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닷넷: 2275. C# 13 - (1) 신규 이스케이프 시퀀스 '\e'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8428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시리즈 글이 9개 있습니다.)
닷넷: 2275. C# 13 - (1) 신규 이스케이프 시퀀스 '\e'
; https://www.sysnet.pe.kr/2/0/13673

닷넷: 2277. C# 13 - (2) 메서드 그룹의 자연 타입 개선 (메서드 추론 개선)
; https://www.sysnet.pe.kr/2/0/13681

닷넷: 2286. C# 13 - (3) Monitor를 대체할 Lock 타입
; https://www.sysnet.pe.kr/2/0/13699

닷넷: 2287. C# 13 - (4) Indexer를 이용한 개체 초기화 구문에서 System.Index 연산자 허용
; https://www.sysnet.pe.kr/2/0/13701

닷넷: 2291. C# 13 - (5) params 인자 타입으로 컬렉션 허용
; https://www.sysnet.pe.kr/2/0/13705

닷넷: 2294. C# 13 - (6) iterator 또는 비동기 메서드에서 ref와 unsafe 사용을 부분적으로 허용
; https://www.sysnet.pe.kr/2/0/13710

닷넷: 2303. C# 13 - (7) ref struct의 interface 상속 및 제네릭 제약으로 사용 가능
; https://www.sysnet.pe.kr/2/0/13752

닷넷: 2304. C# 13 - (8) 부분 메서드 정의를 속성 및 인덱서에도 확대
; https://www.sysnet.pe.kr/2/0/13754

닷넷: 2305. C# 13 - (9) 메서드 바인딩의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OverloadResolutionPriority 특성 도입 (Overload resolution priority)
; https://www.sysnet.pe.kr/2/0/13755




C# 13 - 신규 이스케이프 시퀀스 '\e'

현재 "Language Feature Status"에 있는 목록들 모두 Visual Studio Preview 17.11p3 기준으로 구현이 완료됐고, 서서히 공식 문서에까지 등장하는 상황입니다.

What's new in C# 13
; https://learn.microsoft.com/en-us/dotnet/csharp/whats-new/csharp-13

그러니 하나씩 살펴볼까요? ^^




우선, 아주 간단해서 정말 알기 쉬운 ^^ 주제를 시작으로 골랐습니다. 기존의 escape sequence에서,

String escape sequences
; https://learn.microsoft.com/en-us/dotnet/csharp/programming-guide/strings/#string-escape-sequences

새롭게 0x1b 값을 나타내는, 즉 키보드의 ESC 문자에 해당하는 "\e"가 추가됐습니다.
// (Preview가 아니더라도 최신 버전의) Visual Studio 2022에서도 테스트 가능
// csproj의 <LangVersion>preview</LangVersion>로 설정해야 빌드 가능

char escape_char = '\e';

Debug.Assert(escape_char == (char)0x1b, "...");
Debug.Assert(escape_char == '\u001b', "...");
Debug.Assert(escape_char == '\U0000001b', "...");
Debug.Assert(escape_char == '\x1b', "...");

끝입니다. ^^




문법만 살펴보면 단순한데, 이에 관한 배경 설명은 좀 복잡합니다. 원래 윈도우 운영체제의 명령어 창은 VT sequence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Karma Karma Karma Karma Console Chameleon
; https://devblogs.microsoft.com/commandline/new-experimental-console-features/#karma-karma-karma-karma-console-chameleon

하지만, *NIX 환경의 터미널 모드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도구들이 늘어나면서 윈도우 역시 이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결국 Windows 10부터 이에 대한 지원이 추가됐고 그 영향이 C# 언어에도 미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윈도우 10의 변화가 아니었더라도, C#은 .NET Core 이후로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NIX 환경의 터미널 사용을 감안해 이에 대한 편의성 차원에서도 결국 \e를 추가했을 것입니다.

언어에서의 지원과 상관없이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e 표현을 주로 사용하게 될 VT 환경은 Windows 10 이후부터, 좀 더 정확히는 devblogs 글에 따르면 1609(Anniversary Update)부터, Q&A 글에 따르면 1511부터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최신 업데이트된 Windows 10+ 환경에서 아래의 코드를 수행하면,

Console.WriteLine("일반 텍스트");
Console.WriteLine("\u001b[4m밑줄 텍스트\u001b[0m");
Console.WriteLine("\u001b[38;2;255;0;0m빨간색 텍스트\u001b[0m");

이렇게 텍스트가 출력됩니다.

escape_seq_esc_1.png

물론, 신규 C# 문법을 적용하면 아래와 같이 (쬐끔) 더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Console.WriteLine("일반 텍스트");
Console.WriteLine("\e[4m밑줄 텍스트\e[0m");
Console.WriteLine("\e[38;2;255;0;0m빨간색 텍스트\e[0m");




참고로, 현재 명령어 창의 환경이 VT-100을 지원하는지 닷넷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없는 듯합니다. 대신 리눅스 환경에서는 TERM 환경변수를 통해 알 수 있고, 윈도우 환경에서는 P/Invoke를 이용해 다음과 같이 체크할 수 있습니다.

using System.Diagnostics;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internal class Program
{
    const int STD_OUTPUT_HANDLE = -11;

    [DllImport("kernel32.dll", SetLastError = true)]
    static extern IntPtr GetStdHandle(int nStdHandle);

    [DllImport("kernel32.dll", SetLastError = true)]
    private static extern bool GetConsoleMode(IntPtr hConsoleHandle, out uint lpMode);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Ptr pHandle = GetStdHandle(STD_OUTPUT_HANDLE);
        GetConsoleMode(pHandle, out uint lpMode);

        PrintOutputConsoleMode(lpMode);
    }

    private static void PrintOutputConsoleMode(uint lpMode)
    {
        foreach (ConsoleOutputMode mask in Enum.GetValues<ConsoleOutputMode>())
        {
            if (((ConsoleOutputMode)lpMode).HasFlag(mask))
            {
                Console.WriteLine(mask);
            }
        }
    }
}

[Flags]
public enum ConsoleOutputMode : uint
{
    ENABLE_PROCESSED_OUTPUT = 0x1,
    ENABLE_WRAP_AT_EOL_OUTPUT = 0x2,
    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 0x4,
    DISABLE_NEWLINE_AUTO_RETURN = 0x8,
    ENABLE_LVB_GRID_WORLDWIDE = 0x10
}

위 코드를 제 환경(Windows 11)에서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는데요,

ENABLE_PROCESSED_OUTPUT
ENABLE_WRAP_AT_EOL_OUTPUT
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바로 저 출력에 "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값이 있으면 VT-100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한다면 이 모드를 끄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령, 다음과 같이 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옵션을 끄면,

[DllImport("kernel32.dll", SetLastError = true)]
private static extern bool SetConsoleMode(IntPtr hConsoleHandle, uint dwMode);

lpMode ^= (uint)ConsoleOutputMode.ENABLE_VIRTUAL_TERMINAL_PROCESSING;
SetConsoleMode(pHandle, lpMode);

이제부턴 위에서 실습한 Console.WriteLine 결과가 다음과 같은 식으로 출력됩니다.

일반 텍스트
←[4m밑줄 텍스트←[0m
←[38;2;255;0;0m빨간색 텍스트←[0m

(첨부 파일은 이 글의 예제 코드를 포함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8/8/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388정성태7/3/202311865오류 유형: 871. 윈도우 탐색기에서 열리지 않는 zip 파일 - The Compressed (zipped) Folder '[...].zip' is invalid. [1]파일 다운로드1
13387정성태6/28/202311102오류 유형: 870. _mysql - Commands out of sync; you can't run this command now
13386정성태6/27/202311799Linux: 61. docker - 원격 제어를 위한 TCP 바인딩 추가
13385정성태6/27/202311677Linux: 60. Linux - 외부에서의 접속을 허용하기 위한 TCP 포트 여는 방법
13384정성태6/26/202311156.NET Framework: 2131. C# - Source Generator로 해결하는 enum 박싱 문제파일 다운로드1
13383정성태6/26/202310953개발 환경 구성: 683. GPU 런타임을 사용하는 Colab 노트북 설정
13382정성태6/25/202310845.NET Framework: 2130. C# - Win32 API를 이용한 윈도우 계정 정보 (예: 마지막 로그온 시간)파일 다운로드1
13381정성태6/25/202311795오류 유형: 869. Fatal Python error: init_fs_encoding: failed to get the Python codec of the filesystem encoding
13380정성태6/24/202310235스크립트: 52. 파이썬 3.x에서의 동적 함수 추가
13379정성태6/23/202310695스크립트: 51. 파이썬 2.x에서의 동적 함수 추가
13378정성태6/22/202310895오류 유형: 868. docker - build 시 "CANCELED ..." 뜨는 문제
13377정성태6/22/202315933오류 유형: 867. 파이썬 mysqlclient 2.2.x 설치 시 "Specify MYSQLCLIENT_CFLAGS and MYSQLCLIENT_LDFLAGS env vars manually" 오류
13376정성태6/21/202311658.NET Framework: 2129. C# - Polly를 이용한 클라이언트 측의 요청 재시도파일 다운로드1
13375정성태6/20/202310696스크립트: 50. Transformers (신경망 언어모델 라이브러리) 강좌 - 2장 코드 실행 결과
13374정성태6/20/202310398오류 유형: 866. 파이썬 - <class 'AttributeError'> module 'flask.json' has no attribute 'JSONEncoder'
13373정성태6/19/202311789오류 유형: 865. 파이썬 - pymssql 설치 관련 오류 정리
13372정성태6/15/202310568개발 환경 구성: 682. SQL Server TLS 통신을 위해 사용되는 키 길이 확인 방법
13371정성태6/15/202311021개발 환경 구성: 681. openssl - 인증서 버전(V1 / V3)
13370정성태6/14/202311283개발 환경 구성: 680. C# - Ubuntu + Microsoft.Data.SqlClient + SQL Server 2008 R2 연결 방법 - TLS 1.2 지원
13369정성태6/13/202310577개발 환경 구성: 679. PyCharm(을 비롯해 JetBrains에 속한 여타) IDE에서 내부 Window들의 탭이 없어진 경우
13368정성태6/13/202311350개발 환경 구성: 678. openssl로 생성한 인증서를 SQL Server의 암호화 인증서로 설정하는 방법
13367정성태6/10/202312136오류 유형: 864. openssl로 만든 pfx 인증서를 Windows Server 2016 이하에서 등록 시 "The password you entered is incorrect" 오류 발생
13366정성태6/10/202311264.NET Framework: 2128. C# - 윈도우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암호화 목록(Cipher Suites) 나열파일 다운로드1
13365정성태6/8/202310192오류 유형: 863. MODIFY FILE encountered operating system error 112(failed to retrieve text for this error. Reason: 15105)
13364정성태6/8/202312342.NET Framework: 2127. C# - Ubuntu + Microsoft.Data.SqlClient + SQL Server 2008 R2 연결 방법 [1]
13363정성태6/7/202312007스크립트: 49. 파이썬 - "Transformers (신경망 언어모델 라이브러리) 강좌" - 1장 2절 코드 실행 결과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