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VC++: 59. C/C++ 프로젝트 빌드 속도 개선 - UnityBuild를 아세요?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32432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C/C++ 프로젝트 빌드 속도 개선 - UnityBuild를 아세요?

오호... ^^ 2월달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에 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
 - 게임 개발 사례로 살펴본 C++ 프로젝트의 빌드 속도 개선
; http://www.imaso.co.kr/?doc=bbs/gnuboard.php&wr_id=39176&bo_table=article

다른 것은 그렇다 치고, "UnityBuild"라는 것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NDC 2010(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UnityBuild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송창규, unity build로 빌드타임 반토막내기, NDC2010
; http://www.slideshare.net/devcatpublications/ndc2010-unity-build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 CPP 파일을 하나로 묶어서 필요 없는 header 파일의 처리 횟수를 줄이자는 것!

그러면서, Visual Studio를 위해서 "Earlgrey.BuildTools에 포함된 UnityBuild" 도구를 잠깐 언급하고 있는데요.

earlgrey - Providing the fundamental of the online game server. 
; http://code.google.com/p/earlgrey/downloads/list

소개만 할 뿐, 구체적인 사용법이 없어서 ... ^^ 이렇게 제가 소개하는 글을 쓰는 기회를 가로채 보았습니다.




그런데, 소개만 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 정말 사용법이 간단합니다. 우선, earlgrey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최신의 Earlgrey.BuildTools 파일을 다운로드해 압축을 해제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UserGuid/Help/Earlgrey.Build.Tools.chm 파일에 모두 제공되니 참고하시고.

예를 들기 위해, 단순하게 Visual Studio에서 Visual C++ Windows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었다고 할 때, 보통 다음과 같이 빌드를 해줄 수 있습니다.

D:\TestApp>msbuild testapp.sln

또는

D:\TestApp>msbuild BuildTest.vcxproj

* 좀 더 구체적인 빌드 방법은 다음의 글을 참조.

MSBuild를 이용한 VC++ 프로젝트 빌드
; https://www.sysnet.pe.kr/2/0/871

자, 그럼 위의 프로젝트를 UnityBuild로 해볼까요? ^^ 압축을 풀은 폴더의 /UnityBuild/UnityBuild.ConsoleUi.exe 실행 파일을 이용해서 바로 위에서 msbuild를 수행한 것처럼 적용해 주면 됩니다.

D:\unitybuilder\TestApp>..\Earlgrey.BuildTools\UnityBuild\UnityBuild.ConsoleUi.exe -i testapp.sln
working ...

[Error]
There is an error in XML document (2, 2).

아... 글쎄 ^^ 세상일이 언제나 그렇게 쉽게 되진 않답니다. UnityBuild.ConsoleUi.exe의 명령행 옵션에 보니까 verbose 모드가 있군요. 이걸로 원인을 알 수 있을까요? ^^

D:\unitybuilder\TestApp>..\Earlgrey.BuildTools\UnityBuild\UnityBuild.ConsoleUi.exe -i testapp.sln -v
[Switches]
 * Input file path is "testapp.sln".
 * Verbose mode is turned on.
 * Current optimization level is 'Normal'.

working ...

[Error]
There is an error in XML document (2, 2).

그래도 안되는군요. 설마... Visual Studio 2010을 지원하지 못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싶어서, Visual Studio 2008로 C++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테스트해 보았는데... 오호~~~ 잘 됩니다. ^^

D:\UnityBuild>UnityBuild.ConsoleUi.exe -i .\testapp\TestApp.sln
working ...
converted!

위와 같이 실행하면, TestApp.sln에 포함된 Visual C++ 프로젝트 파일을 다음과 같이 변경해 줍니다.

how_to_use_unitybuild_1.png

잘 보시면, "UnityBuild"라는 논리 폴더가 새롭게 생겼고, 그 하위에 "UnityBuild-00001.cpp"와 "UnityBuild-00002.cpp" 파일을 포함하고 "Excluded from Build" 상태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파일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UnityBuild-00001.cpp]

#include "StdAfx.h"
#include "stdafx.cpp"

[UnityBuild-00002.cpp]

#include "StdAfx.h"
#include "test1.cpp"
#include "TestApp.cpp"

보시는 것처럼, 원리가 엄청 간단합니다. 일단 stdafx.cpp에 대해서는 파일 하나가 할당되고, 그 외의 CPP 파일들은 하나로 묶이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원본 csproj 파일이 변경되었는데, 별도의 프로젝트 파일이 생성되길 원한다면 다음과 같이 "-c" 옵션을 주면 됩니다.

D:\UnityBuild>UnityBuild.ConsoleUi.exe -i .\testapp\TestApp.sln -c
working ...
converted!

그럼, 새로운 솔루션과 프로젝트 파일이 다음과 같이 생성됩니다.

how_to_use_unitybuild_2.png

TestApp.sln
--> TestApp-UnityBuild.sln

TestApp.vcproj
--> TestApp-UnityBuild.vcproj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런데 좀 이상하군요. 별도로 생성된 프로젝트조차도 UnityBuild-xxxxx.cpp 파일들이 여전히 "Excluded from Build" 설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면 UnityBuild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설정을 반대로 해주어야 합니다. (왜 이렇게 만들어 놨을까요? 음...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결국, 뭉쳐진 파일들로 빌드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Unity-Build-xxxxx.cpp 파일들이 빌드 대상이 되도록 하고 다른 파일들을 빼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런 경우 "precompiled header" 문제가 발생하는데, 프로젝트 속성 창에서 "Configuration Properties" / "C/C++" / "Precompiled Headers" 범주의 "Create/Use Precompiled Header" 옵션을 기존의 "Use Precompiled Header (/Yu)" 값에서 "Create Precompiled Headers (/Yc)"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how_to_use_unitybuild_3.png




"UnityBuild.ConsoleUi.exe" 프로그램이 비록 (내일 모레면 Visual Studio 11 베타 버전이 나오는 마당에 아직도) Visual Studio 2010을 지원하지 않고, 수작업으로 다시 손을 봐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사실 개념이 워낙 간단하기 때문에 위의 사항을 잘 이해하셨다면 (vcxproj 파일도 XML 형식이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수정한 도구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암튼... 재미난 ^^ 팁을 배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5/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2-03-06 03시02분
[안드로메다토끼] Earlgrey 개발자입니다. 별로 보는 사람도 없고 피드백도 없어서 방치해놨는데 어이 없는 버그가 있었네요. 조만간 고쳐놓으려 합니다. VS10 부터 vcproj 파일의 포맷이 완전히 바뀌어서 밑바닥을 새로 갈아 넣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이게 precomiled header 가 여러 개인 경우라던가 고려할 점이 많아서 생각보다는 개발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ㅠㅠ
[guest]
2012-03-06 03시07분
[안드로메다토끼] 앗, 저도 요즘 안 봐서 잊고 있었는데 이게 버그가 아닙니다. 솔루션 파일을 변경하고 나면 Debug-UnityBuild, Release-UnityBuild 구성 옵션이 생깁니다. 이걸 이용하시면 됩니다. ㅠㅠ
[guest]
2012-03-06 10시18분
아... 그렇군요. ^^ 기왕이면, 솔루션/프로젝트 파일이 복사되는 상황에서는 그냥 기존 구성 옵션을 직접 수정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구성 옵션 늘어나는 것도 나중에는 관리해야 할 일로 되어버려서. ^^)

참, 그리고 프로젝트 이름 때문에 주개발자가 외국인이고, 한국인은 contributor 식으로 참가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
정성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945정성태6/7/2025459오류 유형: 960. 파이썬 + conda - mysqlclient 사용 시 "NameError: name '_mysql' is not defined" 에러
13944정성태6/7/2025481오류 유형: 959. The trust relationship between this workstation and the primary domain failed. - 네 번째 이야기
13943정성태6/6/2025738개발 환경 구성: 748. Windows + Foundry Local - 로컬에서 AI 모델 활용
13942정성태6/5/2025900오류 유형: 958. winget 설치 시 "0x80d02002 : unknown error"
13941정성태6/2/20251048닷넷: 2334. C# - cpuid 명령어를 이용한 CPU 제조사 문자열 가져오기파일 다운로드1
13940정성태6/1/20251426C/C++: 188. C++의 32비트 + Release 어셈블리 코드를 .NET으로 포팅할 때 주의할 점파일 다운로드1
13939정성태5/29/20251715오류 유형: 957. NVIDIA Triton Inference Server - version `GLIBCXX_3.4.32' not found (required by /opt/tritonserver/backends/python/triton_python_backend_stub)
13938정성태5/29/20251435개발 환경 구성: 747. 파이썬 - WSL/docker에 구성한 Triton 예제 개발 환경
13937정성태5/24/20251363개발 환경 구성: 746. Windows + WSL2 환경에서 (tensorflow 등의) NVIDIA GPU 인식
13936정성태5/23/20251189개발 환경 구성: 745. Linux / WSL 환경에 Miniconda 설치하기
13935정성태5/20/20251233파이썬 - pip 사용 시 "ImportError: cannot import name 'html5lib' from 'pip._vendor'" 오류
13934정성태5/20/20251712스크립트: 77. 파이썬 - 'urllib.request' 모듈의 명시적/암시적 로딩 차이
13933정성태5/19/20251291오류 유형: 956. Visual Studio 2022가 17.12 버전부터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면?
13932정성태5/18/20251502스크립트: 76. 파이썬 - Version 문자열 다루기(semver 패키지)
13931정성태5/17/20251794스크립트: 75. 파이썬 - Cython 기본 예제 및 컴파일
13930정성태5/17/20251491개발 환경 구성: 744. 파이썬 - Windows embeddable package 환경에서 외부 패키지 사용하는 방법(ex: UFO² 환경 구성)
13929정성태5/16/20251520오류 유형: 955. 파이썬 - "Windows embeddable package" REPL 환경에서 "NameError: name 'exit' is not defined"
13928정성태5/15/20251559오류 유형: 954. UFO² - "'Invalid URL (POST /v1/chat/completions/chat/completions)'"
13927정성태5/15/20251545오류 유형: 953. OpenAI - The API request of HOST_AGENT failed: OpenAI API request exceeded rate limit: Error code: 429
13926정성태5/14/20251908개발 환경 구성: 743. LLM과 윈도우의 만남 - Desktop AgentOS UFO² 기본 환경 구성
13925정성태5/12/20252010닷넷: 2333. C# - (Console 유형의 프로젝트에서) Clipboard 연동파일 다운로드1
13924정성태5/8/20251760닷넷: 2332. C# - (JetBrains Omea Reader 대상으로) 런타임 시에 메서드 가로채기 [2]파일 다운로드1
13923정성태5/5/20251505스크립트: 74. 파이썬 - C# - Python.NET의 RunSimpleScript, Exec, Eval 차이점파일 다운로드1
13922정성태5/3/20251758스크립트: 73. 파이썬 - Windows embeddable package 버전에서 tkinter 환경 구성
13921정성태5/3/20252288오류 유형: 952. 듀얼 채널 메모리 정렬을 지키지 않은 컴퓨터의 Windows 비정상 종료 현상(Blue Screen) [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