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기타: 17. 베타 제품과 최종 제품은 다르다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9885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베타 제품과 최종 제품은 다르다.


이 글은, 제가 다음의 글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나서 써보는 것입니다.

왜 자신이 사용하는 개발환경을 싫어하는가? 
; http://www.simpleisbest.net/archive/2006/12/15/1442.aspx

이와 비슷한 상황을 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범이 되고 있는 제품 개발 주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서 보곤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 개발에 있어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 베타, RC 제품에 대한 공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서 이런 개발 주기를 도입하고 있는 곳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예전만 해도 "비밀"로 하던 제품 개발을 이제는 제품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도 않은 CTP 단계에서부터 공개를 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정도인데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CTP 버전을 받아보는 사용자들은 그것이 마치 최종 제품인 것 처럼 평가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평가"라고 할 정도가 아닌 "비난"의 글들을 쓰는 것을 보는 것도 심심치 않게 목격이 되고, 게다가 평가의 수준을 넘어서 아예 그것이 최종 제품인 것처럼 단정 지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비난"은 최종 제품에 대해서 - 돈을 주고 샀을 때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전의 RC 버전까지는 "피드백"을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닐까요? 기능 구현도 제대로 안되었지만, 개발하는 중간에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CTP 마일스톤을 찍는 저 "마이크로소프트 개발팀"은 어찌 보면 국내 SI 업체들에게는 훌륭한 "본"이 아닌가요?

그러한 제품 개발주기를 해본적이 없으니, 알리가 없겠지만... 어쨌든 중간의 CTP/베타/RC 버전들을 한번 슬쩍 구경하고 (물론, 그들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측으로 전해지는 피드백은 전혀 없다. 이런 단정은 매우 위험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랬다.) 대단한 평론가가 된 것인양 떠들어대는 뻐꾸기들을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베타의 의미를 모른다면, 정식 제품 나온 다음에나 받아서 평가를 하든지.

물론... 그런 사람들일 수록 나의 이런 주장들은 귓전에 미치지도 않겠지요? 왜냐하면, 대개는 그렇게 CTP/베타 버전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한 다음 평가를 쓰는 이들은,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푸념을 늘어놓고 싶어지는 군요. 요즘 들어서는 부쩍,,, 그러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단단한 벽을 만들고 있는 그들에게 무슨 말이 통하겠습니까? ... 음... 이런 의미에서 제가 "WaterStone" 님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8/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07-01-15 02시57분
[WaterStone 아님] 뭐... WaterStone이 누군지 모르지만 상당히 훌륭한 사람 같군요... -_-;
이 글을 읽고 저도 부끄럼움을 느낍니다. CTP, 베타, RC 등의 제품을 설치하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문제점, 보완해야할 사항 역시 지적합니다.
그러나... 제가 발견한 문제점/보완사항을 비난하지도 않지만 제가 발견한 사항이
더 나은 제품을 위해 사용되도록 피드백 하지도 않는다는 거지요...
(이 망할 놈의 귀차니즘... -_-;)
저도 이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만...
제가 English Communication에 handcap이 many 하기 땀시... -_-;
[guest]
2007-01-15 03시26분
아니... 뭐^^ 피드백을 열심히 하자는 것이 아니고요.
그냥... CTP/베타/RC는 정식 제품이 아니니, 그것만 보고 제품 자체를 평가한 후 선입견을 가지지는 말자는 이야기였습니다. ^^

저도 피드백 많이 없습니다. ^^;
kevin25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236정성태6/19/202018429오류 유형: 621. .NET Standard 대상으로 빌드 시 dynamic 예약어에서 컴파일 오류 - error CS0656: Missing compiler required member 'Microsoft.CSharp.RuntimeBinder.CSharpArgumentInfo.Create'
12235정성태6/19/202017603오류 유형: 620. Windows 10 - Inaccessible boot device 블루 스크린
12234정성태6/19/202016972개발 환경 구성: 494. NuGet - nuspec의 패키지 스키마 버전(네임스페이스) 업데이트 방법
12233정성태6/19/202017517오류 유형: 619. SQL 서버 - The transaction log for database '...' is full due to 'LOG_BACKUP'. - 두 번째 이야기
12232정성태6/19/202016207오류 유형: 618. SharePoint - StoreBusyRetryLater 오류
12231정성태6/15/202019481.NET Framework: 911. Console/Service Application을 위한 SynchronizationContext - AsyncContext
12230정성태6/15/202018344오류 유형: 617. IMetaDataImport::GetMethodProps가 반환하는 IL 코드 주소(RVA) 문제
12229정성태6/13/202020195.NET Framework: 910. USB/IP PROJECT를 이용해 C#으로 USB Keyboard + Mouse 가상 장치 만들기 [1]
12228정성태6/12/202019543.NET Framework: 909. C# - Source Generator를 적용한 XmlCodeGenerator파일 다운로드1
12227정성태6/12/202023474오류 유형: 616. Visual Studio의 느린 업데이트 속도에 대한 원인 분석 [5]
12226정성태6/11/202021547개발 환경 구성: 493. OpenVPN의 네트워크 구성 [4]파일 다운로드1
12225정성태6/11/202019477개발 환경 구성: 492. 윈도우에 OpenVPN 설치 - 클라이언트 측 구성
12224정성태6/11/202028222개발 환경 구성: 491. 윈도우에 OpenVPN 설치 - 서버 측 구성 [1]
12223정성태6/9/202023911.NET Framework: 908. C# - Source Generator 소개 [10]파일 다운로드2
12222정성태6/3/202017386VS.NET IDE: 146. error information: "CryptQueryObject" (-2147024893/0x80070003)
12221정성태6/3/202017140Windows: 170. 비어 있지 않은 디렉터리로 symbolic link(junction) 연결하는 방법
12220정성태6/3/202020891.NET Framework: 907. C# DLL로부터 TLB 및 C/C++ 헤더 파일(TLH)을 생성하는 방법
12219정성태6/1/202019726.NET Framework: 906. C# - lock (this), lock (typeof(...))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파일 다운로드1
12218정성태5/27/202019145.NET Framework: 905. C# - DirectX 게임 클라이언트 실행 중 키보드 입력을 감지하는 방법 [3]
12217정성태5/24/202017210오류 유형: 615. Transaction count after EXECUTE indicates a mismatching number of BEGIN and COMMIT statements. Previous count = 0, current count = 1.
12216정성태5/15/202020765.NET Framework: 904. USB/IP PROJECT를 이용해 C#으로 USB Keyboard 가상 장치 만들기 [14]파일 다운로드1
12215정성태5/12/202026707개발 환경 구성: 490. C# - (Wireshark의) USBPcap을 이용한 USB 패킷 모니터링 [10]파일 다운로드1
12214정성태5/5/202018420개발 환경 구성: 489. 정식 인증서가 있는 경우 Device Driver 서명하는 방법 (2) - UEFI/SecureBoot [1]
12213정성태5/3/202019545개발 환경 구성: 488. (User-mode 코드로 가상 USB 장치를 만들 수 있는) USB/IP PROJECT 소개
12212정성태5/1/202016752개발 환경 구성: 487. UEFI / Secure Boot 상태인지 확인하는 방법
12211정성태4/27/202019305개발 환경 구성: 486. WSL에서 Makefile로 공개된 리눅스 환경의 C/C++ 소스 코드 빌드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