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 WSGI를 만족하는 최소한의 구현 코드 및 PyCharm에서의 디버깅 방법
uwsgi나 gunicorn이,
파이썬 - 윈도우 환경에서 개발한 Django 앱을 WSL 환경의 uwsgi를 이용해 실행
; https://www.sysnet.pe.kr/2/0/12772
파이썬 - 윈도우 환경에서 개발한 Django 앱을 WSL 환경의 gunicorn을 이용해 실행
; https://www.sysnet.pe.kr/2/0/12775
Django App을 동일하게 실행시킬 수 있는 건 2개의 응용 프로그램 사이에 WSGI라는 공통 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PEP 333 -- Python Web Server Gateway Interface v1.0
; https://www.python.org/dev/peps/pep-0333/
PEP 3333 -- Python Web Server Gateway Interface v1.0.1
; https://www.python.org/dev/peps/pep-3333/
그렇다는 건, 꼭 Django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저 WSGI 규약만 맞춰주면 우리가 만든 앱을 uwsgi/gunicorn을 이용해 동일하게 실행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
PEP 3333 -- Python Web Server Gateway Interface v1.0.1" 문서에 실린 코드가 바로 WSGI 규약을 만족하는 최소한의 구현 코드입니다.
# main.py
HELLO_WORLD = b"Hello world!\n"
def simple_app(environ, start_response):
"""Simplest possible application object"""
status = '200 OK'
response_headers = [('Content-type', 'text/plain')]
start_response(status, response_headers)
return [HELLO_WORLD]
application = simple_app
(닷넷과 비교하면 ASP.NET의
Route-to-code 방식과 유사합니다. ^^)
저렇게만 만들어 두면 이제 다음과 같이 gunicorn을 사용해 실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gunicorn --bind 0.0.0.0:18090 main
[2021-08-18 18:14:02 +0900] [1670] [INFO] Starting gunicorn 20.0.4
[2021-08-18 18:14:02 +0900] [1670] [INFO] Listening at: http://0.0.0.0:18090 (1670)
[2021-08-18 18:14:02 +0900] [1670] [INFO] Using worker: sync
[2021-08-18 18:14:02 +0900] [1672] [INFO] Booting worker with pid: 1672
즉, uwsgi/gunicorn은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무조건 "application" 전역 변수에 설정된 웹 프레임워크 인스턴스를 받아와 Request/Response 처리를 넘겨주는 것입니다. 사실 여기서 application은 기본값에 불과하므로 이것을 정의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이 직접 simple_app을 지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gunicorn --bind 0.0.0.0:18090 main:simple_app
어쨌든 이렇게 준비를 마쳤으면, 웹 브라우저에서 "http://localhost:18090"으로 접속해 "Hello world!"라는 문자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구현한 코드를 어떻게 디버깅해야 하는 걸까요? 가령, PyCharm IDE 같은 환경에서 main.py의 simple_app 함수를 실행하는 순간 디버깅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것입니다.
(Visual Studio를 사용하는) 윈도우 개발자라면 이런 경우 시작 프로세스를 "gunicorn"으로, 명령행 인자에 "--bind 0.0.0.0:18090 main"으로 지정하고 F5 키를 누르면 실행 시 디버깅이 될 것이라는...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PyCharm의 경우에는 무조건 "Python Interpreter"의 'python'이 시작 프로세스로 지정돼 있어야 하고 이후의 명령행을 지정하는 식입니다. 이로 인해 시작 프로세스가 gunicorn/uwsgi라면 디버깅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버가 바로 wsgiref입니다.
wsgiref — WSGI Utilities and Reference Implementation
; https://docs.python.org/3/library/wsgiref.html#module-wsgiref.simple_server
따라서 위의 문서에 나온 예제 코드에 따라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uwsgi/gunicorn을 대체하는) Web Server를 python 코드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 runserver.py
from wsgiref.validate import validator
from wsgiref.simple_server import make_server
import main
validator_app = validator(main.simple_app)
with make_server('', 18090, validator_app) as httpd:
print("Listening on port 18090....")
httpd.serve_forever()
이제 PyCharm의 "Run/Debug Configuration"에서 "Script path"를 "...[프로젝트 경로]...\runserver.py"로 지정하고 실행하면 simple_app의 코드에 BP를 걸고 디버깅을 할 수 있습니다. (PyCharm과 관련한 디버깅 방법은 이후로도 쭉 소개하겠습니다. ^^)
아울러 아래의 글들도 참고하시고. ^^
Quickstart uwsgi
; https://brunch.co.kr/@ddangdol/8
wsgi를 왜 쓰나요
; https://uiandwe.tistory.com/1268
[python] 서버의 기본 동작 방식
; https://uiandwe.tistory.com/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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