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NET Profiler 주의 사항 - 하나의 exe 프로세스 내에 다중 .NET 런타임 사용


.NET 4.0이 나오면서 언급되는 기능 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의 exe 프로세스 내에 다중 런타임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정말 있을까요? 현재 기준으로 보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사실상, 이 기능의 가장 큰 사용처는 Internet Explorer에서 활성화되는 .NET Embedded Control이었는데요. IE의 경우, A라는 사이트에서는 .NET 2.0의 Smart Client DLL을 배포하고 B라는 사이트에서는 .NET 4.0의 Smart Client DLL을 배포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다중 런타임 호스팅은 충분히 있을 법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차로 마이크로소프트가 .NET Embedded Control의 IE 사용을 lock-down 시키면서 개발자들 역시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흥미가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Windows 8에서는 레지스트리 키 설정까지 해야만 .NET Embedded Control이 활성화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Windows8 & IE 10 SmartClient 지원여부 문의
; http://social.msdn.microsoft.com/Forums/ko-KR/dotnetko/thread/202a46c9-2626-411c-97a6-38fc56c19ac4

그 외에, IIS의 경우에는 AppPool 자체의 설정에서 .NET 버전을 정해버리기 때문에 다중 호스팅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분야라면, Office 제품의 plug-in 정도가 있습니다.

결국, 닷넷 런타임에 대한 모듈화가 되었다는 정도의 의미를 제외하고는 개발상으로 보면 크게 의미가 없는 기능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다중 런타임 호스팅은 ".NET Profiler" 제작자들 입장에서는 약간 까다로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NET Profiler를 만들고 있고, 대상이 되는 프로그램 중에서 다중 호스팅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다음의 글을 꼭 보셔야 합니다.

Profilers, in-process side-by-side CLR instances, and a free test harness
; http://blogs.msdn.com/b/davbr/archive/2010/08/25/profilers-in-process-side-by-side-clr-instances-and-a-free-test-harness.aspx

요약하자면, Enter/Leave/Tailcall 등 static 유형의 콜백 메서드를 사용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전역 변수를 이용하게 되고, 보통은 그 전역변수에 ICorProfilerInfo/ICorProfilerCallback 인스턴스를 보관해서 사용하게 되는데요. .NET 2.0까지는 여러분들이 만드는 프로파일링 인스턴스가 1개라고 가정할 수 있었지만, .NET 4.0부터는 다중 런타임 호스팅으로 인해 각각의 런타임에 프로파일링 인스턴스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2개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2개 이상의 프로파일링 인스턴스가 활성화 되었다면 전역 변수로 보관 중인 ICorProfilerInfo/ICorProfilerCallback 인스턴스는 마지막으로 활성화된 프로파일러에 전달된 CLR 관련 인스턴스이기 때문에 그 이전의 프로파일링 인스턴스를 위한 Enter/Leave/Tailcall 콜백 메서드에서 사용하게 되면 프로그램이 비정상 종료될 수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역적으로 "Profiler manager"라는 것을 두도록 권장하고 있고 (코드는 제공되지 않지만) 개략적인 구현에 관한 개요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현한 다음에는 적절하게 테스트를 해봐야 할 텐데요. 다중 호스팅을 하는 코드 예제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ll-In-One Code Framework"의 샘플 브라우저를 통해 "C++ app hosts CLR 4 and invokes .NET assembly (CppHostCLR)" 항목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쉽게 테스트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http://1code.codeplex.com/downloads/get/clickOnce/SampleBrowser.application
; http://1code.codeplex.com/

마지막으로 하나 더 설명해 보면.

보통 닷넷 프로파일러 제작자들은, Enter/Leave/Tailcall 이외에도 Managed 환경에서 닷넷 프로파일러의 기능을 호출하는 경우가 있어서 ICorProfilerInfo/ICorProfilerCallback 인스턴스를 담은 전역 변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DLL Inteop으로 접근하게 되는데 다중 런타임 호스팅을 하는 경우, 어떤 구분자로 닷넷 프로파일러의 적절한 인스턴스를 호출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다행히, 프로파일러에서는 ICorProfilerCallback::Initialize 메서드에서 런타임 정보를 구해올 수 있고,

USHORT majorVersion, minorVersion;
m_pICorProfilerInfo3->GetRuntimeInformation(
    NULL, NULL, &majorVersion, &minorVersion, NULL, NULL, 0, NULL, NULL);

DWORD profilerId = majorVersion << 16 | minorVersion;

이렇게 구해진 profilerId 값을 Key로 해서 ICorProfilerCallback을 구현하는 C++ 인스턴스를 (Profiler manager라고 불리는) 전역 관리 개체에 넣어 두었다가 Managed 코드에서는 Environment.Version 값으로 해당 구분자를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rivate void Form1_Load(object sender, EventArgs e)
{
    int clrId = (Environment.Version.Major << 16) | (Environment.Version.Minor);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30/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82정성태12/4/20225397Windows: 217.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MASM 버전)
13181정성태12/3/20224792Linux: 54. 리눅스/WSL - hello world 어셈블리 코드 x86/x64 (nasm)
13180정성태12/2/20224993.NET Framework: 2074. C# - 스택 메모리에 대한 여유 공간 확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9정성태12/2/20224414Windows: 216. Windows 11 - 22H2 업데이트 이후 Terminal 대신 cmd 창이 뜨는 경우
13178정성태12/1/20224894Windows: 215. Win32 API 금지된 함수 - IsBadXxxPtr 유의 함수들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파일 다운로드1
13177정성태11/30/20225614오류 유형: 829. uwsgi 설치 시 fatal error: Python.h: No such file or directory
13176정성태11/29/20224534오류 유형: 828. gunicorn - ModuleNotFoundError: No module named 'flask'
13175정성태11/29/20226168오류 유형: 827. Python - ImportError: cannot import name 'html5lib' from 'pip._vendor'
13174정성태11/28/20224735.NET Framework: 2073. C# - VMMap처럼 스택 메모리의 reserve/guard/commit 상태 출력파일 다운로드1
13173정성태11/27/20225452.NET Framework: 2072. 닷넷 응용 프로그램의 스레드 스택 크기 변경
13172정성태11/25/20225244.NET Framework: 2071. 닷넷에서 ESP/RSP 레지스터 값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1정성태11/25/20224845Windows: 214. 윈도우 - 스레드 스택의 "red zone"
13170정성태11/24/20225160Windows: 213. 윈도우 - 싱글 스레드는 컨텍스트 스위칭이 없을까요?
13169정성태11/23/20225727Windows: 212. 윈도우의 Protected Process (Light) 보안 [1]파일 다운로드2
13168정성태11/22/20225021제니퍼 .NET: 31. 제니퍼 닷넷 적용 사례 (9) - DB 서비스에 부하가 걸렸다?!
13167정성태11/21/20225063.NET Framework: 2070.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13166정성태11/20/20224794개발 환경 구성: 651. Windows 사용자 경험으로 WSL 환경에 dotnet 런타임/SDK 설치 방법
13165정성태11/18/20224716개발 환경 구성: 650. Azure - "scm" 프로세스와 엮인 서비스 모음
13164정성태11/18/20225621개발 환경 구성: 649. Azure - 비주얼 스튜디오를 이용한 AppService 원격 디버그 방법
13163정성태11/17/20225537개발 환경 구성: 648.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안드로이드 기기 인식하는 방법
13162정성태11/15/20226613.NET Framework: 2069. .NET 7 - AOT(ahead-of-time) 컴파일
13161정성태11/14/20225831.NET Framework: 2068. C# - PublishSingleFile로 배포한 이미지의 역어셈블 가능 여부 (난독화 필요성) [4]
13160정성태11/11/20225785.NET Framework: 2067. C# - PublishSingleFile 적용 시 native/managed 모듈 통합 옵션
13159정성태11/10/20229019.NET Framework: 2066. C# - PublishSingleFile과 관련된 옵션 [3]
13158정성태11/9/20225259오류 유형: 826. Workload definition 'wasm-tools' in manifest 'microsoft.net.workload.mono.toolchain' [...] conflicts with manifest 'microsoft.net.workload.mono.toolchain.net7'
13157정성태11/8/20225910.NET Framework: 2065. C# - Mutex의 비동기 버전파일 다운로드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