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윈도우 8.1에서 방화벽과 함께 FTP 서버 여는 (하지만, 권장하지 않는) 방법

지난 글에서 방화벽과 함께 FTP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는데요.

윈도우 8.1에서 방화벽과 함께 FTP 서버 여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2870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검색해 보면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는 글이 종종 눈에 띕니다.

How to Allow FTP Traffic Through Windows 8, 8.1 and Windows 7 Firewall
; http://www.sysprobs.com/how-to-allow-ftp-traffic-through-windows-8-8-1-windows-7-firewall

위의 글에 설명된 방법을 직접 명령행으로 구성해 보면 이렇게 되는데요. (Passive 모드에서는 20번 포트가 필요없으므로 21번만 설정했습니다.)

netsh advfirewall firewall add rule name="FTP Service" action=allow localport=21 protocol=TCP dir=in

이 명령어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cmd.exe'에서 수행시키면 "Inbound Rules" 방화벽 설정에 21번 포트가 열리도록 설정이 됩니다.

그리고, FTP로 연결해 보면 이렇게 잘 됩니다. ^^

C:\temp>ftp 192.168.0.22
Connected to 192.168.0.22.
220 Microsoft FTP Service
User (192.168.0.22:(none)): testuser
331 Password required
Password:
230 User logged in.

ftp> ls
200 PORT command successful.
150 Opening ASCII mode data connection.
myfile.txt
226 Transfer complete.
ftp: 15 bytes received in 0.00Seconds 15000.00Kbytes/sec.
ftp>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FTP 클라이언트(ftp.exe) 프로그램은 '액티브(Active: 능동형)' 연결 모드만 지원합니다. 즉, 위의 연결은 액티브 모드로 접속이 된 것입니다.

'패시브(Passive: 수동형)' 모드로 접속 테스트를 해보려면 '알드라이브'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연결 정보의 "고급" 탭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수동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본값이 수동형입니다. 요즘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능동형은 인트라넷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현실성이 없습니다.)

ftp_nat_4.png

이렇게 하고, 연결을 해보면 알드라이브의 경우 다음과 같이 "시간 초과 했습니다. (Error: Connection time-out)"라는 오류를 냅니다.

ftp_nat_5.png

왜냐하면, 수동형 모드는 FTP 서버 측에서 동적할당한 포트로 클라이언트가 데이터 채널 용 연결을 시도하는 방식이므로, 21번 포트만 허용한 경우 자연스럽게 연결 시간 초과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위의 경우는 컨트롤 채널인 21번 포트 연결은 정상적으로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화면에는 접속은 했지만 목록을 못 가져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패시브 연결을 허용하고 싶다면 동적 포트 범위의 연결을 허용하도록 다음과 같이 명령을 주어야 합니다.

netsh advfirewall firewall add rule name="FTP Service" action=allow localport=21,1024-65535 protocol=TCP dir=in

이렇게 설정하고 연결을 해보면 정상적으로 알드라이브에서도 패시브 모드로 연결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설정 방법이 좀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netsh 명령에 보면 포트를 지정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허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시스템 전체에서 21번 포트와 1024~65535 범위의 모든 포트를 열도록 만든 것입니다. 결국 21번을 제외한 1023번 포트 이내의 포트만 막혔을 뿐 사실상 거의 방화벽이 해제되어 있다고 봐도 좋을 수준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방법이 권장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전에 제가 설명한 방식(윈도우 8.1에서 방화벽과 함께 FTP 서버 여는 방법)과 어떤 면에서 틀린 걸까요?

이전 글에서 열었던 "FTP Server (FTP Traffic-In)"과 "FTP Server Passive (FTP Passive Traffic-In)" 방식은 마찬가지로 21번 포트와 1024~65535 범위의 포트를 열지만 그 대상을 svchost.exe에서 실행중인 FTP 서비스에 한해서만 허용하는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ftp_nat_6.png

대응되는 명령어로 보면, "service" 옵션이 지정되어 더욱 명확하게 포트 관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netsh advfirewall firewall add rule name="FTP Service" action=allow localport=21,1024-65535 service=FTPSVC protocol=TCP dir=in

방화벽을 설정할 정도로 보안에 공을 들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계실텐데요. 그러하니, 부디 "How to Allow FTP Traffic Through Windows 8, 8.1 and Windows 7 Firewall" 글에서 설명한 방식으로 포트를 열지 마시고, 반드시 제가 쓴 글에서 설명한 방식(윈도우 8.1에서 방화벽과 함께 FTP 서버 여는 방법)으로 열기 바랍니다.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24/2015]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5-02-24 06시56분
[spowner] 감사합니다~
[guest]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98정성태12/18/20224808.NET Framework: 2080. C# - Microsoft.XmlSerializer.Generator 처리 없이 XmlSerializer 생성자를 예외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파일 다운로드1
13197정성태12/17/20224608.NET Framework: 2079. .NET Core/5+ 환경에서 XmlSerializer 사용 시 System.IO.FileNotFoundException 예외 발생하는 경우파일 다운로드1
13196정성태12/16/20224816.NET Framework: 2078. .NET Core/5+를 위한 SGen(Microsoft.XmlSerializer.Generator) 사용법
13195정성태12/15/20225300개발 환경 구성: 655. docker - bridge 네트워크 모드에서 컨테이너 간 통신 시 --link 옵션 권장 이유
13194정성태12/14/20225409오류 유형: 833. warning C4747: Calling managed 'DllMain': Managed code may not be run under loader lock파일 다운로드1
13193정성태12/14/20225510오류 유형: 832. error C7681: two-phase name lookup is not supported for C++/CLI or C++/CX; use /Zc:twoPhase-
13192정성태12/13/20225564Linux: 55. 리눅스 - bash shell에서 실수 연산
13191정성태12/11/20226464.NET Framework: 2077. C# - 직접 만들어 보는 SynchronizationContext파일 다운로드1
13190정성태12/9/20226955.NET Framework: 2076. C# - SynchronizationContext 기본 사용법파일 다운로드1
13189정성태12/9/20227832오류 유형: 831. Visual Studio - Windows Forms 디자이너의 도구 상자에 컨트롤이 보이지 않는 문제
13188정성태12/9/20226412.NET Framework: 2075. C# - 직접 만들어 보는 TaskScheduler 실습 (SingleThreadTaskScheduler)파일 다운로드1
13187정성태12/8/20226362개발 환경 구성: 654. openssl - CA로부터 인증받은 새로운 인증서를 생성하는 방법 (2)
13186정성태12/6/20224902오류 유형: 831. The framework 'Microsoft.AspNetCore.App', version '...' was not found.
13185정성태12/6/20225874개발 환경 구성: 653.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NASM 버전)
13184정성태12/5/20225055개발 환경 구성: 652. ml64.exe와 link.exe x64 실행 환경 구성
13183정성태12/4/20225073오류 유형: 830. MASM + CRT 함수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컴파일 오류 정리
13182정성태12/4/20225797Windows: 217. Windows 환경에서의 Hello World x64 어셈블리 예제 (MASM 버전)
13181정성태12/3/20225192Linux: 54. 리눅스/WSL - hello world 어셈블리 코드 x86/x64 (nasm)
13180정성태12/2/20225271.NET Framework: 2074. C# - 스택 메모리에 대한 여유 공간 확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9정성태12/2/20224610Windows: 216. Windows 11 - 22H2 업데이트 이후 Terminal 대신 cmd 창이 뜨는 경우
13178정성태12/1/20225149Windows: 215. Win32 API 금지된 함수 - IsBadXxxPtr 유의 함수들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파일 다운로드1
13177정성태11/30/20225839오류 유형: 829. uwsgi 설치 시 fatal error: Python.h: No such file or directory
13176정성태11/29/20224702오류 유형: 828. gunicorn - ModuleNotFoundError: No module named 'flask'
13175정성태11/29/20226541오류 유형: 827. Python - ImportError: cannot import name 'html5lib' from 'pip._vendor'
13174정성태11/28/20224972.NET Framework: 2073. C# - VMMap처럼 스택 메모리의 reserve/guard/commit 상태 출력파일 다운로드1
13173정성태11/27/20225732.NET Framework: 2072. 닷넷 응용 프로그램의 스레드 스택 크기 변경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