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x86/x64로 구분된 코드를 포함하는 경우, 다중으로 어셈블리를 만들어야 할까요?

대표적인 경우로, 설치 시에 설정하는 레지스트리 작업이 있습니다. 코드로 직접 예를 들어 볼까요? 가령, 아래와 같은 코드가 '설치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static void DoConfig(bool doInstall)
{
    string keyPath = @"SOFTWARE\Microsoft";
    using (RegistryKey regKey = Registry.LocalMachine.OpenSubKey(keyPath, true))
    {
        if (doInstall == true)
        {
            regKey.DeleteValue("Temp");
        }
        else
        {
            regKey.SetValue("Temp", 1);
        }
    }
}

64비트 응용 프로그램을 작성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HKEY_LOCAL_MACHINE\SOFTWARE" 하위 키는 32비트의 경우 가상화가 적용되어 "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로 나뉘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위와 같은 레지스트리 설정을 x86/x64 응용 프로그램 모두에 적용하고 싶다면 위의 코드를 ConsoleApplication86.exe / ConsoleApplication64.exe와 같은 식으로 2개의 어셈블리를 생성한 후 각각 실행해 주어야 하거나, 직접 레지스트리 키 경로를 "HKEY_LOCAL_MACHINE\SOFTWARE"와 "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로 지정해서 값을 설정해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혹시, 단일 exe에서 코드를 지저분하게 만들지 않고 처리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으니까 썼겠죠. ^^)

이전 글에서 이미 썼던 방법을 여기서도 다시 한번 써 먹을 수 있습니다. ^^

설치된 .NET 버전에 민감한 코드를 포함하는 경우, 다중으로 어셈블리를 만들어야 할까요?
; https://www.sysnet.pe.kr/2/0/1178

이번에도 CSharpCodeProvider를 이용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보면... 우선 Main 코드는 다음과 같이 시작해 줄 수 있습니다.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bool doInstall = true;

    bool result = true;

    if (IntPtr.Size == 8)
    {
        result = DoConfigForX86(doInstall);
    }

    if (result == true)
    {
        DoConfig(doInstall);
    }
}

위의 코드를 담은 프로젝트는 "AnyCPU" 유형으로 설정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어차피 32비트 운영체제에서는 정상적으로 DoConfig 메서드를 실행할 테니 상관 없고, 64비트 운영체제에서는 32비트 환경을 위해 한 번 더 실행해 주는 절차를 밟게 되므로 2가지 환경을 모두 지원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DoConfigForX86의 코드는 이렇게 구현해 줄 수 있습니다.

private static void DoConfigForX86(bool doInstall)
{
    CSharpCodeProvider provider = new CSharpCodeProvider();

    CompilerParameters compilerParams = new CompilerParameters();
    compilerParams.GenerateExecutable = true;
    compilerParams.GenerateInMemory = false;
    compilerParams.CompilerOptions = "/platform:x86 /target:winexe";

    string thisAssemblyPath = typeof(Program).Assembly.Location;

    compilerParams.ReferencedAssemblies.Add(thisAssemblyPath);

    string classText = "using ConsoleApplication1; " + Environment.NewLine +
        "class Program" + Environment.NewLine +
        "{" + Environment.NewLine +
            ...[생략]...
        "}";

    CompilerResults cr = provider.CompileAssemblyFromSource(compilerParams, classText);
            
    if (cr.Errors.Count == 0)
    {
        Process childProcess = Process.Start(cr.PathToAssembly);
        childProcess.WaitForExit();

        File.Delete(cr.PathToAssembly);
    }
}

* 컴파일하면 C:\Users\...[사용자 계정]...\AppData\Local\Temp\f4r253oa.exe와 같은 임시 exe 파일이 생성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CSharpCodeProvider를 이용해서 32비트 EXE 파일을 생성해 내고, 그것을 실행해 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문제는 동적으로 컴파일되는 소스 코드의 내용입니다. 일단은, DoConfig 메서드에서 실행되는 코드를 그대로 문자열로 표현해 주면 되겠지만 왠지 이런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현재 exe의 DoConfig 메서드의 코드를 그대로 재사용하는 것이 더욱 좋은 구조가 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classText의 변수에 들어가는 내용을 다음과 같이 해주면 어떨까요?

class Program
{
    static int Main()
    {
        System.AppDomain.CurrentDomain.AssemblyResolve += new System.ResolveEventHandler(AssemblyResolveCallback);
        DoSetup();
        return 0;
    }

    static System.Reflection.Assembly AssemblyResolveCallback(object sender, System.ResolveEventArgs args)
    {
        System.Reflection.Assembly asm = System.Reflection.Assembly.LoadFrom(@"D:\...[경로 생략]...\ConsoleApplication1.exe");
        return asm;
    }

    static void DoSetup()
    {
        ConsoleApplication1.Program.DoConfig(true);
    }
}

정리해 보면, CSharpCodeProvider에서 생성하는 동적 exe 어셈블리에서 현재의 exe 파일을 참조하여 - AnyCPU로 되어 있으므로 참조 가능 - DoConfig 메서드를 불러내면 자연스럽게 32비트 exe 프로세스로 설치 코드가 실행되는 것이므로 완벽하게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정도면... 깔끔하지요? ^^

첨부된 파일은 위의 코드를 포함한 예제 프로젝트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93정성태2/27/20252225Linux: 115. eBPF (bpf2go) - ARRAY / HASH map 기본 사용법
13892정성태2/24/20252981닷넷: 2325. C# - PowerShell과 연동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1정성태2/23/20252500닷넷: 2324. C# - 프로세스의 성능 카운터용 인스턴스 이름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0정성태2/21/20252320닷넷: 2323.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Win32 API)파일 다운로드1
13889정성태2/20/20253049닷넷: 2322.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성능 카운터, WMI) [1]파일 다운로드1
13888정성태2/17/20252498닷넷: 2321. Blazor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7정성태2/17/20253070닷넷: 2320. Blazor의 razor 페이지에서 code-behind 파일로 코드를 분리 및 DI 사용법
13886정성태2/15/20252572VS.NET IDE: 196. Visual Studio - Code-behind처럼 cs 파일을 그룹핑하는 방법
13885정성태2/14/20253233닷넷: 2319. ASP.NET Core Web API / Razor 페이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4정성태2/13/20253521닷넷: 2318. C# - (async Task가 아닌) async void 사용 시의 부작용파일 다운로드1
13883정성태2/12/20253260닷넷: 2317. C# - Memory Mapped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2정성태2/10/20252577스크립트: 70. 파이썬 - oracledb 패키지 연동 시 Thin / Thick 모드
13881정성태2/7/20252832닷넷: 2316. C# - Port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0정성태2/5/20253167오류 유형: 947. sshd - Failed to start OpenSSH server daemon.
13879정성태2/5/20253406오류 유형: 946. Ubuntu -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13878정성태2/3/20253197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3249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3706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3133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3555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2983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2883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3292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3731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3456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109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