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251. string.GetHashCode는 hash 값을 cache 할까?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357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string.GetHashCode는 hash 값을 cache 할까?

잊혀져 가는 GetHashCode에 대한 자료들을 같이 소개도 할 겸,

순환참조와 XmlSerializer
; https://www.sysnet.pe.kr/2/0/751

Dictionary.Get(A) 대신 Dictionary.Get(A.GetHashCode())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
; https://www.sysnet.pe.kr/2/0/889

이번에는 오늘 문득 코딩을 하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그 결과를 써봅니다. (회사가 성능 관련 문제를 다루다 보니, 제가 만드는 코드 하나 하나에 직업병이 생기더군요. ^^)

보통 GetHashCode 사용에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바로, "문자열"에 대해 GetHashCode를 호출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해시값을 내기 위해 모든 문자를 열람하게 되기 때문에 문자열이 커질수록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Immutable 속성의 string 타입에서 GetHashCode를 내부적으로 값을 cache하고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은? Cache 하고 있지 않습니다. ".NET Reflector"를 이용하여 System.String.GetHashCode의 코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매번 모든 문자열을 열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ublic override unsafe int GetHashCode()
{
    fixed (char* str = ((char*) this))
    {
        char* chPtr = str;
        int num = 0x15051505;
        int num2 = num;
        int* numPtr = (int*) chPtr;
        for (int i = this.Length; i > 0; i -= 4)
        {
            num = (((num << 5) + num) + (num >> 0x1b)) ^ numPtr[0];
            if (i <= 2)
            {
                break;
            }
            num2 = (((num2 << 5) + num2) + (num2 >> 0x1b)) ^ numPtr[1];
            numPtr += 2;
        }
        return (num + (num2 * 0x5d588b65));
    }
}

그런데, 위에서 보니 재미있는 코드가 눈에 띕니다. 바로,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char* 버퍼를 int* 로 형변환 해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문자열 길이가 4byte인 경우 루프를 2번 돌지 않고 1번 만에 처리해 버립니다. 오호~~~ 속도 향상을 위해 꽤나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

그렇다면? C#의 문자열은 최소 4byte 간격으로 메모리를 패딩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볼까요?

C#을 실행하고 메모리 윈도우를 통해서 조사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디... 문자열이 "t" 값만을 갖고 있는 경우를 볼까요?

== "t"인 경우 ===
74 00 00 00 00 00 00 80 28 ac 3a 00 01 00 00 00 71 00 00 00 00 00 00 00 00 00  t......€(¬:.....q.........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유니코드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t" 값은 "74 00" 2바이트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C/C++에서의 "NULL" 표시를 위해 "0" 값을 사용하는데 이것 역시 2바이트를 차지하므로 사실상 "t" 한 글자를 표현하기 위해 "74 00 00 00"과 같이 4바이트를 필요로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te"와 같이 두 글자로 늘여볼까요?

74 00 65 00 00 00 00 00 00 00 00 80 28 ac 3f 00 01 00 00 00 71 00 00 00 00 00  t.e........€(¬?.....q.....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te"를 표현하기 위해 "74 00 65 00"이 소모되었지만, 널 문자가 빠졌기 때문에 "00 00"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4byte 정렬이기 때문에 사실상 "te" == "74 00 65 00 00 00 00 00"이 됩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또 다른 근거로는, 그 이후에 "t"에서와 마찬가지로 "00 00 00 80" 값이 규칙적으로 나온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test"로 해보면... 이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겠지요. ^^

74 00 65 00 73 00 74 00 00 00 00 00 00 00 00 80 28 ac 4d 00 08 00 00 00 71 00  t.e.s.t........€(¬M.....q.
77 00 65 00 72 00 74 00 65 00 73 00 74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GetHashCode가 값을 Cache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다가... 어느새 String의 내부 문자열 정렬을 알아보는 것 까지 와버렸군요. ^^

참고로, .NET 4.0의 string.GetHashCode를 외부로 빼서 구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tatic unsafe void Main(string[] args)
{
    string txt = "tes";

    int hash1 = GetHashCode(txt);
    int hash2 = txt.GetHashCode();

    Console.WriteLine(hash1); // -175665545 (.NET 4.0인 경우.)
    Console.WriteLine(hash2); // -175665545
    Console.WriteLine(hash1 == hash2); // True
}

static unsafe int GetHashCode(string txt)
{
    fixed (char* str = txt)
    {
        char* chPtr = str;
        int num = 0x15051505;
        int num2 = num;
        int* numPtr = (int*)chPtr;
        for (int i = txt.Length; i > 0; i -= 4)
        {
            num = (((num << 5) + num) + (num >> 0x1b)) ^ numPtr[0];
            if (i <= 2)
            {
                break;
            }
            num2 = (((num2 << 5) + num2) + (num2 >> 0x1b)) ^ numPtr[1];
            numPtr += 2;
        }

        return (num + (num2 * 0x5d588b65));
    }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11/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768정성태10/15/20245407C/C++: 179. C++ - _O_WTEXT, _O_U16TEXT, _O_U8TEXT의 Unicode stream 모드파일 다운로드2
13767정성태10/14/20244781오류 유형: 929. bpftrace 수행 시 "ERROR: Could not resolve symbol: /proc/self/exe:BEGIN_trigger"
13766정성태10/14/20244560C/C++: 178. C++ - 파일에 대한 Text 모드의 "translated" 동작파일 다운로드1
13765정성태10/12/20245271오류 유형: 928. go build 시 "package maps is not in GOROOT" 오류
13764정성태10/11/20245638Linux: 85. Ubuntu - 원하는 golang 버전 설치
13763정성태10/11/20244988Linux: 84. WSL / Ubuntu 20.04 - bpftool 설치
13762정성태10/11/20245015Linux: 83. WSL / Ubuntu 22.04 - bpftool 설치
13761정성태10/11/20244917오류 유형: 927. WSL / Ubuntu - /usr/include/linux/types.h:5:10: fatal error: 'asm/types.h' file not found
13760정성태10/11/20245460Linux: 82. Ubuntu - clang 최신(stable) 버전 설치
13759정성태10/10/20246372C/C++: 177. C++ - 자유 함수(free function) 및 주소 지정 가능한 함수(addressable function) [6]
13758정성태10/8/20245579오류 유형: 926. dotnet tools를 sudo로 실행하는 경우 command not found
13757정성태10/8/20245530닷넷: 2306. Linux - dotnet tool의 설치 디렉터리가 PATH 환경변수에 자동 등록이 되는 이유
13756정성태10/8/20245632오류 유형: 925. ssh로 docker 접근을 할 때 "... malformed HTTP status code ..." 오류 발생
13755정성태10/7/20246029닷넷: 2305. C# 13 - (9) 메서드 바인딩의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OverloadResolutionPriority 특성 도입 (Overload resolution priority)파일 다운로드1
13754정성태10/4/20245583닷넷: 2304. C# 13 - (8) 부분 메서드 정의를 속성 및 인덱서에도 확대파일 다운로드1
13753정성태10/4/20245596Linux: 81. Linux - PATH 환경변수의 적용 규칙
13752정성태10/2/20246292닷넷: 2303. C# 13 - (7) ref struct의 interface 상속 및 제네릭 제약으로 사용 가능 [6]파일 다운로드1
13751정성태10/2/20245413C/C++: 176. C/C++ - ARM64로 포팅할 때 유의할 점
13750정성태10/1/20245295C/C++: 175. C++ - WinMain/wWinMain 호출 전의 CRT 초기화 단계
13749정성태9/30/20245542닷넷: 2302. C# - ssh-keygen으로 생성한 Private Key와 Public Key 연동파일 다운로드1
13748정성태9/29/20245746닷넷: 2301. C# - BigInteger 타입이 byte 배열로 직렬화하는 방식
13747정성태9/28/20245597닷넷: 2300. C# - OpenSSH의 공개키 파일에 대한 "BEGIN OPENSSH PUBLIC KEY" / "END OPENSSH PUBLIC KEY" PEM 포맷파일 다운로드1
13746정성태9/28/20245696오류 유형: 924. Python - LocalProtocolError("Illegal header value ...")
13745정성태9/28/20245559Linux: 80. 리눅스 - 실행 중인 프로세스 내부의 환경변수 설정을 구하는 방법 (lldb)
13744정성태9/27/20245995닷넷: 2299. C# - Windows Hello 사용자 인증 다이얼로그 표시하기파일 다운로드1
13743정성태9/26/20246433닷넷: 2298. C# - Console 프로젝트에서의 await 대상으로 Main 스레드 활용하는 방법 [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