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2019. C# - .NET에서 제공하는 3가지 Timer 비교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8290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시리즈 글이 5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486. Java의 ScheduledExecutorService에 대응하는 C#의 System.Threading.Timer
; https://www.sysnet.pe.kr/2/0/1823

VC++: 103. C++ CreateTimerQueue, CreateTimerQueueTimer 예제 코드
; https://www.sysnet.pe.kr/2/0/11090

.NET Framework: 636. System.Threading.Timer를 이용해 타이머 작업을 할 때 유의할 점
; https://www.sysnet.pe.kr/2/0/11134

Windows: 189. WM_TIMER의 동작 방식 개요
; https://www.sysnet.pe.kr/2/0/12539

.NET Framework: 2019. C# - .NET에서 제공하는 3가지 Timer 비교
; https://www.sysnet.pe.kr/2/0/13069




C# - .NET에서 제공하는 3가지 Timer 비교

2022년인데, 여전히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2004년도에 쓰인 글임에도 정리해 둘 필요가 있군요. ^^

Timers - Comparing the Timer Classes in the .NET Framework Class Library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msdn-magazine/2004/february/comparing-the-timer-classes-in-the-net-framework-class-library




대표적으로, 닷넷에서 쉽게 쓸 수 있는 타이머는 다음과 같이 3가지 유형입니다.

  1. System.Windows.Forms.Timer
  2. System.Threading.Timer
  3. System.Timers.Timer

하나씩 알아볼까요? ^^


System.Windows.Forms.Timer

Windows Forms 응용 프로그램 유형에서 일반적으로 쉽게 쓸 수 있는 타이머인데요, 사실 이것은 Win32 API 시절에 사용하던 WM_TIMER 이벤트 처리와 동일합니다.

WM_TIMER
; https://learn.microsoft.com/en-us/windows/win32/winmsg/wm-timer

System.Windows.Forms.Timer가 갖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Timer 발생 시 실행되는 callback 이벤트 핸들러가 Windows Forms의 UI 스레드에 의해 실행된다는 점입니다.

private void timer1_T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this.textBox1.Text = $"{DateTime.Now}"; // UI 요소 접근 가능
}

달리 말하면, 결국 Windows Message를 처리하는 메시지 루프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Console Application 등의 환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물론, Console 유형에서도 메시지 루프를 구현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Visual Studio는 이 타이머를 "도구 상자(Toolbox)"에서도 제공해 Forms 위에 drag&drop 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System.Threading.Timer

System.Threading.Timer는 네임스페이스가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System.Threading"이라고 해서 전용 스레드를 생성하는 것은 아니고 스레드 풀을 이용해 callback을 호출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동작 방식의 근간에는 Win32 API인 TimerQueueTimer가 있습니다.

결국, System.Windows.Forms.Timer와는 다르게 메시지 루프가 필요 없으므로 Console Application 등의 유형에서도 잘 동작합니다.

internal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Threading.Timer timer = new Timer(timer_Tick, null, 0, 1000);

        Console.ReadLine();
    }

    static void timer_Tick(object? state)
    {
        Console.WriteLine($"{DateTime.Now}");
    }
}

그러니까, 위의 코드에서 timer_Tick 이벤트 핸들러를 실행하는 스레드는 스레드 풀로부터 선택된 스레드인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만약 System.Threading.Timer를 Windows Forms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경우 그것의 이벤트 핸들러에서는 UI 요소를 접근 시 별도 처리(InvokeRequired/BeginInvoke)가 필요하게 됩니다.

또 한 가지 주요 차이점은, timer 콜백이 밀리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가령, System.Windows.Forms.Timer의 경우 해당 이벤트 핸들러에서 다음과 같은 식으로 Thread.Sleep을 주면,

// System.Windows.Forms.Timer
// 타이머가 1초마다 발생하도록 설정된 상황에서,
private void timer1_T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this.textBox1.Text = $"{DateTime.Now}";
    Thread.Sleep(1000 * 3); // 또는, 이에 준하는 코드를 수행하는 경우    
}

타이머 자체는 1초마다 발생하도록 설정했지만, 그것의 Tick 핸들러에서 3초를 지연하는 바람에 다음번 timer1_Tick 이벤트는 지난 메시지 출력에서 3초가 걸린 이후가 됩니다. (이러한 동작의 이면에는 WM_TIMER의 특별 대우가 있긴 합니다.)

반면, System.Threading.Timer를 사용한 이벤트 핸들러는,

// System.Threading.Timer
// 타이머가 1초마다 발생하도록 설정된 상황에서,
static void timer_Tick(object? state)
{
    Console.WriteLine($"{DateTime.Now}");
    Thread.Sleep(1000 * 3);
}

1초마다 스레드 풀로부터 여유 있는 스레드를 하나씩 선택해 밀리지 않고 timer_Tick 이벤트 핸들러를 계속 수행합니다.




System.Timers.Timer

사실, 대부분의 경우에 여러분들은 System.Windows.Forms.Timer 또는 System.Threading.Timer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설명할 System.Timers.Timer도 위에서 설명한 System.Threading.Timer와 동일하게 Win32 API인 TimerQueueTimer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동작 방식이 동일합니다. 단지 그 둘 간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이 축약/정리할 수 있습니다.

  • System.Threading.Timer: 기본적인 Timer 기능만 제공
  • System.Timers.Timer: System.Threading.Timer에 부가적인 몇 가지 도우미 기능을 추가

즉, "부가적인 기능"을 쓰지 않는다면 그냥 System.Threading.Timer와 System.Timers.Timer는 완전히 동일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가 기능이 있을까요?

아마도 "Timers - Comparing the Timer Classes in the .NET Framework Class Library" 글이 쓰인 시점에는 비주얼 스튜디오 도구 상자의 "Windows Forms" 탭에는 System.Windows.Forms.Timer를, "Components" 탭에는 System.Timers.Timer를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timer3_diff_0.gif

하지만, 이 둘 간의 차이점을 모르고 실수로 선택한 사례가 많았던 탓인지 이제는 비주얼 스튜디오 도구 상자의 Timer를 "System.Windows.Forms.Timer"로만 보여줍니다.

timer3_diff_1.png

그러니까, System.Timers.Timer는 (아마도 지금 개발자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을) "System.ComponentModel.Component"와 연동이 될 수 있는 부가 기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Timers - Comparing the Timer Classes in the .NET Framework Class Library" 글의 "Figure 7"에 각각의 타이머에 대한 비교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System.Threading.Timer에는 없고 System.Timers.Timer에만 있는 기능을 이렇게 뽑을 수 있습니다.

  • (SynchronizingObject를 설정하면) UI 스레드를 경유해 이벤트 핸들러를 실행 (즉, System.Windows.Forms.Timer와 유사하게 동작 가능)
  • thread-safe
  • 상속 가능

이 외에도 세세하게 다른 면들이 있지만,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그런 기능의 차이점을 인식하지 않은 상태라면 애당초 System.Windows.Forms.Timer나 System.Threading.Timer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더 직관적일 것입니다.




참고로, System.Threading.Timer와 System.Timers.Timer의 근간을 이루는 TimerQueueTimer 관련해 예전에 써둔 글이 있군요. ^^

C++ CreateTimerQueue, CreateTimerQueueTimer 예제 코드
; https://www.sysnet.pe.kr/2/0/11090

Java의 ScheduledExecutorService에 대응하는 C#의 System.Threading.Timer
; https://www.sysnet.pe.kr/2/0/1823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9/25/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3-09-24 01시10분
선생님, 아래 문장에 오타 있습니다!
이벤트 핸들러에서는 UI 요소를 접근 시 별도 처리(InvokeRquired/BeginInvoke)가 필요하게 됩니다.
InvokeRquired(e가 빠짐) → InvokeRequired
한예지
2023-09-25 10시52분
감사합니다. 오타 수정했습니다. ^^;
정성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667정성태7/7/20246608닷넷: 2273. C# - 리눅스 환경에서의 Hyper-V Socket 연동 (AF_VSOCK)파일 다운로드1
13666정성태7/7/20247686Linux: 74. C++ - Vsock 예제 (Hyper-V Socket 연동)파일 다운로드1
13665정성태7/6/20247863Linux: 73. Linux 측의 socat을 이용한 Hyper-V 호스트와의 vsock 테스트파일 다운로드1
13663정성태7/5/20247470닷넷: 2272. C# - Hyper-V Socket 통신(AF_HYPERV, AF_VSOCK)의 VMID Wildcards 유형파일 다운로드1
13662정성태7/4/20247477닷넷: 2271. C# - WSL 2 VM의 VM ID를 알아내는 방법 - Host Compute System API파일 다운로드1
13661정성태7/3/20247398Linux: 72. g++ - 다른 버전의 GLIBC로 소스코드 빌드
13660정성태7/3/20247504오류 유형: 912. Visual C++ - Linux 프로젝트 빌드 오류
13659정성태7/1/20247843개발 환경 구성: 715. Windows - WSL 2 환경의 Docker Desktop 네트워크
13658정성태6/28/20248217개발 환경 구성: 714. WSL 2 인스턴스와 호스트 측의 Hyper-V에 운영 중인 VM과 네트워크 연결을 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3657정성태6/27/20247894닷넷: 2270. C# - Hyper-V Socket 통신(AF_HYPERV, AF_VSOCK)을 위한 EndPoint 사용자 정의
13656정성태6/27/20248055Windows: 264. WSL 2 VM의 swap 파일 위치
13655정성태6/24/20247835닷넷: 2269. C# - Win32 Resource 포맷 해석파일 다운로드1
13654정성태6/24/20247787오류 유형: 911. shutdown - The entered computer name is not valid or remote shutdown is not supported on the target computer.
13653정성태6/22/20247925닷넷: 2268. C# 코드에서 MAKEINTREOURCE 매크로 처리
13652정성태6/21/20249232닷넷: 2267. C# - Linux 환경에서 (Reflection 없이) DLL AssemblyFileVersion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2
13651정성태6/19/20248472닷넷: 2266. C# - (Reflection 없이) DLL AssemblyFileVersion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50정성태6/18/20248397개발 환경 구성: 713. "WSL --debug-shell"로 살펴보는 WSL 2 VM의 리눅스 환경
13649정성태6/18/20247947오류 유형: 910. windbg - !py 확장 명령어 실행 시 "failed to find python interpreter" (2)
13648정성태6/17/20248263오류 유형: 909. C# - DynamicMethod 사용 시 System.TypeAccessException
13647정성태6/16/20249323개발 환경 구성: 712. Windows - WSL 2의 네트워크 통신 방법 - 세 번째 이야기 (같은 IP를 공유하는 WSL 2 인스턴스) [1]
13646정성태6/14/20247741오류 유형: 908. Process Explorer - "Error configuring dump resources: The system cannot find the file specified."
13645정성태6/13/20248197개발 환경 구성: 711. Visual Studio로 개발 시 기본 등록하는 dev tag 이미지로 Docker Desktop k8s에서 실행하는 방법
13644정성태6/12/20248855닷넷: 2265. C# - System.Text.Json의 기본적인 (한글 등에서의) escape 처리 [1]
13643정성태6/12/20248294오류 유형: 907. MySqlConnector 사용 시 System.IO.FileLoadException 오류
13642정성태6/11/20248196스크립트: 65. 파이썬 - asgi 버전(2, 3)에 따라 달라지는 uvicorn 호스팅
13641정성태6/11/20248659Linux: 71. Ubuntu 20.04를 22.04로 업데이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