하는 방법 [7]파일 다운로드1
11455정성태2/17/201818605오류 유형: 451. ASP.NET Core - An error occurred during the compilation of a resource required to process this request.
11454정성태2/12/201827486기타: 71. 만료된 Office 제품 키를 변경하는 방법
11453정성태1/31/201819442오류 유형: 450. Azure Cloud Services(classic) 배포 시 "Certificate with thumbprint ... doesn't exist." 오류 발생
11452정성태1/31/201824979기타: 70. 재현 가능한 최소한의 예제 프로젝트란? [3]파일 다운로드1
11451정성태1/24/201819217디버깅 기술: 111. windbg - x86 메모리 덤프 분석 시 닷넷 메서드의 호출 인자 값 확인
11450정성태1/24/201834472Windows: 146. PowerShell로 원격 프로세스(EXE, BAT) 실행하는 방법 [1]
11449정성태1/23/201821838오류 유형: 449. 단위 테스트 - Could not load file or assembly 'Microsoft.VisualStudio.QualityTools.VideoRecorderEngine' or one of its dependencies. [1]
11448정성태1/20/201819291오류 유형: 448. Fakes를 포함한 단위 테스트 프로젝트를 빌드 시 CS0619 관련 오류 발생
11447정성태1/20/201820656.NET Framework: 730. dotnet user-secrets 명령어 [2]파일 다운로드1
11446정성태1/20/201821707.NET Framework: 729. windbg로 살펴보는 GC heap의 Segment 구조 [2]파일 다운로드1
11445정성태1/20/201819582.NET Framework: 728. windbg - 눈으로 확인하는 Workstation GC / Server GC
11444정성태1/19/201819684VS.NET IDE: 125. Visual Studio에서 Selenium WebDriver를 이용한 웹 브라우저 단위 테스트 구성파일 다운로드1
11443정성태1/18/201820194VC++: 124. libuv 모듈 살펴 보기
11442정성태1/18/201818069개발 환경 구성: 353. ASP.NET Core 프로젝트의 "Enable unmanaged code debugging" 옵션 켜는 방법
11441정성태1/18/201816616오류 유형: 447. ASP.NET Core 배포 오류 - Ensure that restore has run and that you have included '...' in the TargetFrameworks for your project.
11440정성태1/17/201819895.NET Framework: 727. ASP.NET의 HttpContext.Current 구현에 대응하는 ASP.NET Core의 IHttpContextAccessor/HttpContextAccessor 사용법파일 다운로드1
11439정성태1/17/201824678기타: 69. C# - CPU 100% 부하 주는 프로그램파일 다운로드1
11438정성태1/17/201819457오류 유형: 446. Error CS0234 The type or namespace name 'ITuple' does not exist in the namespace
11437정성태1/17/201818739VS.NET IDE: 124. Platform Toolset 설정에 따른 Visual C++의 헤더 파일 기본 디렉터리
11436정성태1/16/201821004개발 환경 구성: 352. ASP.NET Core (EXE) 프로세스가 IIS에서 호스팅되는 방법 - ASP.NET Core Module(AspNetCoreModule) [4]
11435정성태1/16/201822130개발 환경 구성: 351. OWIN 웹 서버(EXE)를 IIS에서 호스팅하는 방법 - HttpPlatformHandler (Reverse Proxy)파일 다운로드2
11434정성태1/15/201822459개발 환경 구성: 350. 사용자 정의 웹 서버(EXE)를 IIS에서 호스팅하는 방법 - HttpPlatformHandler (Reverse Proxy)파일 다운로드2
11433정성태1/15/201820529개발 환경 구성: 349. dotnet ef 명령어 사용을 위한 준비
11432정성태1/11/201826294.NET Framework: 726. WPF + Direct2D + SharpDX 출력 C# 예제파일 다운로드2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