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개발 환경 구성: 18.3. 사용자 입장에서의 HTTPS 접근 (1)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916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부모글 보이기/감추기
(연관된 글이 3개 있습니다.)

3.1 사용자 입장에서의 HTTPS 접근 (1)


여기까지 읽어 오셨으면, 이제 여러분들은 임의로 가용한 "인증서 서비스"와 그 인증서 서비스를 "루트"로 하여 받은 "하위 서버 인증서"를 설치한 웹 사이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체 환경 구성을 간략하게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 웹 사이트 사용 구조

일단, 지난 토픽들 "1. 윈도우즈 인증서 서비스 설치", "2. 웹 사이트에 SSL을 적용"을 통해서 IIS 웹 서버와 인증서 서비스 간의 설정은 모두 완료한 것입니다. 남은 것은 이제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다뤄보는 것을 설명하는 것인데요. 이번 장을 실습하기 위해서는 3대의 컴퓨터가 있어야 합니다. (없는 분들은 VPC를 고려하거나, 아니면 머릿속으로 그리시면 됩니다.)

위의 예를 들기 위해서 설치된 제 테스트 VPC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증서 서비스가 설치 컴퓨터: sedona2
2. IIS 웹 사이트가 설치된 컴퓨터: sedona
3. 사용자 컴퓨터: 그 외의 테스트 VPC

자, 현재의 상황에서 최상위 루트 인증서는 "sedona2"의 인증서 서비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sedona" 컴퓨터는 "2. 웹 사이트에 SSL 을 적용" 토픽의 "2. 요청 파일을 인증서 서비스로 전달" 단계를 통해서 "sedona2" 컴퓨터의 루트 인증서를 sedona 컴퓨터에 설치했었습니다. 자, 여기서 문제는 사용자 컴퓨터입니다. 서버 측이라면 서비스 제공업자가 얼마든지 제어를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sedona2"의 루트 인증서를 설치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당연히, "사용자 컴퓨터"에는 "sedona2"의 루트 인증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https://sedona/postinfo.html" 라고 웹 브라우저로 방문하게 되면, https 사이트의 인증서에 대한 상위 인증서, 즉 "sedona2"의 인증서가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보안 경고" 창이 뜨게 됩니다.

보안 경고

말 그대로, "신뢰 여부를 결정한 적이 없는 회사에서 발급한 보안 인증서"이므로 다시 한번 확인하라는 의미로 띄워주는 경고창인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예"를 클릭하면 정상적으로 HTTPS 통신을 하기는 해도, 그래도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화면을 매번 보여준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 해결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일반 사용자들 컴퓨터에 "sedona2"의 루트 인증서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단계 때문에 사용자가 단 한 번 귀찮은 작업을 거치도록 해야 합니다. 즉, 다음과 같은 URL을 웹 사이트의 특정 페이지(예를 들어, 회원 가입 페이지)에 링크해 놓고 사용자로 하여금 반드시 이 "인증서 서비스"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제공되는 웹 관리자 화면에 방문해서 "루트 인증서"를 클라이언트 측 컴퓨터에 설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https://sedona2/certsrv/certcarc.asp

위의 페이지를 방문하게 된 사용자는 반드시 "install this CA certificate chain" 링크를 클릭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스스로의 "인증서 서비스"를 구축하지 않고, 이미 사용자들의 웹 브라우저에 등록되어 있는 "Verisign" 같은 루트 인증서로부터 SSL 웹 사이트에 사용될 인증서를 받았다면 사용자들로 하여금 위와 같이 번거로운 "루트 인증서 설치" 작업 없이도 바로 SSL 웹 사이트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잠시 정리해 볼까요?

만약 여러분들이 "사내 인트라넷"이나 소규모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면, 여러분들만의 "인증서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반면에 그 서비스가 무작위 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에게 해야 하는 서비스이고 보안이 강조된다면 "Verisign" 등을 통해서 "서버 인증서"를 받으십시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제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HTTPS" 접근 실습을 해보겠습니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111정성태1/12/202020537디버깅 기술: 155. C# - KernelMemoryIO 드라이버를 이용해 실행 프로그램을 숨기는 방법(DKOM: Direct Kernel Object Modification) [16]파일 다운로드1
12110정성태1/11/202019843디버깅 기술: 154. Patch Guard로 인해 블루 스크린(BSOD)가 발생하는 사례 [5]파일 다운로드1
12109정성태1/10/202016578오류 유형: 588. Driver 프로젝트 빌드 오류 - Inf2Cat error -2: "Inf2Cat, signability test failed."
12108정성태1/10/202017415오류 유형: 587. Kernel Driver 시작 시 127(The specified procedure could not be found.) 오류 메시지 발생
12107정성태1/10/202018596.NET Framework: 877. C# - 프로세스의 모든 핸들을 열람 - 두 번째 이야기
12106정성태1/8/202019634VC++: 136. C++ - OSR Driver Loader와 같은 Legacy 커널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 제작 [1]
12105정성태1/8/202018139디버깅 기술: 153. C# - PEB를 조작해 로드된 DLL을 숨기는 방법
12104정성태1/7/202019343DDK: 9. 커널 메모리를 읽고 쓰는 NT Legacy driver와 C#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4]
12103정성태1/7/202022453DDK: 8. Visual Studio 2019 + WDK Legacy Driver 제작- Hello World 예제 [1]파일 다운로드2
12102정성태1/6/202018798디버깅 기술: 152. User 권한(Ring 3)의 프로그램에서 _ETHREAD 주소(및 커널 메모리를 읽을 수 있다면 _EPROCESS 주소) 구하는 방법
12101정성태1/5/202019055.NET Framework: 876. C# - PEB(Process Environment Block)를 통해 로드된 모듈 목록 열람
12100정성태1/3/202016545.NET Framework: 875. .NET 3.5 이하에서 IntPtr.Add 사용
12099정성태1/3/202019410디버깅 기술: 151. Windows 10 - Process Explorer로 확인한 Handle 정보를 windbg에서 조회 [1]
12098정성태1/2/202019147.NET Framework: 874. C# - 커널 구조체의 Offset 값을 하드 코딩하지 않고 사용하는 방법 [3]
12097정성태1/2/202017208디버깅 기술: 150. windbg - Wow64, x86, x64에서의 커널 구조체(예: TEB) 구조체 확인
12096정성태12/30/201919875디버깅 기술: 149. C# - DbgEng.dll을 이용한 간단한 디버거 제작 [1]
12095정성태12/27/201921582VC++: 135. C++ - string_view의 동작 방식
12094정성태12/26/201919333.NET Framework: 873. C# - 코드를 통해 PDB 심벌 파일 다운로드 방법
12093정성태12/26/201918893.NET Framework: 872. C# - 로딩된 Native DLL의 export 함수 목록 출력파일 다운로드1
12092정성태12/25/201917666디버깅 기술: 148. cdb.exe를 이용해 (ntdll.dll 등에 정의된) 커널 구조체 출력하는 방법
12091정성태12/25/201919966디버깅 기술: 147. pdb 파일을 다운로드하기 위한 symchk.exe 실행에 필요한 최소 파일 [1]
12090정성태12/24/201920075.NET Framework: 871. .NET AnyCPU로 빌드된 PE 헤더의 로딩 전/후 차이점 [1]파일 다운로드1
12089정성태12/23/201919010디버깅 기술: 146. gflags와 _CrtIsMemoryBlock을 이용한 Heap 메모리 손상 여부 체크
12088정성태12/23/201917968Linux: 28. Linux - 윈도우의 "Run as different user" 기능을 shell에서 실행하는 방법
12087정성태12/21/201918431디버깅 기술: 145. windbg/sos - Dictionary의 entries 배열 내용을 모두 덤프하는 방법 (do_hashtable.py) [1]
12086정성태12/20/201920949디버깅 기술: 144. windbg - Marshal.FreeHGlobal에서 발생한 덤프 분석 사례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