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닷넷: 2275. C# 13 - (1) 신규 이스케이프 시퀀스 '\e'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8430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시리즈 글이 9개 있습니다.)
닷넷: 2275. C# 13 - (1) 신규 이스케이프 시퀀스 '\e'
; https://www.sysnet.pe.kr/2/0/13673

닷넷: 2277. C# 13 - (2) 메서드 그룹의 자연 타입 개선 (메서드 추론 개선)
; https://www.sysnet.pe.kr/2/0/13681

닷넷: 2286. C# 13 - (3) Monitor를 대체할 Lock 타입
; https://www.sysnet.pe.kr/2/0/13699

닷넷: 2287. C# 13 - (4) Indexer를 이용한 개체 초기화 구문에서 System.Index 연산자 허용
; https://www.sysnet.pe.kr/2/0/13701

닷넷: 2291. C# 13 - (5) params 인자 타입으로 컬렉션 허용
; https://www.sysnet.pe.kr/2/0/13705

닷넷: 2294. C# 13 - (6) iterator 또는 비동기 메서드에서 ref와 unsafe 사용을 부분적으로 허용
; https://www.sysnet.pe.kr/2/0/13710

닷넷: 2303. C# 13 - (7) ref struct의 interface 상속 및 제네릭 제약으로 사용 가능
; https://www.sysnet.pe.kr/2/0/13752

닷넷: 2304. C# 13 - (8) 부분 메서드 정의를 속성 및 인덱서에도 확대
; https://www.sysnet.pe.kr/2/0/13754

닷넷: 2305. C# 13 - (9) 메서드 바인딩의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OverloadResolutionPriority 특성 도입 (Overload resolution priority)
; https://www.sysnet.pe.kr/2/0/13755




C# 13 - 신규 이스케이프 시퀀스 '\e'

현재 "Language Feature Status"에 있는 목록들 모두 Visual Studio Preview 17.11p3 기준으로 구현이 완료됐고, 서서히 공식 문서에까지 등장하는 상황입니다.

What's new in C# 13
; https://learn.microsoft.com/en-us/dotnet/csharp/whats-new/csharp-13

그러니 하나씩 살펴볼까요? ^^




우선, 아주 간단해서 정말 알기 쉬운 ^^ 주제를 시작으로 골랐습니다. 기존의 escape sequence에서,

String escape sequences
; https://learn.microsoft.com/en-us/dotnet/csharp/programming-guide/strings/#string-escape-sequences

새롭게 0x1b 값을 나타내는, 즉 키보드의 ESC 문자에 해당하는 "\e"가 추가됐습니다.
// (Preview가 아니더라도 최신 버전의) Visual Studio 2022에서도 테스트 가능
// csproj의 <LangVersion>preview</LangVersion>로 설정해야 빌드 가능

char escape_char = '\e';

Debug.Assert(escape_char == (char)0x1b, "...");
Debug.Assert(escape_char == '\u001b', "...");
Debug.Assert(escape_char == '\U0000001b', "...");
Debug.Assert(escape_char == '\x1b', "...");

끝입니다. ^^




문법만 살펴보면 단순한데, 이에 관한 배경 설명은 좀 복잡합니다. 원래 윈도우 운영체제의 명령어 창은 VT sequence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Karma Karma Karma Karma Console Chameleon
; https://devblogs.microsoft.com/commandline/new-experimental-console-features/#karma-karma-karma-karma-console-chameleon

하지만, *NIX 환경의 터미널 모드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도구들이 늘어나면서 윈도우 역시 이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결국 Windows 10부터 이에 대한 지원이 추가됐고 그 영향이 C# 언어에도 미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윈도우 10의 변화가 아니었더라도, C#은 .NET Core 이후로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NIX 환경의 터미널 사용을 감안해 이에 대한 편의성 차원에서도 결국 \e를 추가했을 것입니다.

언어에서의 지원과 상관없이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e 표현을 주로 사용하게 될 VT 환경은 Windows 10 이후부터, 좀 더 정확히는 devblogs 글에 따르면 1609(Anniversary Update)부터, Q&A 글에 따르면 1511부터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최신 업데이트된 Windows 10+ 환경에서 아래의 코드를 수행하면,

Console.WriteLine("일반 텍스트");
Console.WriteLine("\u001b[4m밑줄 텍스트\u001b[0m");
Console.WriteLine("\u001b[38;2;255;0;0m빨간색 텍스트\u001b[0m");

이렇게 텍스트가 출력됩니다.

escape_seq_esc_1.png

물론, 신규 C# 문법을 적용하면 아래와 같이 (쬐끔) 더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Console.WriteLine("일반 텍스트");
Console.WriteLine("\e[4m밑줄 텍스트\e[0m");
Console.WriteLine("\e[38;2;255;0;0m빨간색 텍스트\e[0m");




참고로, 현재 명령어 창의 환경이 VT-100을 지원하는지 닷넷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없는 듯합니다. 대신 리눅스 환경에서는 TERM 환경변수를 통해 알 수 있고, 윈도우 환경에서는 P/Invoke를 이용해 다음과 같이 체크할 수 있습니다.

using System.Diagnostics;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internal class Program
{
    const int STD_OUTPUT_HANDLE = -11;

    [DllImport("kernel32.dll", SetLastError = true)]
    static extern IntPtr GetStdHandle(int nStdHandle);

    [DllImport("kernel32.dll", SetLastError = true)]
    private static extern bool GetConsoleMode(IntPtr hConsoleHandle, out uint lpMode);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Ptr pHandle = GetStdHandle(STD_OUTPUT_HANDLE);
        GetConsoleMode(pHandle, out uint lpMode);

        PrintOutputConsoleMode(lpMode);
    }

    private static void PrintOutputConsoleMode(uint lpMode)
    {
        foreach (ConsoleOutputMode mask in Enum.GetValues<ConsoleOutputMode>())
        {
            if (((ConsoleOutputMode)lpMode).HasFlag(mask))
            {
                Console.WriteLine(mask);
            }
        }
    }
}

[Flags]
public enum ConsoleOutputMode : uint
{
    ENABLE_PROCESSED_OUTPUT = 0x1,
    ENABLE_WRAP_AT_EOL_OUTPUT = 0x2,
    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 0x4,
    DISABLE_NEWLINE_AUTO_RETURN = 0x8,
    ENABLE_LVB_GRID_WORLDWIDE = 0x10
}

위 코드를 제 환경(Windows 11)에서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는데요,

ENABLE_PROCESSED_OUTPUT
ENABLE_WRAP_AT_EOL_OUTPUT
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바로 저 출력에 "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값이 있으면 VT-100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한다면 이 모드를 끄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령, 다음과 같이 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옵션을 끄면,

[DllImport("kernel32.dll", SetLastError = true)]
private static extern bool SetConsoleMode(IntPtr hConsoleHandle, uint dwMode);

lpMode ^= (uint)ConsoleOutputMode.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SetConsoleMode(pHandle, lpMode);

이제부턴 위에서 실습한 Console.WriteLine 결과가 다음과 같은 식으로 출력됩니다.

일반 텍스트
←[4m밑줄 텍스트←[0m
←[38;2;255;0;0m빨간색 텍스트←[0m

(첨부 파일은 이 글의 예제 코드를 포함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8/8/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464정성태11/28/202310371닷넷: 2174. C# - .NET 7부터 UnmanagedCallersOnly 함수 export 기능을 AOT 빌드에 통합파일 다운로드1
13463정성태11/27/20239724오류 유형: 881. Visual Studio - NU1605: Warning As Error: Detected package downgrade
13462정성태11/27/202310317오류 유형: 880. Visual Studio - error CS0246: The type or namespace name '...' could not be found
13461정성태11/26/202310131닷넷: 2173. .NET Core 3/5+ 기반의 COM Server를 registry 등록 없이 사용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60정성태11/26/202310166닷넷: 2172. .NET 6+ 기반의 COM Server 내에 Type Library를 내장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59정성태11/26/202310602닷넷: 2171. .NET Core 3/5+ 기반의 COM Server를 기존의 regasm처럼 등록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58정성태11/26/202310693닷넷: 2170. .NET Core/5+ 기반의 COM Server를 tlb 파일을 생성하는 방법(tlbexp)
13457정성태11/25/202310336VS.NET IDE: 187. Visual Studio - 16.9 버전부터 추가된 "Display inline type hints" 옵션
13456정성태11/25/202311068닷넷: 2169. C# - OpenAI를 사용해 PDF 데이터를 대상으로 OpenAI 챗봇 작성 [1]파일 다운로드1
13455정성태11/25/202310704닷넷: 2168. C# - Azure.AI.OpenAI 패키지로 OpenAI 사용파일 다운로드1
13454정성태11/23/202311055닷넷: 2167. C# - Qdrant Vector DB를 이용한 Embedding 벡터 값 보관/조회 (Azure OpenAI) [1]파일 다운로드1
13453정성태11/23/20239627오류 유형: 879. docker desktop 설치 시 "Invalid JSON string. (Exception from HRESULT: 0x83750007)"
13452정성태11/22/202310169닷넷: 2166. C# - Azure OpenAI API를 이용해 사용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대상으로 검색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51정성태11/21/202310257닷넷: 2165. C# - Azure OpenAI API를 이용해 ChatGPT처럼 동작하는 콘솔 응용 프로그램 제작파일 다운로드1
13450정성태11/21/202310072닷넷: 2164. C# - Octokit을 이용한 GitHub Issue 검색파일 다운로드1
13449정성태11/21/202310537개발 환경 구성: 688. Azure OpenAI 서비스 신청 방법
13448정성태11/20/202310284닷넷: 2163. .NET 8 - Dynamic PGO를 결합한 성능 향상파일 다운로드1
13447정성태11/16/202310635닷넷: 2162. ASP.NET Core 웹 사이트의 SSL 설정을 코드로 하는 방법
13446정성태11/16/202310563닷넷: 2161. .NET Conf 2023 - Day 1 Blazor 개요 정리
13445정성태11/15/202311587Linux: 62. 리눅스/WSL에서 CA 인증서를 저장하는 방법
13444정성태11/15/202310778닷넷: 2160. C# 12 - Experimental 특성 지원
13443정성태11/14/202310490개발 환경 구성: 687. OpenSSL로 생성한 사용자 인증서를 ASP.NET Core 웹 사이트에 적용하는 방법
13442정성태11/13/202310160개발 환경 구성: 686. 비주얼 스튜디오로 실행한 ASP.NET Core 사이트를 WSL 2 인스턴스에서 https로 접속하는 방법
13441정성태11/12/202310770닷넷: 2159. C# - ASP.NET Core 프로젝트에서 서버 Socket을 직접 생성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40정성태11/11/20239641Windows: 253. 소켓 Listen 시 방화벽의 Public/Private 제어 기능이 비활성화된 경우
13439정성태11/10/202311515닷넷: 2158. C# - 소켓 포트를 미리 시스템에 등록/예약해 사용하는 방법(Port Exclusion Ranges)파일 다운로드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