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251. string.GetHashCode는 hash 값을 cache 할까?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4827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string.GetHashCode는 hash 값을 cache 할까?

잊혀져 가는 GetHashCode에 대한 자료들을 같이 소개도 할 겸,

순환참조와 XmlSerializer
; https://www.sysnet.pe.kr/2/0/751

Dictionary.Get(A) 대신 Dictionary.Get(A.GetHashCode())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
; https://www.sysnet.pe.kr/2/0/889

이번에는 오늘 문득 코딩을 하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그 결과를 써봅니다. (회사가 성능 관련 문제를 다루다 보니, 제가 만드는 코드 하나 하나에 직업병이 생기더군요. ^^)

보통 GetHashCode 사용에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바로, "문자열"에 대해 GetHashCode를 호출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해시값을 내기 위해 모든 문자를 열람하게 되기 때문에 문자열이 커질수록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Immutable 속성의 string 타입에서 GetHashCode를 내부적으로 값을 cache하고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은? Cache 하고 있지 않습니다. ".NET Reflector"를 이용하여 System.String.GetHashCode의 코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매번 모든 문자열을 열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ublic override unsafe int GetHashCode()
{
    fixed (char* str = ((char*) this))
    {
        char* chPtr = str;
        int num = 0x15051505;
        int num2 = num;
        int* numPtr = (int*) chPtr;
        for (int i = this.Length; i > 0; i -= 4)
        {
            num = (((num << 5) + num) + (num >> 0x1b)) ^ numPtr[0];
            if (i <= 2)
            {
                break;
            }
            num2 = (((num2 << 5) + num2) + (num2 >> 0x1b)) ^ numPtr[1];
            numPtr += 2;
        }
        return (num + (num2 * 0x5d588b65));
    }
}

그런데, 위에서 보니 재미있는 코드가 눈에 띕니다. 바로,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char* 버퍼를 int* 로 형변환 해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문자열 길이가 4byte인 경우 루프를 2번 돌지 않고 1번 만에 처리해 버립니다. 오호~~~ 속도 향상을 위해 꽤나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

그렇다면? C#의 문자열은 최소 4byte 간격으로 메모리를 패딩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볼까요?

C#을 실행하고 메모리 윈도우를 통해서 조사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디... 문자열이 "t" 값만을 갖고 있는 경우를 볼까요?

== "t"인 경우 ===
74 00 00 00 00 00 00 80 28 ac 3a 00 01 00 00 00 71 00 00 00 00 00 00 00 00 00  t......€(¬:.....q.........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유니코드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t" 값은 "74 00" 2바이트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C/C++에서의 "NULL" 표시를 위해 "0" 값을 사용하는데 이것 역시 2바이트를 차지하므로 사실상 "t" 한 글자를 표현하기 위해 "74 00 00 00"과 같이 4바이트를 필요로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te"와 같이 두 글자로 늘여볼까요?

74 00 65 00 00 00 00 00 00 00 00 80 28 ac 3f 00 01 00 00 00 71 00 00 00 00 00  t.e........€(¬?.....q.....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te"를 표현하기 위해 "74 00 65 00"이 소모되었지만, 널 문자가 빠졌기 때문에 "00 00"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4byte 정렬이기 때문에 사실상 "te" == "74 00 65 00 00 00 00 00"이 됩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또 다른 근거로는, 그 이후에 "t"에서와 마찬가지로 "00 00 00 80" 값이 규칙적으로 나온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test"로 해보면... 이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겠지요. ^^

74 00 65 00 73 00 74 00 00 00 00 00 00 00 00 80 28 ac 4d 00 08 00 00 00 71 00  t.e.s.t........€(¬M.....q.
77 00 65 00 72 00 74 00 65 00 73 00 74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GetHashCode가 값을 Cache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다가... 어느새 String의 내부 문자열 정렬을 알아보는 것 까지 와버렸군요. ^^

참고로, .NET 4.0의 string.GetHashCode를 외부로 빼서 구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tatic unsafe void Main(string[] args)
{
    string txt = "tes";

    int hash1 = GetHashCode(txt);
    int hash2 = txt.GetHashCode();

    Console.WriteLine(hash1); // -175665545 (.NET 4.0인 경우.)
    Console.WriteLine(hash2); // -175665545
    Console.WriteLine(hash1 == hash2); // True
}

static unsafe int GetHashCode(string txt)
{
    fixed (char* str = txt)
    {
        char* chPtr = str;
        int num = 0x15051505;
        int num2 = num;
        int* numPtr = (int*)chPtr;
        for (int i = txt.Length; i > 0; i -= 4)
        {
            num = (((num << 5) + num) + (num >> 0x1b)) ^ numPtr[0];
            if (i <= 2)
            {
                break;
            }
            num2 = (((num2 << 5) + num2) + (num2 >> 0x1b)) ^ numPtr[1];
            numPtr += 2;
        }

        return (num + (num2 * 0x5d588b65));
    }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11/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627정성태5/17/20249436오류 유형: 904. 파이썬 - UnicodeEncodeError: 'ascii' codec can't encode character '...' in position ...: ordinal not in range(128)
13626정성태5/15/202410508Phone: 15. C# MAUI - MediaElement Source 경로 지정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25정성태5/14/20249906닷넷: 2262. C# - Exception Filter 조건(when)을 갖는 catch 절의 IL 구조
13624정성태5/12/20249599Phone: 14. C# - MAUI에서 MediaElement 사용파일 다운로드1
13623정성태5/11/20249221닷넷: 2261. C# - 구글 OAuth의 JWT (JSON Web Tokens) 해석파일 다운로드1
13622정성태5/10/202410903닷넷: 2260. C# - Google 로그인 연동 (ASP.NET 예제)파일 다운로드1
13621정성태5/10/202410105오류 유형: 903. IISExpress - Failed to register URL "..." for site "..." application "/". Error description: Cannot create a file when that file already exists. (0x800700b7)
13620정성태5/9/20249525VS.NET IDE: 190. Visual Studio가 node.exe를 경유해 Edge.exe를 띄우는 경우
13619정성태5/7/202410119닷넷: 2259. C# - decimal 저장소의 비트 구조 [1]파일 다운로드1
13618정성태5/6/20249381닷넷: 2258. C# - double (배정도 실수) 저장소의 비트 구조파일 다운로드1
13617정성태5/5/202411025닷넷: 2257. C# - float (단정도 실수) 저장소의 비트 구조파일 다운로드1
13616정성태5/3/20249350닷넷: 2256. ASP.NET Core 웹 사이트의 HTTP/HTTPS + Dual mode Socket (IPv4/IPv6) 지원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15정성태5/3/202411050닷넷: 2255. C# 배열을 Numpy ndarray 배열과 상호 변환
13614정성태5/2/202410816닷넷: 2254. C# - COM 인터페이스의 상속 시 중복으로 메서드를 선언
13613정성태5/1/20249628닷넷: 2253. C# - Video Capture 장치(Camera) 열거 및 지원 포맷 조회파일 다운로드1
13612정성태4/30/202410568오류 유형: 902. Visual Studio - error MSB3021: Unable to copy file
13611정성태4/29/20249571닷넷: 2252. C# - GUID 타입 전용의 UnmanagedType.LPStruct - 두 번째 이야기파일 다운로드1
13610정성태4/28/202410493닷넷: 2251. C# - 제네릭 인자를 가진 타입을 생성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3609정성태4/27/202410500닷넷: 2250. PInvoke 호출 시 참조 타입(class)을 마샬링하는 [IN], [OUT] 특성파일 다운로드1
13608정성태4/26/202410916닷넷: 2249. C# - 부모의 필드/프로퍼티에 대해 서로 다른 자식 클래스 간에 Reflection 접근이 동작할까요?파일 다운로드1
13607정성태4/25/202410928닷넷: 2248. C# - 인터페이스 타입의 다중 포인터를 인자로 갖는 C/C++ 함수 연동
13606정성태4/24/202410870닷넷: 2247. C# - tensorflow 연동 (MNIST 예제)파일 다운로드1
13605정성태4/23/202412338닷넷: 2246. C# - Python.NET을 이용한 파이썬 소스코드 연동파일 다운로드1
13604정성태4/22/20249425오류 유형: 901. Visual Studio - Unable to set the next statement. Set next statement cannot be used in '[Exception]' call stack frames.
13603정성태4/21/202411180닷넷: 2245. C# - IronPython을 이용한 파이썬 소스코드 연동파일 다운로드1
13602정성태4/20/202410139닷넷: 2244. C# - PCM 오디오 데이터를 연속(Streaming) 재생 (Windows Multimedia)파일 다운로드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