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128. 이벤트 멤버의 명시적 구현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3445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이벤트 멤버의 명시적 구현


오늘, 사내에서 재미있는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다음은 그 유명한 ObservableCollection<>의 class 선언부입니다.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 : Collection, INotifyCollectionChanged, INotifyPropertyChanged

보다시피 INotifyPropertyChanged를 상속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INotifyPropertyChanged의 단일 member인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를 구현하겠죠.

다음은 해당 event의 구현 부입니다.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
{
//…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

코드를 보면 알겠지만, 재미있게도 accessor가 public이 아닌 protected입니다. Interface 멤버의 accessor를 public이 아닌 다른 accessor로의 구현은 syntax 오류임에도 불구하고.

혹시 위 구현에 대해 설명해주실 분이 있는지요?



이 질문은 인터페이스의 명시적/암시적 정의를 아는 분들이라면 대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것을 Reflector로 보았을 때 같은 이름을 가진 멤버가 다음과 같이 3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Serializable]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T> : ..., INotifyPropertyChanged
{
    [NonSerialized]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생략]...
}

왜 그런지... 한번 천천히 이유를 살펴볼까요? ^^

우선, 위의 질문이 event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낯선 반면, 메서드로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public interface ITest
{
    void DoMethod();
}

public partial class Window1 : ITest
{
    #region ITest Members

    public void DoMethod() // 암시적 정의
    {
    }

    void ITest.DoMethod() // 명시적 정의
    {
    }

    #endregion
}

사실, 위와 같이 둘다 정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아래와 같이 정의하는 경우는 의도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public partial class Window1 : ITest
{
    #region ITest Members

    protected void DoMethod() // 암시적 정의는 아님.
    {
    }

    void ITest.DoMethod() // 명시적 정의
    {
    }

    #endregion
}

아마도 DoMethod 함수를 명시적인 인터페이스로만 호출하고 싶으면서도, 내부에서는 그 메서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this as ITest).DoMethod();"와 같이 불편하게 호출하기 보다는 그냥 "DoMethod();"라고 편하게 부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벤트에 적용해 볼까요?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
    add { PropertyChanged += value; }
    remove { PropertyChanged -= value; }
}

이벤트는 특이하게도 "명시적" 구현을 하려면 add/remove 접근자까지 적용해 주어야 한다는 점만 빼고는 메서드의 경우에서와 비교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눈에 보이시죠? ^^

자, 위와 같은 코드로 빌드된 어셈블리를 Reflector로 확인해 볼까요?

public class MyEntity : INotifyPropertyChanged
{
    // Fields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 생략]...
}

와!!! 3개의 같은 이름으로 된 멤버가 있습니다. 이벤트의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필드 하나가 덩달아 생성되는 것으로 다뤄진다는 것까지 생각해 보면 왜 3개가 나오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뭐냐하면... ObservableCollection의 PropertyChanged필드에는 [NonSerialized] 특성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Serializable]
public class ObservableCollection<T> : ..., INotifyPropertyChanged
{
    [NonSerialized]
    private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 Events
    protect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중간생략]...
}

이걸 보면서, 예전에 쓴 글이 하나 생각나는군요.

WPF + WCF 환경에서는 DataContract를 권장
; https://www.sysnet.pe.kr/2/0/612

위의 글에서, DataContract를 사용한 이유 중의 하나가 XmlSerializer로 하는 경우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에 연결된 WPF 요소가 직렬화되는 문제 때문이었는데 그때 event 멤버에는 "NonSerialized" 특성을 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어떻게 ObservableCollection에서는 가능했을까요?

"분명히 방법이 있다"라는 사실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작정하고 웹 검색을 해보니 ^^ 다음과 같은 답이 나왔습니다.

NonSerializable, and Cloning of Objects with Serialization
; http://www.jonathancrossland.com/post/Cloning-Objects-(Deep-copy).aspx

즉, 그래서 결국 ObservableCollection에 나타난 식과 같이 나오게 하려면 다음과 같은 코드를 작성해주면 됩니다.

[field:NonSerialized]
protected virtual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PropertyChanged;

event PropertyChangedEventHandler INotifyPropertyChanged.PropertyChanged
{
    add { PropertyChanged += value; }
    remove { PropertyChanged -= value; }
}

세상에나... 이제껏 닷넷을 하면서 "[field:NonSerialized]"와 같은 특성이 이벤트에 적용 가능한지는 처음 알았군요. ^^;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9/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232정성태1/27/20234860스크립트: 43. uwsgi의 --processes와 --threads 옵션
13231정성태1/27/20233786오류 유형: 839. python - TypeError: '...' object is not callable
13230정성태1/26/20234143개발 환경 구성: 660. WSL 2 내부로부터 호스트 측의 네트워크로 UDP 데이터가 1개의 패킷으로만 제한되는 문제
13229정성태1/25/20235159.NET Framework: 2090. C# - UDP Datagram의 최대 크기
13228정성태1/24/20235258.NET Framework: 2089. C# - WMI 논리 디스크가 속한 물리 디스크의 정보를 얻는 방법 [2]파일 다운로드1
13227정성태1/23/20234953개발 환경 구성: 659. Windows - IP MTU 값을 바꿀 수 있을까요? [1]
13226정성태1/23/20234676.NET Framework: 2088. .NET 5부터 지원하는 GetRawSocketOption 사용 시 주의할 점
13225정성태1/21/20233904개발 환경 구성: 658. Windows에서 실행 중인 소켓 서버를 다른 PC 또는 WSL에서 접속할 수 없는 경우
13224정성태1/21/20234265Windows: 221. Windows - Private/Public/Domain이 아닌 네트워크 어댑터 단위로 방화벽을 on/off하는 방법
13223정성태1/20/20234471오류 유형: 838. RDP 연결 오류 - The two computers couldn't connect in the amount of time allotted
13222정성태1/20/20234146개발 환경 구성: 657. WSL - DockerDesktop.vhdx 파일 위치를 옮기는 방법
13221정성태1/19/20234374Linux: 57. C# - 리눅스 프로세스 메모리 정보파일 다운로드1
13220정성태1/19/20234471오류 유형: 837. NETSDK1045 The current .NET SDK does not support targeting .NET ...
13219정성태1/18/20234020Windows: 220. 네트워크의 인터넷 접속 가능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
13218정성태1/17/20233952VS.NET IDE: 178. Visual Studio 17.5 (Preview 2) - 포트 터널링을 이용한 웹 응용 프로그램의 외부 접근 허용
13217정성태1/13/20234537디버깅 기술: 185. windbg - 64비트 운영체제에서 작업 관리자로 뜬 32비트 프로세스의 덤프를 sos로 디버깅하는 방법
13216정성태1/12/20234792디버깅 기술: 184. windbg - 32비트 프로세스의 메모리 덤프인 경우 !peb 명령어로 나타나지 않는 환경 변수
13215정성태1/11/20236374Linux: 56. 리눅스 - /proc/pid/stat 정보를 이용해 프로세스의 CPU 사용량 구하는 방법 [1]
13214정성태1/10/20235915.NET Framework: 2087. .NET 6부터 SourceGenerator와 통합된 System.Text.Json [1]파일 다운로드1
13213정성태1/9/20235443오류 유형: 836. docker 이미지 빌드 시 "RUN apt install ..." 명령어가 실패하는 이유
13212정성태1/8/20235200기타: 85. 단정도/배정도 부동 소수점의 정밀도(Precision)에 따른 형변환 손실
13211정성태1/6/20235229웹: 42. (https가 아닌) http 다운로드를 막는 웹 브라우저
13210정성태1/5/20234315Windows: 219. 윈도우 x64의 경우 0x00000000`7ffe0000 아래의 주소는 왜 사용하지 않을까요?
13209정성태1/4/20234234Windows: 218. 왜 윈도우에서 가상 메모리 공간은 64KB 정렬이 된 걸까요?
13208정성태1/3/20234203.NET Framework: 2086. C# - Windows 운영체제의 2MB Large 페이지 크기 할당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207정성태12/26/20224462.NET Framework: 2085. C# - gpedit.msc의 "User Rights Assignment" 특권을 코드로 설정/해제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