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Linux - snap 패키지 관리자로 설치한 소프트웨어의 디렉터리 접근 제한

지난 글에서,

ERROR: failed to solve: failed to read dockerfile: open Dockerfile: no such file or directory
; https://www.sysnet.pe.kr/2/0/14000

snap으로 설치한 docker의 경우 Dockerfile을 읽어내지 못하는 현상을 다뤘는데요,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

Snap documentation
; https://snapcraft.io/docs

뭐랄까, 쉽게 말해 docker 컨테이너와 같은 격리를 "snap으로 설치한 응용 프로그램"(너무 길어서 이후로 그냥 app이라고 부르겠습니다.)에 대해 제공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즉, 일종의 sandbox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app의 호스트 접근이 자유롭지 않은 부분이 있는 건데요, 위에서 실습한 Dockerfile을 읽어내지 못하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상황을 다시 재현을 해볼까요?

우선, 루트 디렉터리 하위에 "/temp"라는 디렉터리를 하나 만들고 그 안에 dockerfile을 만들어 빌드해 봅니다.

$ pwd
/temp

$ cat test.dockerfile
FROM ubuntu:18.04

RUN echo TEST

$ docker build -f test.dockerfile -t test_ubuntu_img .
[+] Building 3.4s (1/1) FINISHED                                                                                                                                  docker:default
 => [internal] load build definition from test.dockerfile                                                                                                                   1.0s
 => => transferring dockerfile: 2B                                                                                                                                          0.0s
ERROR: failed to solve: failed to read dockerfile: open test.dockerfile: no such file or directory]

그럼 저렇게 예의 그 오류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snap으로 설치한 app(위의 경우 docker)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HOME 디렉터리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 명령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려면 dockerfile을 "~" 디렉터리 하위에 옮겨서 전달하면 됩니다.

$ cd ~
$ pwd
/home/testusr

$ cp /temp/test.dockerfile ./

$ docker build -f test.dockerfile -t test_ubuntu_img .
...[생략: 정상 실행]...

snap으로 설치한 docker app의 경우 이외에도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데요, 일례로 -v 옵션을 이용한 볼륨 연결도 반드시 사용자의 홈 디렉터리 하위에 있는 경로를 지정해야 합니다.

// 이렇게 루트 하위의 /temp 디렉터리를 연결하면, /temp 디렉터리가 비어 있습니다.

$ docker run --rm -it --name test_ubuntu_inst -v /temp:/temp test_ubuntu_img /bin/bash
root@aafcdf11c29d:/# ls /temp -l
total 0

// 반면, 사용자의 홈 디렉터리 또는 그 하위에 있는 디렉터리를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볼륨이 연결됩니다.

$ docker run --rm -it --name test_ubuntu_inst -v ~:/temp test_ubuntu_img /bin/bash
root@ace74a7dd225:/# ls /temp -l
total 12
drwx------ 3 1000 1000 4096 Aug 20 23:56 snap
-rw-r--r-- 1 1000 1000   33 Aug 21 01:21 test.dockerfile

참고로 사용자 디렉터리 외에도 /mnt, /media와 같은 디렉터리 역시 snap에서 접근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허용되지 않은 경로를 app에 접근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mount --bind를 이용해 원하는 디렉터리를 현재 사용자 디렉터리의 하위에 마운트하는 방법입니다.

가령, 위에서 예를 든 /temp 디렉터리를 접근하게 만들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명령을 실행합니다.

$ ls /temp -l
total 4
-rw-r--r-- 1 root root 33 Aug 20 23:13 test.dockerfile

$ pwd
/home/testusr

$ mkdir temp
$ sudo mount --bind /temp ~/temp

$ ls ~/temp -l
total 4
-rw-r--r-- 1 root root 33 Aug 20 23:13 test.dockerfile

이후 저 경로를 docker 컨테이너에 연결하면 됩니다.

$ docker run --rm -it --name test_ubuntu_inst -v ~/temp:/temp test_ubuntu_img /bin/bash
root@a8bed659aba3:/# ls -l /temp
total 4
-rw-r--r-- 1 root root 33 Aug 20 23:13 test.dockerfile




일단 docker + snap 환경의 경우에 대한 문제는 이렇게 해서 해석이 되었는데, 여전히 dotnet 문제는 원인 파악이 안 됩니다. 뭐... ^^ 이렇게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언젠가 이해될 날이 오겠죠?!!!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8/23/2025]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707정성태8/6/202410542닷넷: 2292. C# - 자식 프로세스의 출력이 4,096보다 많은 경우 Process.WaitForExit 호출 시 hang 현상파일 다운로드1
13706정성태8/5/20249965개발 환경 구성: 718. Hyper-V - 리눅스 VM에 새로운 디스크 추가
13705정성태8/4/202410166닷넷: 2291. C# 13 - (5) params 인자 타입으로 컬렉션 허용 [2]파일 다운로드1
13704정성태8/2/202411754닷넷: 2290. C# - 간이 dotnet-dump 프로그램 만들기파일 다운로드1
13703정성태8/1/20249480닷넷: 2289. "dotnet-dump ps" 명령어가 닷넷 프로세스를 찾는 방법
13702정성태7/31/202410960닷넷: 2288. Collection 식을 지원하는 사용자 정의 타입을 CollectionBuilder 특성으로 성능 보완파일 다운로드1
13701정성태7/30/202411566닷넷: 2287. C# 13 - (4) Indexer를 이용한 개체 초기화 구문에서 System.Index 연산자 허용파일 다운로드1
13700정성태7/29/202411706디버깅 기술: 200. DLL Export/Import의 Hint 의미
13699정성태7/27/202411514닷넷: 2286. C# 13 - (3) Monitor를 대체할 Lock 타입파일 다운로드1
13698정성태7/27/202411033닷넷: 2285. C# - async 메서드에서의 System.Threading.Lock 잠금 처리파일 다운로드1
13697정성태7/26/20249790닷넷: 2284. C# - async 메서드에서의 lock/Monitor.Enter/Exit 잠금 처리파일 다운로드1
13696정성태7/26/20249953오류 유형: 920. dotnet publish - error NETSDK1047: Assets file '...\obj\project.assets.json' doesn't have a target for '...'
13695정성태7/25/202410299닷넷: 2283. C# - Lock / Wait 상태에서도 STA COM 메서드 호출 처리파일 다운로드1
13694정성태7/25/202410229닷넷: 2282. C# - ASP.NET Core Web App의 Request 용량 상한값 (Kestrel, IIS)
13693정성태7/24/20249400개발 환경 구성: 717. Visual Studio - C# 프로젝트에서 레지스트리에 등록하지 않은 COM 개체 참조 및 사용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92정성태7/24/202411030디버깅 기술: 199. Windbg - 리눅스에서 뜬 닷넷 응용 프로그램 덤프 파일에 포함된 DLL의 Export Directory 탐색
13691정성태7/23/20249616디버깅 기술: 198. Windbg - 스레드의 Win32 Message Queue 정보 조회
13690정성태7/23/20248894오류 유형: 919. Visual C++ 리눅스 프로젝트 - error : ‘u8’ was not declared in this scope
13689정성태7/22/202412183디버깅 기술: 197. Windbg - PE 포맷의 Export Directory 탐색
13688정성태7/21/20249817닷넷: 2281. C# - Lock / Wait 상태에서도 일부 Win32 메시지 처리파일 다운로드1
13687정성태7/19/202411271닷넷: 2280. C# - PostThreadMessage로 보낸 메시지를 Windows Forms에서 수신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86정성태7/19/202410614오류 유형: 918. Visual Studio - ATL Simple Object 추가 시 error C2065: 'IDR_...': undeclared identifier
13685정성태7/19/202410164스크립트: 66. Windows 디렉터리 경로를 WSL의 /mnt 포맷으로 구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3684정성태7/19/202411409닷넷: 2279. C# - 문자열 보간식 사례 (예: 조건 연산자 사용)
13683정성태7/18/20249816오류 유형: 917. ClrMD - Linux 환경의 .NET 5 덤프 분석 시 hang 현상
13682정성태7/18/202410294닷넷: 2278. WPF - 스레드에 종속되는 DependencyObject파일 다운로드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