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3개 있습니다.)

C# - .NET Core/5+부터 달라진 RCW(Runtime Callable Wrapper) 대응 방식

일반적으로, C/C++로 만들어진 COM 개체의 경우 C# 코드에서 CoCreateInstance P/Invoke를 통해 COM 개체를 생성해 보면,

Guid CLSID_MyNetCode = new Guid("41AC8568-9230-4E63-B7C5-CAAD997EE207");
Guid CLSID_ATLSimpleObject = new Guid("f69406d6-912b-4092-a847-2707abfc4dac");

Guid IID_IUnknown = new Guid("00000000-0000-0000-C000-000000000046");
Guid IID_IMyNetCode = new Guid("23172f2f-a3d3-4180-97ae-7805f74a5a46");
Guid IID_IATLSimpleObject = new Guid("047b2642-74d5-4fb9-8e89-023dfe4aed75");

[DllImport("Ole32.dll", SetLastError = true)]
internal static extern int CoCreateInstance(Guid rclsid, IntPtr pUnkOuter, CLSCTX dwClsCtx, Guid riid, nint** ppv);

nint* pValue;

int hr = CoCreateInstance(CLSID_ATLSimpleObject, IntPtr.Zero,
            CLSCTX.INPROC_SERVER, IID_IATLSimpleObject, (nint**)&pValue);

object simpleObj = Marshal.GetObjectForIUnknown((IntPtr)pValue);
Console.WriteLine($"simpleObj == {simpleObj}"); // 출력 결과: simpleObj == System.__ComObject

IATLSimpleObject? instance = simpleObj as IATLSimpleObject; // 인터페이스 타입으로 형변환 가능
instance?.ShowInfo();

보는 바와 같이 RCW 역할을 하는 Proxy 개체(System.__ComObject)를 반환합니다. 그리고 그 Proxy 개체에 Interface 타입으로 형변환을 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반면 동일한 코드 체계로 해당 COM Server 개체를 C# 코드로 작성한 것으로 바꿔서 테스트하면,

nint* pValue;

int hr = CoCreateInstance(CLSID_MyNetCode, IntPtr.Zero,
    CLSCTX.INPROC_SERVER, IID_IMyNetCode, (nint**)&pValue);

object simpleObj = Marshal.GetObjectForIUnknown((IntPtr)pValue);
Console.WriteLine($"simpleObj == {simpleObj}");

IMyNetCode? pInstance = simpleObj as IMyNetCode;

if (pInstance != null)
{
    pInstance.ShowInfo();
}
else
{
    Console.WriteLine("pInstance == null");
}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simpleObj == ClassLibrary1.MyNetCode
pInstance == null

즉, System.__ComObject 타입이 아닌, C# COM Server 측에서 생성된 닷넷 관리 개체를 그대로 반환해 준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GetObjectForIUnknown 메서드의 동작이 바뀌었다는 것인데요, 예상과는 달리 RCW 계층 없이 투명하게 인스턴스를 반환하도록 바뀐 것입니다. 따라서, 이 개체를 Reflection이 아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일례로, 정적 바인딩으로써 MyNetCode 타입에 대해 메서드 호출 등을 하려고 하면 그 타입으로 형변환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MyNetCode 타입에 대한 정의도 포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더욱 문제는, simpleObj로부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형변환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게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 재미있게도 인터페이스에 대한 조회를 Reflection으로 하면,

foreach (var item in simpleObj.GetType().GetInterfaces())
{
    Console.WriteLine($"item == {item.Name}");
}

/* 출력 결과:
item == IMyNetCode
*/

IMyNetCode? pInstance = simpleObj as IMyNetCode; // null 반환

저렇게 잘 나옵니다. 그런데도 형변환에 실패하므로 저대로는 사용할 수가 없고, 우회 방법으로 Reflection을 통해 멤버를 접근하거나, 아니면 간단하게는 dynamic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dynamic dInstance = Marshal.GetObjectForIUnknown((IntPtr)pValue);
dInstance.ShowInfo(); // 정상적으로 C# COM 개체가 제공하는 메서드 호출

재미있는 것은, 같은 상황에서 Activator.CreateInstance를 사용하면 System.__ComObject를 받아온다는 점입니다.

Type? type = Type.GetTypeFromCLSID(CLSID_MyNetCode);
object? comObject = Activator.CreateInstance(type!); // comObject == System.__ComObject

IMyNetCode? pInstance = comObject as IMyNetCode; // 정상적으로 형변환
pInstance?.ShowInfo()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전의 .NET Framework로 C# 클라이언트를 만들어 보면, GetObjectForIUnknown에서 System.__ComObject를 반환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NET Framework과 .NET Core/5+의 런타임 자체가 다르므로 직접 호출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렇긴 한데, .NET Framework 시절에는 C# COM을 .NET Framework으로 만들어도 GetObjectForIUnknown는 Proxy를 반환했었으므로 분명히 동작에 차이가 발생한 것은 맞습니다.

(첨부 파일은 이 글의 예제 코드를 포함합니다.)




지난 글에서,

C# - Unhandled exception. System.Runtime.InteropServices.COMException (0x800080A5)
; https://www.sysnet.pe.kr/2/0/13467

C#으로 만든 COM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NET 버전이 다른 경우 Activator.CreateInstance로 생성하면 0x800080A5 오류가 발생한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CoCreateInstance로 바꾸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요? ^^

예를 들어, C# COM 프로젝트를 .NET 5로 낮추고, C# 콘솔을 .NET 8로 테스트하면,

nint* pValue;

int hr = CoCreateInstance(CLSID_MyNetCode, IntPtr.Zero,
    CLSCTX.INPROC_SERVER, IID_IMyNetCode, (nint**)&pValue);

Console.WriteLine($"hr == {hr}, {hr:x}"); // hr == -2147450715, 800080a5

이번에도 ^^; 동일한 오류가 발생합니다.




유추해 보면, .NET Core/5+ 런타임은 한 프로세스에 2개 이상 올라올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식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예상해 봅니다. 반면 .NET Framework 시절에는 그것이 가능했으므로 별다른 문제가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보면 .NET Core/5+ COM 개체에 클라이언트는 .NET Framework이어도 잘 동작하는 것은 마찬가지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GetObjectForIUnknown은 어차피 대상 개체가 COM이어도 C#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언제나 1개의 런타임만 올라온다는 것을 가정할 수 있으므로 Proxy 없이 인스턴스를 직접 반환하도록 나름의 관점에서 개선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그 개선이 무색하게도 엉뚱하게 인터페이스로의 형변환이 안 된다는 문제가 있는 것이 좀 아쉽겠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2/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86정성태12/6/20224637오류 유형: 831. The framework 'Microsoft.AspNetCore.App', version '...' was not found.
13185정성태12/6/20225594개발 환경 구성: 653.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NASM 버전)
13184정성태12/5/20224830개발 환경 구성: 652. ml64.exe와 link.exe x64 실행 환경 구성
13183정성태12/4/20224711오류 유형: 830. MASM + CRT 함수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컴파일 오류 정리
13182정성태12/4/20225452Windows: 217.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MASM 버전)
13181정성태12/3/20224845Linux: 54. 리눅스/WSL - hello world 어셈블리 코드 x86/x64 (nasm)
13180정성태12/2/20225050.NET Framework: 2074. C# - 스택 메모리에 대한 여유 공간 확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9정성태12/2/20224450Windows: 216. Windows 11 - 22H2 업데이트 이후 Terminal 대신 cmd 창이 뜨는 경우
13178정성태12/1/20224977Windows: 215. Win32 API 금지된 함수 - IsBadXxxPtr 유의 함수들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파일 다운로드1
13177정성태11/30/20225690오류 유형: 829. uwsgi 설치 시 fatal error: Python.h: No such file or directory
13176정성태11/29/20224598오류 유형: 828. gunicorn - ModuleNotFoundError: No module named 'flask'
13175정성태11/29/20226263오류 유형: 827. Python - ImportError: cannot import name 'html5lib' from 'pip._vendor'
13174정성태11/28/20224785.NET Framework: 2073. C# - VMMap처럼 스택 메모리의 reserve/guard/commit 상태 출력파일 다운로드1
13173정성태11/27/20225510.NET Framework: 2072. 닷넷 응용 프로그램의 스레드 스택 크기 변경
13172정성태11/25/20225288.NET Framework: 2071. 닷넷에서 ESP/RSP 레지스터 값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1정성태11/25/20224888Windows: 214. 윈도우 - 스레드 스택의 "red zone"
13170정성태11/24/20225175Windows: 213. 윈도우 - 싱글 스레드는 컨텍스트 스위칭이 없을까요?
13169정성태11/23/20225758Windows: 212. 윈도우의 Protected Process (Light) 보안 [1]파일 다운로드2
13168정성태11/22/20225074제니퍼 .NET: 31. 제니퍼 닷넷 적용 사례 (9) - DB 서비스에 부하가 걸렸다?!
13167정성태11/21/20225140.NET Framework: 2070.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13166정성태11/20/20224880개발 환경 구성: 651. Windows 사용자 경험으로 WSL 환경에 dotnet 런타임/SDK 설치 방법
13165정성태11/18/20224777개발 환경 구성: 650. Azure - "scm" 프로세스와 엮인 서비스 모음
13164정성태11/18/20225690개발 환경 구성: 649. Azure - 비주얼 스튜디오를 이용한 AppService 원격 디버그 방법
13163정성태11/17/20225606개발 환경 구성: 648.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안드로이드 기기 인식하는 방법
13162정성태11/15/20226638.NET Framework: 2069. .NET 7 - AOT(ahead-of-time) 컴파일
13161정성태11/14/20225922.NET Framework: 2068. C# - PublishSingleFile로 배포한 이미지의 역어셈블 가능 여부 (난독화 필요성) [4]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