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에서 Hyper-V 유무에 따른 듀얼 부트 설정하는 방법
Hyper-V가 설치된 PC에서 wacom 태블릿을 사용하니 은근히 부하가 있습니다. 아래는 wacom 태블릿이 연결된 상태에서 펜을 태블릿 위에 올려 놓은 상태로만 있었을 때의 CPU 소비 현황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CPU가 항상 4 ~ 5%를 소비합니다. 또한,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점점 더 UI 반응 속도가 늦어짐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껏다 켜야 합니다.
그렇다고 Hyper-V를 제거하자니 가끔 사용하게 되는 Virtual Machine이 아쉽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설치하자니 재부팅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아시다시피, Hyper-V 설치할 때 재부팅한번이 필요하고, 제거할 때도 재부팅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선택이라면, 아래의 글처럼 Hyper-visor만 비활성화시킨 부팅 모드를 하나 추가해주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Switch easily between VirtualBox and Hyper-V with a BCDEdit boot Entry in Windows 8.1
; http://www.hanselman.com/blog/SwitchEasilyBetweenVirtualBoxAndHyperVWithABCDEditBootEntryInWindows81.aspx
그리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명령행에서 bcdedit.exe를 이용해 부팅 모드를 하나 추가하고,
C:\>bcdedit /copy {current} /d "No Hyper-V"
The entry was successfully copied to {ff-23-113-824e-5c5144ea}.
출력된 유일값(위의 예제의 경우 "{ff-23-113-824e-5c5144ea}")을 그대로 복사해서 해당 부트 모드의 Hypervisor 기능을 꺼줍니다.
C:\>bcdedit /set {ff-23-113-824e-5c5144ea} hypervisorlaunchtype off
The operation completed successfully.
이제부터는 재부팅이 될 때마다 다음 화면과 같이 부팅 모드를 선택하는 창이 한번 더 뜨게 됩니다.
[그림 출처:
Switch easily between VirtualBox and Hyper-V with a BCDEdit boot Entry in Windows 8.1]
이때 이전에 생성해 둔 "No Hyper-V" 항목을 선택해 주면 Hypervisor가 비활성화된 윈도우 운영체제가 올라오게 됩니다.
게다가 "
Switch easily between VirtualBox and Hyper-V with a BCDEdit boot Entry in Windows 8.1"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상태의 부팅 모드에서는 VirtualBox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도 설치할 수 있으니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Hypervisor가 없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Wacom 태블릿의 펜을 태블릿위에 감지되는 상태로 두면 3%의 CPU가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UI 반응성은 Hypervisor가 있을 때와는 확연한 차이로 빠릅니다.
제 판단으로는, Wacom 태블릿과 Hyper-V를 함께 쓰는 것은 성능상 권장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wacom 때문에 고생 좀 하게 되는군요.
WACOM 태블릿 환경에서 WinForm 실행시 System.ArgumentException 예외 발생
; https://www.sysnet.pe.kr/2/0/1673
Wacom BAMBOO 태블릿 - 클릭이 더블 클릭으로 처리되는 문제
; https://www.sysnet.pe.kr/0/0/470
Wacom BAMBOO 태블릿 - 우클릭이 안되거나 좌표가 어긋나는 문제
; https://www.sysnet.pe.kr/0/0/472
그래도... 태블릿이 마우스보다는 편하기 때문에!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