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기타: 17. 베타 제품과 최종 제품은 다르다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981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베타 제품과 최종 제품은 다르다.


이 글은, 제가 다음의 글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나서 써보는 것입니다.

왜 자신이 사용하는 개발환경을 싫어하는가? 
; http://www.simpleisbest.net/archive/2006/12/15/1442.aspx

이와 비슷한 상황을 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범이 되고 있는 제품 개발 주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서 보곤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 개발에 있어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 베타, RC 제품에 대한 공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서 이런 개발 주기를 도입하고 있는 곳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예전만 해도 "비밀"로 하던 제품 개발을 이제는 제품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도 않은 CTP 단계에서부터 공개를 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정도인데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CTP 버전을 받아보는 사용자들은 그것이 마치 최종 제품인 것 처럼 평가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평가"라고 할 정도가 아닌 "비난"의 글들을 쓰는 것을 보는 것도 심심치 않게 목격이 되고, 게다가 평가의 수준을 넘어서 아예 그것이 최종 제품인 것처럼 단정 지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비난"은 최종 제품에 대해서 - 돈을 주고 샀을 때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전의 RC 버전까지는 "피드백"을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닐까요? 기능 구현도 제대로 안되었지만, 개발하는 중간에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CTP 마일스톤을 찍는 저 "마이크로소프트 개발팀"은 어찌 보면 국내 SI 업체들에게는 훌륭한 "본"이 아닌가요?

그러한 제품 개발주기를 해본적이 없으니, 알리가 없겠지만... 어쨌든 중간의 CTP/베타/RC 버전들을 한번 슬쩍 구경하고 (물론, 그들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측으로 전해지는 피드백은 전혀 없다. 이런 단정은 매우 위험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랬다.) 대단한 평론가가 된 것인양 떠들어대는 뻐꾸기들을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베타의 의미를 모른다면, 정식 제품 나온 다음에나 받아서 평가를 하든지.

물론... 그런 사람들일 수록 나의 이런 주장들은 귓전에 미치지도 않겠지요? 왜냐하면, 대개는 그렇게 CTP/베타 버전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한 다음 평가를 쓰는 이들은,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푸념을 늘어놓고 싶어지는 군요. 요즘 들어서는 부쩍,,, 그러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단단한 벽을 만들고 있는 그들에게 무슨 말이 통하겠습니까? ... 음... 이런 의미에서 제가 "WaterStone" 님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8/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07-01-15 02시57분
[WaterStone 아님] 뭐... WaterStone이 누군지 모르지만 상당히 훌륭한 사람 같군요... -_-;
이 글을 읽고 저도 부끄럼움을 느낍니다. CTP, 베타, RC 등의 제품을 설치하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문제점, 보완해야할 사항 역시 지적합니다.
그러나... 제가 발견한 문제점/보완사항을 비난하지도 않지만 제가 발견한 사항이
더 나은 제품을 위해 사용되도록 피드백 하지도 않는다는 거지요...
(이 망할 놈의 귀차니즘... -_-;)
저도 이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만...
제가 English Communication에 handcap이 many 하기 땀시... -_-;
[guest]
2007-01-15 03시26분
아니... 뭐^^ 피드백을 열심히 하자는 것이 아니고요.
그냥... CTP/베타/RC는 정식 제품이 아니니, 그것만 보고 제품 자체를 평가한 후 선입견을 가지지는 말자는 이야기였습니다. ^^

저도 피드백 많이 없습니다. ^^;
kevin25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415정성태11/18/202017460.NET Framework: 971. UnmanagedCallersOnly 특성과 DNNE 사용파일 다운로드1
12414정성태11/18/202019651VC++: 138. x64 빌드에서 extern "C"가 아닌 경우 ___cdecl name mangling 적용 [4]파일 다운로드1
12413정성태11/17/202018579.NET Framework: 970. .NET 5 / .NET Core - UnmanagedCallersOnly 특성을 사용한 함수 내보내기파일 다운로드1
12412정성태11/16/202020712.NET Framework: 969. .NET Framework 및 .NET 5 - UnmanagedCallersOnly 특성 사용파일 다운로드1
12411정성태11/12/202017494오류 유형: 680. C# 9.0 - Error CS8889 The target runtime doesn't support extensible or runtime-environment default calling conventions.
12410정성태11/12/202017668디버깅 기술: 174. windbg - System.TypeLoadException 예외 분석 사례
12409정성태11/12/202019508.NET Framework: 968. C# 9.0의 Function pointer를 이용한 함수 주소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408정성태11/9/202034743도서: 시작하세요! C# 9.0 프로그래밍 [8]
12407정성태11/9/202019879.NET Framework: 967. "clr!JIT_DbgIsJustMyCode" 호출이 뭘까요?
12406정성태11/8/202020844.NET Framework: 966. C# 9.0 - (15) 최상위 문(Top-level statements) [5]파일 다운로드1
12405정성태11/8/202018759.NET Framework: 965. C# 9.0 - (14) 부분 메서드에 대한 새로운 기능(New features for partial methods)파일 다운로드1
12404정성태11/7/202019369.NET Framework: 964. C# 9.0 - (13) 모듈 이니셜라이저(Module initializers)파일 다운로드1
12403정성태11/7/202018238.NET Framework: 963. C# 9.0 - (12) foreach 루프에 대한 GetEnumerator 확장 메서드 지원(Extension GetEnumerator)파일 다운로드1
12402정성태11/7/202019769.NET Framework: 962. C# 9.0 - (11) 공변 반환 형식(Covariant return types) [1]파일 다운로드1
12401정성태11/5/202019012VS.NET IDE: 153. 닷넷 응용 프로그램에서의 "My Code" 범위와 "Enable Just My Code"의 역할 [1]
12400정성태11/5/202015209오류 유형: 679. Visual Studio - "Source Not Found" 창에 "Decompile source code" 링크가 없는 경우
12399정성태11/5/202018726.NET Framework: 961. C# 9.0 - (10) 대상으로 형식화된 조건식(Target-typed conditional expressions)파일 다운로드1
12398정성태11/4/202018278오류 유형: 678. Windows Server 2008 R2 환경에서 Powershell을 psexec로 원격 실행할 때 hang이 발생하는 문제
12397정성태11/4/202018305.NET Framework: 960. C# - 조건 연산자(?:)를 사용하는 경우 달라지는 메서드 선택 사례파일 다운로드1
12396정성태11/3/202015297VS.NET IDE: 152. Visual Studio - "Tools" / "External Tools..."에 등록된 외부 명령어에 대한 단축키 설정 방법
12395정성태11/3/202018112오류 유형: 677. SSMS로 DB 접근 시 The server principal "..." is not able to access the database "..." under the current security context.
12394정성태11/3/202015734오류 유형: 676. cacls - The Recycle Bin on ... is corrupted. Do you want to empty the Recycle Bin for this drive?
12393정성태11/3/202015357오류 유형: 675. Visual Studio - 닷넷 응용 프로그램 디버깅 시 Disassembly 창에서 BP 설정할 때 "Error while processing breakpoint." 오류
12392정성태11/2/202019894.NET Framework: 959. C# 9.0 - (9) 레코드(Records) [4]파일 다운로드1
12390정성태11/1/202019610디버깅 기술: 173. windbg - System.Configuration.ConfigurationErrorsException 예외 분석 방법
12389정성태11/1/202018743.NET Framework: 958. C# 9.0 - (8) 정적 익명 함수 (static anonymous functions)파일 다운로드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