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5개 있습니다.)

영문 설정의 Windows 10 명령행 창(cmd.exe)의 한글 지원

예전에 이와 관련해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영문 윈도우에서 C# 콘솔 프로그램의 유니코드 출력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712

cmd.exe 창에서 사용할 폰트를 추가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711

개발자 PC 환경 - 유니코드(Unicode)를 위한 설정
; https://www.sysnet.pe.kr/2/0/762

저 때까지만 해도 cmd.exe 창의 폰트 목록이 굉장히 부실했습니다.

시스템 로케일이 영문인 경우:
- Lucida Console
- Consolas 
- Raster Fonts

시스템 로케일이 한글인 경우:
- Raster Fonts
- 굴림체

그래서 영문 윈도우 상에서 한글 출력을 콘솔 프로그램에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버전을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Windows 10의 경우 명령행 창에 "시스템 로케일이 영문"인 경우에도 다음과 같이 풍부한 폰트 목록이 나타났습니다.

[그림 1: 한글 및 다양한 TTF 폰트를 지원]
cmd_support_han_1.png

그래서, 영문 윈도우에서도 (아시아 폰트가 설치되어 있으면) 한글 출력이 얼마든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볼까요? ^^

다음과 같이 콘솔 프로그램을 만들고,

using System;

namespace ConsoleApp1
{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Text.Encoding oldEncoding = Console.OutputEncoding;

            try
            {
                if (args.Length == 1 && args[0] == "utf8")
                {
                    Console.OutputEncoding = System.Text.Encoding.UTF8;
                }

                Console.WriteLine("한글");
            }
            finally
            {
                Console.OutputEncoding = oldEncoding;
            }
        }
    }
}

"개발자 PC 환경 - 유니코드(Unicode)를 위한 설정" 글에 쓴 대로 "Region and Language" 설정의 비-유니코드 문자열들에 대한 언어설정을 "영어"로 맞춘 윈도우 10에서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cmd_support_han_2.png

위의 경우는, cmd 창에 한글 폰트를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cmd 속성 창에서 "[그림 1: 한글 및 다양한 TTF 폰트를 지원]"과 같이 한글 폰트를 하나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콘솔 화면이 곧바로 한글 출력으로 바뀝니다.

cmd_support_han_3.png

와~~~ 이제야 윈도우가 진정한 다국어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이와 함께 하나 더 이야기할 것이 있습니다. Windows 10 17134 빌드 버전부터 시스템의 기본 인코딩 설정을 UTF-8로 설정하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Unicode in Microsoft Windows
; https://en.wikipedia.org/wiki/Unicode_in_Microsoft_Windows

With insider build 17035 and the April 2018 update (nominal build 17134) for Windows 10, a "Beta: Use Unicode UTF-8 for worldwide language support" checkbox appeared for setting the locale code page to UTF-8.


제어판의 Region 창에서 다음과 같이 "Beta: Use Unicode UTF-8 for worldwide language support" 옵션을 체크해 적용할 수 있는데,

cmd_support_han_4.png

이렇게 설정이 되면 윈도우의 기본 코드 페이지가 65001이 됩니다. 따라서 위에서 제작한 콘솔 프로그램의 경우 굳이 코드 페이지를 바꿀 필요가 없이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using System;

namespace ConsoleApp1
{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onsole.WriteLine("한글");
        }
    }
}

당연히 위의 프로그램을 실행해도 다음과 같이 정상적으로 한글 출력이 됩니다.

cmd_support_han_5.png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제 (CP949로 대표되던 한글) 코드 페이지로 인한 윈도우 응용 프로그램의 호환 문제는 점차로 사라질 듯 싶군요. ^^




참고로, 일단 "Region and Language" 설정의 비-유니코드 문자열들에 대한 언어설정이 "영어"로 설정되면 ("Beta: Use Unicode UTF-8 for worldwide language support" 옵션의 설정과 상관없이) 이후로는 ksc_5601-1987로 저장되어 있던 모든 문서들은 화면에 글자가 깨져 나옵니다. 코드 페이지 값이 명백하게 달라졌으므로!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30/2020]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8-08-24 12시59분
이 설정을 하면 elasticsearch 실행 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curl.exe를 이용한 elasticsearch 6.x 기본 사용법
; http://www.sysnet.pe.kr/2/0/11663
정성태
2018-08-24 02시58분
이 설정을 하면 SQL Server 2016 이하 버전 설치 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Use Unicode UTF-8 for worldwide language support" 옵션 설정 시 SQL Server 2016 설치 오류
; http://www.sysnet.pe.kr/2/0/11667
정성태
2018-11-16 03시58분
정성태
2020-10-14 11시54분
"Beta: Use Unicode UTF-8 for worldwide language support" 옵션을 켜면, 기존의 환경에서 ks_c_5601-1987 인코딩 방식으로 저장되어 있던 모든 텍스트 파일의 한글이 깨져서 나옵니다. 이런 경우, 해당 파일의 인코딩을 변경하면 되는데, 가령 iconv.exe 등의 도구를 이용해 다음과 같이 실행해 주면 됩니다.

c:\temp> iconv -f cp949 -t utf-8 test.txt > test_utf8.txt

혹은 편리하게 다음과 같은 식의 배치 파일을 만들어 두시면 좋겠지요. ^^

@echo off

set _filename=%~n1
set _extension=%~x1

"C:\Program Files\Git\usr\bin\iconv.exe" -f cp949 -t utf-8 %1 > "%_filename%_utf8.%_extension%"
정성태
2020-12-30 10시24분
[김동령] 안녕하세요! Windows 10 영문 버전에 locale은 Korean인 경우, CMD에서 영문 폰트를 Consolas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CMD에서 한글도 출력이 되야 하는데 한글 폰트는 뭐가 되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guest]
2020-12-30 03시13분
@김동령 해결책은 아니지만 다음의 글로 정리했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CMD Shell의 "Defaults"와 "Properties"에서 폰트 정보가 다른 문제
; https://www.sysnet.pe.kr/2/0/12468
정성태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842정성태3/13/201910266개발 환경 구성: 433. 마이크로소프트의 CoreCLR 프로파일러 예제를 Visual Studio CMake로 빌드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1841정성태3/13/201910228VS.NET IDE: 132. Visual Studio 2019 - CMake의 컴파일러를 기본 g++에서 clang++로 변경
11840정성태3/13/201911335오류 유형: 526. 윈도우 10 Ubuntu App 환경에서는 USB 외장 하드 접근 불가
11839정성태3/12/201914103디버깅 기술: 124. .NET Core 웹 앱을 호스팅하는 Azure App Services의 프로세스 메모리 덤프 및 windbg 분석 개요 [3]
11838정성태3/7/201916845.NET Framework: 811. (번역글) .NET Internals Cookbook Part 1 - Exceptions, filters and corrupted processes [1]파일 다운로드1
11837정성태3/6/201926551기타: 74. 도서: 시작하세요! C# 7.3 프로그래밍 [10]
11836정성태3/5/201914398오류 유형: 525. Visual Studio 2019 Preview 4/RC - C# 8.0 Missing compiler required member 'System.Range..ctor' [1]
11835정성태3/5/201914173.NET Framework: 810. C# 8.0의 Index/Range 연산자를 .NET Framework에서 사용하는 방법 및 비동기 스트림의 컴파일 방법 [3]파일 다운로드1
11834정성태3/4/201913066개발 환경 구성: 432. Visual Studio 없이 최신 C# (8.0) 컴파일러를 사용하는 방법
11833정성태3/4/201913827개발 환경 구성: 431. Visual Studio 2019 - CMake를 이용한 공유/실행(so/out) 리눅스 프로젝트 설정파일 다운로드1
11832정성태3/4/201910852오류 유형: 524. Visual Studio CMake - rsync: connection unexpectedly closed
11831정성태3/4/201910447오류 유형: 523. Visual Studio 2019 - 새 창으로 뜬 윈도우를 닫을 때 비정상 종료
11830정성태2/26/201910238오류 유형: 522. 이벤트 로그 - Error opening event log file State. Log will not be processed. Return code from OpenEventLog is 87.
11829정성태2/26/201912140개발 환경 구성: 430. 마이크로소프트의 CoreCLR 프로파일러 예제 빌드 방법 - 리눅스 환경 [1]
11828정성태2/26/201918527개발 환경 구성: 429. Component Services 관리자의 RuntimeBroker 설정이 2개 있는 경우 [8]
11827정성태2/26/201912406오류 유형: 521. Visual Studio - Could not start the 'rsync' command on the remote host, please install it using your system package manager.
11826정성태2/26/201912285오류 유형: 520. 우분투에 .NET Core SDK 설치 시 패키지 의존성 오류
11825정성태2/25/201917181개발 환경 구성: 428. Visual Studio 2019 - CMake를 이용한 리눅스 빌드 환경 설정 [1]
11824정성태2/25/201911985오류 유형: 519. The SNMP Service encountered an error while accessing the registry key 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SNMP\Parameters\TrapConfiguration. [1]
11823정성태2/21/201913482오류 유형: 518. IIS 관리 콘솔이 뜨지 않는 문제
11822정성태2/20/201911613오류 유형: 517. docker에 설치한 MongoDB 서버로 연결이 안 되는 경우
11821정성태2/20/201912082오류 유형: 516. Visual Studio 2019 - This extension uses deprecated APIs and is at risk of not functioning in a future VS update. [1]
11820정성태2/20/201915213오류 유형: 515. 윈도우 10 1809 업데이트 후 "User Profiles Service" 1534 경고 발생
11819정성태2/20/201913883Windows: 158. 컴퓨터와 사용자의 SID(security identifier) 확인 방법
11818정성태2/20/201912798VS.NET IDE: 131. Visual Studio 2019 Preview의 닷넷 프로젝트 빌드가 20초 이상 걸리는 경우 [2]
11817정성태2/17/20199959오류 유형: 514. WinDbg Preview 실행 오류 - Error : DbgX.dll : WindowsDebugger.WindowsDebuggerException: Could not load dbgeng.dll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