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스크립트: 43. uwsgi의 --processes와 --threads 옵션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2152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uwsgi의 --processes와 --threads 옵션

지난 글에서,

파이썬 - uwsgi의 --enable-threads 옵션
; https://www.sysnet.pe.kr/2/0/12886

uwsgi의 prefork/worker 방식에 대해 언급했하면서 테스트를 했는데, 뭘 좀 몰랐던 시기라 테스트가 제대로 안 되었습니다. ^^; 그래서 이참에 다시 정리해 봅니다.




uwsgi 테스트를 위해 최소 구현 코드만을 만족하는 다음의 파이썬 코드로,

import os
import time
from datetime import datetime

HELLO_WORLD = b"Hello world!\n"


def simple_app(environ, start_response):
    status = '200 OK'
    response_headers = [('Content-type', 'text/plain')]
    print(os.getpid(), os.getppid(), environ['REQUEST_URI'], "called", datetime.now().strftime("%H:%M:%S"))
    time.sleep(10)
    start_response(status, response_headers)
    return [HELLO_WORLD]


application = simple_app

uwsgi를 기본 옵션만을 사용해 호스팅해보겠습니다.

$ uwsgi --http :18000  --wsgi-file ./main.py

이 상태에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식별을 위해 sleep1, sleep2를 경로에 추가해) 2번 동시에 방문해 보면 화면에 다음과 같은 출력을 볼 수 있습니다.

// 2개의 동시 요청, http://localhost:18000/sleep1, http://localhost:18000/sleep2

22053 19712 /sleep1 called 11:38:46
22053 19712 /sleep2 called 11:38:56

즉, 2개의 요청이 직렬화돼 하나의 프로세스(22053)에서 차례대로 실행되었습니다. 이때의 uwsgi 프로세스 구조를 보면,

├─init(19710)───init(19711)───bash(19712)───uwsgi(22053)

단일하게 실행 중인 1개의 uwsgi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uwsgi 프로세스 한 개당 1개의 동시 요청만 처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시성을 개선하기 위해 줄 수 있는 옵션이 prefork/worker 프로세스 방식일 텐데요, 재미있게도 uwsgi의 경우 이 옵션이 각각 --processes, --workers로 나뉘어 있지만 정작 약식 옵션으로는 "-p"로 통일이 되므로,

    -p|--processes                          spawn the specified number of workers/processes
    -p|--workers                            spawn the specified number of workers/processes

사실상 2개의 옵션은 완전히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기본값은 모두 1인데요, 즉 기본적으로 떠 있는 uwsgi 프로세스가 하나의 worker/process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workers/processes를 3으로 주면,

$ uwsgi --http-socket :18000 --wsgi-file ./main.py --workers 3
...[생략]...
*** uWSGI is running in multiple interpreter mode ***
spawned uWSGI worker 1 (pid: 22079, cores: 1)
spawned uWSGI worker 2 (pid: 22080, cores: 1)
spawned uWSGI worker 3 (pid: 22081, cores: 1)

$ uwsgi --http-socket :18000 --wsgi-file ./main.py --processes 3
...[생략]...
*** uWSGI is running in multiple interpreter mode ***
spawned uWSGI worker 1 (pid: 22081, cores: 1)
spawned uWSGI worker 2 (pid: 22082, cores: 1)
spawned uWSGI worker 3 (pid: 22083, cores: 1)

예상할 수 있듯이 프로세스의 구조도 같습니다.

// worker/processes 총 3개: 22081, 22082, 22083

 ├─init(19710)───init(19711)───bash(19712)───uwsgi(22081)─┬─uwsgi(22082)
 │                                                        └─uwsgi(22083)

더욱 재미있는 건, uwsgi에도 --threads 옵션이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다음과 같은 식으로 실행해 보면,

$ uwsgi --http :18000  --wsgi-file ./main.py --processes 3 --threads 4

이때의 프로세스 결과는 이렇게 나옵니다.

// processes 3개 == 22111, 22112, 22113

// 프로세스 당 threads 4개
// 22111(프로세스이면서 스레드), 22116, 22119, 22122
// 22112(프로세스이면서 스레드), 22114, 22117, 22121
// 22113(프로세스이면서 스레드), 22115, 22118, 22120

├─init(19710)───init(19711)───bash(19712)───uwsgi(22111)─┬─uwsgi(22112)─┬─{uwsgi}(22114)
│                                                        │              ├─{uwsgi}(22117)
│                                                        │              └─{uwsgi}(22121)
│                                                        ├─uwsgi(22113)─┬─{uwsgi}(22115)
│                                                        │              ├─{uwsgi}(22118)
│                                                        │              └─{uwsgi}(22120)
│                                                        ├─{uwsgi}(22116)
│                                                        ├─{uwsgi}(22119)
│                                                        └─{uwsgi}(22122)

출력 결과를 보면, "uwsgi"라고 나오는 것과 "{uwsgi}"라고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중괄호가 없는 것이 프로세스이고, 있는 것이 스레드입니다.

당연히, 이런 경우 동시 처리가 됩니다. 위의 예제 코드에 대한 요청을 다시 재현해 보면,

$ uwsgi --http-socket :18000 --wsgi-file ./main.py --processes 3

// 2개 동시 요청: http://localhost:18000/sleep1, http://localhost:18000/sleep2

22126 22124 /sleep1 called 13:51:20
22125 22124 /sleep2 called 13:51:21
22124 19712 /favicon.ico called 13:51:30
22126 22124 /favicon.ico called 13:51:41

// 프로세스 구조
├─init(19710)───init(19711)───bash(19712)───uwsgi(22124)─┬─uwsgi(22125)
│                                                        └─uwsgi(22126)

/sleep1과 /sleep2가 함께 처리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웹 브라우저로 인해 부가적으로 발생한) favicon.ico 요청까지 처리하는 프로세스 ID까지 고려하면 3개의 uwsgi 프로세스가 요청을 협업해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processes와 --threads의 또 다른 차이점은, --enable-threads의 활성 유무입니다. 단순히 --processes로만 fork를 한 경우에는 해당 옵션이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용자 스레드의 활동이 필요하다면 --processes와 함께 --enable-threads도 명시해야 합니다.




아마도, uwsgi의 prefork와 worker가 사실상 fork 방식으로만 처리하는 데에는 GIL의 영향으로 인해 프로세스를 나누는 것이 최선의 방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uwsgi로 호스팅하면 app framework에 따라 초기 프로세스의 상태가 다릅니다.

// 이 글의 예제를 호스팅한 경우
├─init(19710)───init(19711)───bash(19712)───uwsgi(22053)

// Django를 호스팅한 경우
├─init(19710)───init(19711)───bash(19712)───uwsgi(22067)───uwsgi(22068)

아마도 Django 내부에서 fork를 하는 프로세스가 하나 있는 듯한데 저 프로세스가 요청을 처리하는 uwsgi 프로세스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상태에서 --py-autoreload=3 옵션을 넣으면 다시 이렇게 바뀝니다.

// 이 글의 예제를 호스팅한 경우
├─init(19710)───init(19711)───bash(19712)───uwsgi(22061)───uwsgi(22062)───{uwsgi}(22063) // --py-autoreload 옵션으로 자식 프로세스 1개와 그것에서 다시 스레드 1개

// Django를 호스팅한 경우
├─init(19710)───init(19711)───bash(19712)───uwsgi(22070)─┬─uwsgi(22071)───{uwsgi}(22072) // --py-autoreload 옵션으로 자식 프로세스 1개와 그것에서 다시 스레드 1개
│                                                        └─uwsgi(22073) // Django로 인한 1개의 자식 프로세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9/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42정성태4/14/200517876    답변글 VS.NET IDE: 36.1. 메모리 구성에 대한 추가 내용
137정성태3/31/200522186.NET Framework: 35. XP SP2 팝업 뚫은 소스
135정성태3/31/200520935VS.NET IDE: 26. SQL Server 2000구성이 실패
134정성태3/31/200518143COM 개체 관련: 16. Microsoft.XMLHTTP 개체에서 Microsoft.XMLDOM 개체를 전송할 때 charset 지정 문제? [2]
128정성태3/30/200516503.NET Framework: 34. VC++에서 Managed 타입의 메서드에 BSTR을 넘기는 경우의 오류(!)
129정성태3/30/200518626    답변글 .NET Framework: 34.1.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입니다.
130정성태3/30/200515918        답변글 .NET Framework: 34.2. 다시... 제가 질문한 내용입니다. ^^
131정성태3/30/200516434            답변글 .NET Framework: 34.3. 다시... 정봉겸님이 하신... 명확한 답변입니다.
126정성태3/26/200516294.NET Framework: 33. Proxy 환경에서의 Smart Client 업데이트 문제 [1]
133정성태3/31/200517439    답변글 .NET Framework: 33.1. [추가]: Proxy 환경에서의 Smart Client 업데이트 문제 [2]
125정성태3/26/200516398VC++: 15. VC++ Keyword
124정성태3/25/200516914.NET Framework: 32. 네트워크 공유 없이 상대 컴퓨터에 프로그램 설치
119정성태3/21/200516493.NET Framework: 31. 소스세이프 오류현상: 웹 프로젝트를 열수 없습니다.
120정성태3/21/200517829    답변글 .NET Framework: 31.1. 소스세이프 오류현상: PDB 파일이 잠기는 문제
121정성태3/21/200517869    답변글 .NET Framework: 31.2. 소스세이프 오류현상: VS.NET 2003 IDE 와 연동되는 소스세이프 버전 문제
122정성태3/21/200516570    답변글 .NET Framework: 31.3. 소스세이프 관련 사이트
160정성태11/14/200519450    답변글 VS.NET IDE: 31.4. [추가]: 웹 애플리케이션 로드시 "_1"을 붙여서 묻는 경우. [1]
196이문석12/23/200516272        답변글 .NET Framework: 31.8. [답변]: [추가]: 웹 애플리케이션 로드시 "_1" 을 붙여서 묻는 경우.
167정성태10/10/200515834    답변글 .NET Framework: 31.5. [추가]: 삭제한 웹 가상 디렉터리에 대해 동일한 이름으로 웹 공유를 설정할 때 - 이미 있다고 오류발생
190정성태12/11/200515127    답변글 VC++: 31.6. ASP.NET 소스세이프 오류현상: 다른 사람이 체크아웃 한 것을 또 다른 사람이 체크아웃 가능!
191정성태12/11/200517586    답변글 VC++: 31.7. 소스 세이프 사용 시, 특정 프로젝트의 빌드 체크가 솔루션 로드할 때마다 해제되는 경우
118정성태3/30/200623403VC++: 14. TCP through HTTP tunneling: 기업 내 Proxy 서버 제한에서 벗어나는 방법 [2]
117정성태3/19/200524502.NET Framework: 30. Process.Start에서의 인자 길이 제한 [4]
116정성태3/14/200517014.NET Framework: 29. [.NET WebService] 자동생성되는 WSDL 을 막는 방법.
115정성태3/13/200517560VS.NET IDE: 25. [IIS 서버] ODBC 로그 남기기 [1]
195정성태12/21/200516792    답변글 VC++: 25.1. ODBC 로그를 못 남길 때의 오류 화면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