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COM 프로그래밍에서 HRESULT 타입의 S_FALSE는 실패일까요? 성공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HRESULT 타입의 S_FALSE 반환값은 성공에 해당합니다. 확인을 위해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include "stdafx.h"

int _tmain(int argc, _TCHAR* argv[])
{
    HRESULT hr = S_FALSE;

    printf("SUCCEEDED == %d\n", SUCCEEDED(hr)); // 출력값: 1
    return 0;
}

SUCCEEDED 매크로의 정의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요.

#define SUCCEEDED(hr) (((HRESULT)(hr)) >= 0)

0 이상의 값이면 True라는 의미인데,

#define S_OK 0x0
#define S_FALSE 0x1

과 같은 식으로 값이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S_OK와 S_FALSE는 모두 SUCCEEDED 매크로에 대해 True 값을 반환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공식 문서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Error Handling in COM
; https://docs.microsoft.com/en-us/windows/win32/learnwin32/error-handling-in-com

그럼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렇다면 실패한 경우의 일반적인 값으로 S_FALSE 대신 어떤 것을 반환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그럴 때는 E_FAIL 같은 값을 사용하면 됩니다.

#define E_FAIL 0x80004005

0x8...로 시작하기 때문에 최상위 비트가 1이고 이 때문에 HRESULT 타입에서는 음수값으로 표현됩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런 정책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없었는데 "Error Handling in COM" 문서의 다음 글을 읽고 그나마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For example, the CoInitializeEx function returns S_FALSE if you call it a second time from the same thread.




사실, 이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ICorProfilerInfo *ptr = ...;

IUnknown *pOut = nullptr;
HRESULT hr = ptr->GetModuleMetaData(moduleId, ..., &pOut);
if (FAILED(hr) == TRUE)
{
    return;
}

// 이하, GetModuleMetaData 호출이 성공했으므로 pOut 인터페이스 사용하는 코드 작성

저렇게 작성한 코드에서 간혹 가다가 프로세스 비정상 종료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그 많은 코드 중에 잘 실행되지도 않던 저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

알고 보니, 가끔씩 S_FALSE 값이 반환되는 경우가 있었고 그럴 때 pOut은 nullptr 였는데 이 상태에서 사용을 하다 보니 비정상 종료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S_FALSE 값을 반환했느냐가 궁금해졌는데, 문서를 찾아보니 해답이 나왔습니다.

ICorProfilerInfo::GetModuleMetaData Method
; https://docs.microsoft.com/en-us/dotnet/framework/unmanaged-api/profiling/icorprofilerinfo-getmodulemetadata-method

Some modules (such as resource modules) have no metadata. In those cases, GetModuleMetaData will return an HRESULT value of S_FALSE, and a null in *ppOut.


즉, 전달된 .NET 모듈 식별자(moduleId)가 메타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S_FALSE를 반환한 것입니다. 일면 이해가 됩니다. 닷넷의 경우 사용자가 만든 대부분의 모듈은 메타데이터를 가지고 있지만, 간혹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것은 다중 모듈로 분리된 어셈블리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발생합니다. (결국 그런 상황이 겹쳐서 프로세스 비정상 종료가 일정한 규칙을 갖지 않고 발생하게 된 원인이 되어 더욱 문제 해결에 애를 먹었습니다.)

휴~~~ 암튼, 이래서 문서를 꼭 봐야 한다는!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5-01-27 01시42분
[hhyyaa] hr == S_OK 가 아니라... SUCCEEDED(hr)를 써야할 이유가 있었군요. ㅡㅡ; S_FALSE도 성공이었다니...
[guest]
2016-04-23 07시23분
[테엘] Error Handling in COM 문서에서 Community Additions(kittoinc)이 더 황당함. 위에서 그렇게 resource에 관한 rule들을 언급했는데도 저런 딴지를 걸다니... 저런 식으로 return하면 동일한 resource 해제문이 점점 늘어난다는 생각은 안하나봐요!
[guest]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845정성태3/15/201922802Linux: 5. Linux 응용 프로그램의 (C++) so 의존성 줄이기(ReleaseMinDependency) [3]
11844정성태3/14/201924548개발 환경 구성: 434. Visual Studio 2019 - 리눅스 프로젝트를 이용한 공유/실행(so/out) 프로그램 개발 환경 설정 [1]파일 다운로드1
11843정성태3/14/201919393기타: 75. MSDN 웹 사이트를 기본으로 영문 페이지로 열고 싶다면?
11842정성태3/13/201917231개발 환경 구성: 433. 마이크로소프트의 CoreCLR 프로파일러 예제를 Visual Studio CMake로 빌드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1841정성태3/13/201917696VS.NET IDE: 132. Visual Studio 2019 - CMake의 컴파일러를 기본 g++에서 clang++로 변경
11840정성태3/13/201919774오류 유형: 526. 윈도우 10 Ubuntu App 환경에서는 USB 외장 하드 접근 불가
11839정성태3/12/201923792디버깅 기술: 124. .NET Core 웹 앱을 호스팅하는 Azure App Services의 프로세스 메모리 덤프 및 windbg 분석 개요 [3]
11838정성태3/7/201927561.NET Framework: 811. (번역글) .NET Internals Cookbook Part 1 - Exceptions, filters and corrupted processes [1]파일 다운로드1
11837정성태3/6/201941212기타: 74. 도서: 시작하세요! C# 7.3 프로그래밍 [10]
11836정성태3/5/201924878오류 유형: 525. Visual Studio 2019 Preview 4/RC - C# 8.0 Missing compiler required member 'System.Range..ctor' [1]
11835정성태3/5/201923010.NET Framework: 810. C# 8.0의 Index/Range 연산자를 .NET Framework에서 사용하는 방법 및 비동기 스트림의 컴파일 방법 [3]파일 다운로드1
11834정성태3/4/201921682개발 환경 구성: 432. Visual Studio 없이 최신 C# (8.0) 컴파일러를 사용하는 방법
11833정성태3/4/201922790개발 환경 구성: 431. Visual Studio 2019 - CMake를 이용한 공유/실행(so/out) 리눅스 프로젝트 설정파일 다운로드1
11832정성태3/4/201917777오류 유형: 524. Visual Studio CMake - rsync: connection unexpectedly closed
11831정성태3/4/201918566오류 유형: 523. Visual Studio 2019 - 새 창으로 뜬 윈도우를 닫을 때 비정상 종료
11830정성태2/26/201917778오류 유형: 522. 이벤트 로그 - Error opening event log file State. Log will not be processed. Return code from OpenEventLog is 87.
11829정성태2/26/201919065개발 환경 구성: 430. 마이크로소프트의 CoreCLR 프로파일러 예제 빌드 방법 - 리눅스 환경 [1]
11828정성태2/26/201927492개발 환경 구성: 429. Component Services 관리자의 RuntimeBroker 설정이 2개 있는 경우 [8]
11827정성태2/26/201919962오류 유형: 521. Visual Studio - Could not start the 'rsync' command on the remote host, please install it using your system package manager.
11826정성태2/26/201920502오류 유형: 520. 우분투에 .NET Core SDK 설치 시 패키지 의존성 오류
11825정성태2/25/201926180개발 환경 구성: 428. Visual Studio 2019 - CMake를 이용한 리눅스 빌드 환경 설정 [1]
11824정성태2/25/201920459오류 유형: 519. The SNMP Service encountered an error while accessing the registry key 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SNMP\Parameters\TrapConfiguration. [1]
11823정성태2/21/201921423오류 유형: 518. IIS 관리 콘솔이 뜨지 않는 문제
11822정성태2/20/201920584오류 유형: 517. docker에 설치한 MongoDB 서버로 연결이 안 되는 경우
11821정성태2/20/201921341오류 유형: 516. Visual Studio 2019 - This extension uses deprecated APIs and is at risk of not functioning in a future VS update. [1]
11820정성태2/20/201924481오류 유형: 515. 윈도우 10 1809 업데이트 후 "User Profiles Service" 1534 경고 발생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