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스크립트: 44. 파이썬의 3가지 스레드 ID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357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2개 있습니다.)
스크립트: 44. 파이썬의 3가지 스레드 ID
; https://www.sysnet.pe.kr/2/0/13251

Linux: 108. Linux와 Windows의 프로세스/스레드 ID 관리 방식
; https://www.sysnet.pe.kr/2/0/13821




파이썬의 3가지 스레드 ID

(이 글은 리눅스 환경을 가정합니다.)

간단하게 다음의 코드를 실행하면,

import threading
import os

print(os.getpid(),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os.getpid() == 16000 
# threading.get_native_id() == 16000  (python 3.8 or later)
#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16000  (python 3.8 or later)

당연히 모든 값이 동일합니다. CPU 입장에서는 사실 스레드와 프로세스의 구분이 없으므로, 그 부분은 운영체제 수준에서 구현하기 나름인데요, 윈도우와는 달리 리눅스는 내부적으로 스레드와 프로세스를 거의 동급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os.getpid()와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는 어떻게 다를까요? 간단합니다. 하나의 프로세스에서 스레드를 생성해 테스트하면,

def run_thread():
    def handler():
        print('run_thread', os.getpid(),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t = threading.Thread(target=handler)
    t.daemon = True
    t.start()
    return t

run_thread()

이렇게 값이 나옵니다.

os.getpid() == 16000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16001 

당연하겠죠?!!!




그렇다면,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간의 차이점은 뭘까요? 이름상으로는 2개 모두 현재 스레드의 ID를 반환할 것 같은데요, 불행히도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아래의 코드를 통해 그것을 재현할 수 있는데,

# 윈도우 개발자를 위한 리눅스 fork 동작 방식 설명 (파이썬 코드)
# ; https://www.sysnet.pe.kr/2/0/12811

pid = os.fork()

if pid == 0:
    print(pid, '자식 프로세스의 실행 흐름', os.getpid(),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os.getpid() == 16001 
# threading.get_native_id() == 16001 
#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16000

결과를 보면, threading.get_native_id()는 새로 fork한 자식 프로세스의 thread id를 나타내고 있지만,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는 (forking 시킨) 부모 프로세스의 스레드 id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fork를 가정한다면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달리 말해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가 왜 있는 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파이썬에는 또 다른 thread id가 있습니다. 닷넷도 Thread.ManagedThreadId가 있는 것처럼, 파이썬 역시 엔진 자체에서 추상화시킨 스레드 ID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값은 threading.current_thread().ident로 구할 수 있습니다.

import threading

print(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ident)

# threading.get_native_id() == 160654
# threading.current_thread().ident == 140401214547776

보는 바와 같이 완전히 다른 id 값을 가지므로 숫자 크기만으로 다른 값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다른) 스레드의 호출 스택을 구할 때 사용하는 _current_frames의 get 함수에는 어떤 thread id를 전달해야 할까요?

frame = sys._current_frames().get(tid)
print(frame)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텐데요, 파이썬 엔진에서 호출 스택을 구하는 것이므로 threading.current_thread().ident 값이어야 합니다. (이상한 이름 규칙이지만,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와 threading.get_native_id()는 값이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요, 반면 동일한 이름 규칙의 threading.current_thread().ident와 threading.get_ident()는 완전히 동일한 값을 반환합니다.)

ident의 또 한 가지 특징이라면, 위에서 살펴 본 id들은 스레드의 생명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고유한 값을 띄기 때문에 동시에 같은 id가 중복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면 ident는 파이썬 엔진에서 fork한 프로세스인 경우 동시에 같은 id가 나오기도 합니다.

pid = os.fork()

if pid == 0:
    print(pid, '자식 프로세스의 실행 흐름', threading.get_ident())  # 139813516781376
else:
    print(pid, '부모 프로세스의 실행 흐름', threading.get_ident())  # 139813516781376

생성 규칙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바와 같이 완전히 동일한 값이 부모/자식 프로세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8/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462정성태7/5/201328183VC++: 69. geek스러운 C/C++ 퀴즈 문제 [2]
1461정성태6/27/201344780.NET Framework: 373. C# 문자열의 인코딩이란?
1460정성태6/17/201326582.NET Framework: 372. PerformanceCounter - Category does not exist. [1]
1459정성태6/15/201330183Windows: 74. 한글 키가 아닌 영문 키를 기본으로 선택하는 방법 [5]
1458정성태6/13/201331064.NET Framework: 371. CAS Lock 방식이 과연 성능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1]파일 다운로드1
1457정성태6/13/201327038개발 환경 구성: 192. "Probabilistic Programming and Bayesian Methods for Hackers" 예제 코드 실행 방법
1456정성태6/5/201335699.NET Framework: 370. C# - WebKit .NET 사용 [2]파일 다운로드1
1455정성태6/1/201329610.NET Framework: 369. ThreadPool.QueueUserWorkItem의 실행 지연 [4]파일 다운로드1
1454정성태5/31/201327584Java: 15. Java 7 Control Panel 실행시키는 방법
1453정성태5/22/201326709기타: 32. Microsoft FTP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법
1452정성태5/21/201334267Windows: 73. TabProcGrowth 값 삭제 후 IE를 실행시키면 다시 복원되는 경우 [3]
1451정성태5/17/201333158Windows: 72. 윈도우 서버 2012 기초 사용법
1450정성태5/16/201323986오류 유형: 176. SQL10007N Message "0" could not be retrieved. Reason code: "3"
1449정성태5/15/201331030오류 유형: 175. SpeechRecognitionEngine 사용 시 오류 유형 2가지
1448정성태5/14/201326074VC++: 68. #pragma warning(disable: ...)로 오류 제어가 안된다면?
1447정성태5/3/201328149개발 환경 구성: 191. Debugging Tools for Windows 독립 설치 버전 [1]
1446정성태4/30/201328790.NET Framework: 368. Encoding 타입의 대체(fallback) 메카니즘 [1]
1445정성태4/26/201326900디버깅 기술: 54. NT 서비스의 Main 메서드 안에서 Process.GetProcessesByName 호출 시 멈춤 현상 [1]
1444정성태4/26/201330896기타: 31. Internet Explorer: 자바스크립트로 숨겨진 파일 다운로드 경로를 알아내는 방법 [1]
1443정성태4/24/201326167개발 환경 구성: 190. Azure PaaS 웹 응용 프로그램 배포 후 SMTP 서버 구성 [2]
1442정성태4/21/201330262기타: 30.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CPU 점유 현상으로 글자 입력이 느려졌다면? [1]
1441정성태4/21/201336737.NET Framework: 367. LargeAddressAware 옵션이 적용된 닷넷 32비트 프로세스의 가용 메모리 [14]
1440정성태4/19/201325354오류 유형: 174. dumpbin.exe 실행시 mspdb110.dll 로드 오류
1439정성태4/18/201329265VS.NET IDE: 76. Visual Studio 2012와 Itanium 빌드 옵션 [2]
1438정성태4/17/201328923.NET Framework: 366. 다른 프로세스에 환경 변수 설정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파일 다운로드1
1437정성태4/17/201329093VC++: 67. CRT(C Runtime DLL: msvcr...dll)에 대한 의존성 제거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