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기타: 17. 베타 제품과 최종 제품은 다르다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982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베타 제품과 최종 제품은 다르다.


이 글은, 제가 다음의 글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나서 써보는 것입니다.

왜 자신이 사용하는 개발환경을 싫어하는가? 
; http://www.simpleisbest.net/archive/2006/12/15/1442.aspx

이와 비슷한 상황을 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범이 되고 있는 제품 개발 주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서 보곤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 개발에 있어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 베타, RC 제품에 대한 공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서 이런 개발 주기를 도입하고 있는 곳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예전만 해도 "비밀"로 하던 제품 개발을 이제는 제품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도 않은 CTP 단계에서부터 공개를 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정도인데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CTP 버전을 받아보는 사용자들은 그것이 마치 최종 제품인 것 처럼 평가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평가"라고 할 정도가 아닌 "비난"의 글들을 쓰는 것을 보는 것도 심심치 않게 목격이 되고, 게다가 평가의 수준을 넘어서 아예 그것이 최종 제품인 것처럼 단정 지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비난"은 최종 제품에 대해서 - 돈을 주고 샀을 때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전의 RC 버전까지는 "피드백"을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닐까요? 기능 구현도 제대로 안되었지만, 개발하는 중간에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CTP 마일스톤을 찍는 저 "마이크로소프트 개발팀"은 어찌 보면 국내 SI 업체들에게는 훌륭한 "본"이 아닌가요?

그러한 제품 개발주기를 해본적이 없으니, 알리가 없겠지만... 어쨌든 중간의 CTP/베타/RC 버전들을 한번 슬쩍 구경하고 (물론, 그들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측으로 전해지는 피드백은 전혀 없다. 이런 단정은 매우 위험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랬다.) 대단한 평론가가 된 것인양 떠들어대는 뻐꾸기들을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베타의 의미를 모른다면, 정식 제품 나온 다음에나 받아서 평가를 하든지.

물론... 그런 사람들일 수록 나의 이런 주장들은 귓전에 미치지도 않겠지요? 왜냐하면, 대개는 그렇게 CTP/베타 버전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한 다음 평가를 쓰는 이들은,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푸념을 늘어놓고 싶어지는 군요. 요즘 들어서는 부쩍,,, 그러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단단한 벽을 만들고 있는 그들에게 무슨 말이 통하겠습니까? ... 음... 이런 의미에서 제가 "WaterStone" 님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8/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07-01-15 02시57분
[WaterStone 아님] 뭐... WaterStone이 누군지 모르지만 상당히 훌륭한 사람 같군요... -_-;
이 글을 읽고 저도 부끄럼움을 느낍니다. CTP, 베타, RC 등의 제품을 설치하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문제점, 보완해야할 사항 역시 지적합니다.
그러나... 제가 발견한 문제점/보완사항을 비난하지도 않지만 제가 발견한 사항이
더 나은 제품을 위해 사용되도록 피드백 하지도 않는다는 거지요...
(이 망할 놈의 귀차니즘... -_-;)
저도 이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만...
제가 English Communication에 handcap이 many 하기 땀시... -_-;
[guest]
2007-01-15 03시26분
아니... 뭐^^ 피드백을 열심히 하자는 것이 아니고요.
그냥... CTP/베타/RC는 정식 제품이 아니니, 그것만 보고 제품 자체를 평가한 후 선입견을 가지지는 말자는 이야기였습니다. ^^

저도 피드백 많이 없습니다. ^^;
kevin25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715정성태7/17/202122453오류 유형: 736. Windows - MySQL zip 파일 버전의 "mysqld --skip-grant-tables" 실행 시 비정상 종료 [1]
12714정성태7/16/202115806오류 유형: 735. VCRUNTIME140.dll, MSVCP140.dll, VCRUNTIME140.dll, VCRUNTIME140_1.dll이 없어 exe 실행이 안 되는 경우
12713정성태7/16/202117229.NET Framework: 1077. C# - 동기 방식이면서 비동기 규약을 따르게 만드는 Task.FromResult파일 다운로드1
12712정성태7/15/202116179개발 환경 구성: 579. Azure - 리눅스 호스팅의 Site Extension 제작 방법
12711정성태7/15/202116167개발 환경 구성: 578. Azure - Java Web App Service를 위한 Site Extension 제작 방법
12710정성태7/15/202118822개발 환경 구성: 577. MQTT - emqx.io 서비스 소개
12709정성태7/14/202114346Linux: 42. 실행 중인 docker 컨테이너에 대한 구동 시점의 docker run 명령어를 확인하는 방법
12708정성태7/14/202118550Linux: 41. 리눅스 환경에서 디스크 용량 부족 시 원인 분석 방법
12707정성태7/14/202185760오류 유형: 734. MySQL - Authentication method 'caching_sha2_password' not supported by any of the available plugins.
12706정성태7/14/202116937.NET Framework: 1076. C# - AsyncLocal 기능을 CallContext만으로 구현하는 방법 [2]파일 다운로드1
12705정성태7/13/202117349VS.NET IDE: 168. x64 DLL 프로젝트의 컨트롤이 Visual Studio의 Designer에서 보이지 않는 문제 - 두 번째 이야기
12704정성태7/12/202116137개발 환경 구성: 576. Azure VM의 서비스를 Azure Web App Service에서만 접근하도록 NSG 설정을 제한하는 방법
12703정성태7/11/202121487개발 환경 구성: 575. Azure VM에 (ICMP) ping을 허용하는 방법
12702정성태7/11/202117251오류 유형: 733. TaskScheduler에 등록된 wacs.exe의 Let's Encrypt 인증서 업데이트 문제
12701정성태7/9/202116778.NET Framework: 1075. C# - ThreadPool의 스레드는 반환 시 ThreadStatic과 AsyncLocal 값이 초기화 될까요?파일 다운로드1
12700정성태7/8/202117242.NET Framework: 1074. RuntimeType의 메모리 누수? [1]
12699정성태7/8/202115769VS.NET IDE: 167. Visual Studio 디버깅 중 GC Heap 상태를 보여주는 "Show Diagnostic Tools" 메뉴 사용법
12698정성태7/7/202119996오류 유형: 732. Windows 11 업데이트 시 3% 또는 0%에서 다운로드가 멈춘 경우
12697정성태7/7/202115086개발 환경 구성: 574. Windows 11 (Insider Preview) 설치하는 방법
12696정성태7/6/202116037VC++: 146. 운영체제의 스레드 문맥 교환(Context Switch)을 유사하게 구현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2
12695정성태7/3/202116090VC++: 145. C 언어의 setjmp/longjmp 기능을 Thread Context를 이용해 유사하게 구현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694정성태7/2/202118020Java: 24. Azure - Spring Boot 앱을 Java SE(Embedded Web Server)로 호스팅 시 로그 파일 남기는 방법 [1]
12693정성태6/30/202114955오류 유형: 731. Azure Web App Site Extension - Failed to install web app extension [...]. {1}
12692정성태6/30/202115420디버깅 기술: 180. Azure - Web App의 비정상 종료 시 남겨지는 로그 확인
12691정성태6/30/202115654개발 환경 구성: 573. 테스트 용도이지만 테스트에 적합하지 않은 Azure D1 공유(shared) 요금제
12690정성태6/28/202116680Java: 23. Azure - 자바(Java)로 만드는 Web App Service - Tomcat 호스팅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